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가 전하는 공간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공간 활용법, 입주 활동가 인터뷰, 현장스케치, 행사 소개 등의 소식을 담습니다.

<월간 공공삼>은 매월 첫째 주에 발행됩니다. 📰

🔍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의 다양한 공간 시설 중 매달 한곳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모이다,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공간👋
 여러분, 벌써 2022년의 80%가 지났다는 게 믿기시나요? 올해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 느낌이에요.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공익활동가·단체들도 올해 마지막 행사나 회의를 준비하며 바쁜 상황인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 진행에 안성맞춤인 공간,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의 모이다를 소개합니다. 
 모이다는 전체 100석 규모의 홀 형태로,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관 공간이에요. 이곳에서 매주 다양한 공익활동 회의, 워크숍, 교육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공간 내부에는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 음향 장치 등이 구비되어 있어 다인원 행사 진행에 활용할 수 있어요. (중앙의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하여 60석 공간만 대관도 가능합니다.) 

 모이다만의 특색은 바로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이에요. 선명한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영상이나 자료를 송출할 수 있어서, 빔프로젝터 때문에 행사 중 조명을 낮출 필요가 없어요. 디스플레이 화면은 벽면 양쪽으로 두 개가 설치되어 있어 공간 내 모든 좌석에서 또렷하게 시청할 수 있어요. 👀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공간의 가로 폭이 넓다는 점인데요. 강단과 좌석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대신 홀이 양옆으로 긴 구조라서 진행자와 참여자가 소통하기도 쉽고, 모둠형 책상 배치 등에 활용하기 좋아요.

 모이다에서는 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200여 건의 행사가 진행되었고, 총 6,000여명이 공간을 다녀갔어요. 청소년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활동 분야를 가진 분들이 공익활동으로 아름답게 공간을 채우고 있답니다. 공공삼은 앞으로도 이곳에서 펼쳐질 무궁무진한 활동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공간 모이다에서 여러분도 공익활동해 보지 않으실래요? 🙋‍♀️

- 매니저 먼지 씀. ✏️
✅모이다 공간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관절차 보러가기 👉 https://samgacji.campaignus.me/32
공공삼 사람들
👥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에는 23개의 공익활동가·단체가 입주하여 상생과 협업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입주 활동가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공간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만나봐요.
용산마을교육연구회가 주최하는
🔼 용산마을교육연구회가 주최하는 '청소년꿈찾기' 멘토 보드게임 학습에 참여 중인 강서희 활동가이현주 활동가. (장소 :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 회의실)

공공삼 사람들을 만나다👤 -

협업으로 더 활기차게,

알바상담소와 용산마을교육연구회

Q. 알바상담소, 용산마을교육연구회는 어떤 공익활동을 하는 단체인가요?

(알바상담소) 강서희 활동가 : 알바상담소는 지역기반 노동단체입니다. 특히 용산, 마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심리상담 등 노동자 역량강화 교육, 일상 속 노동존중 캠페인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합니다.

(용산마을교육연구회) 이현주 활동가 : 용산마을교육연구회는 용산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컨텐츠로 학교와 마을을 잇고자 하는 교육단체입니다. 혁신교육지구 활동을 경험을 가진 회원들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용산구 마을강사인 마을꿈샘(마을에서 청소년들의 솟게 하는 마을)을 양성하고, 학교 연계 프로그램들을 운영합니다. 마을 곳곳에서 아동, 청소년, 학부모와 마을주민 모든 주체들이 배움과 삶의 재미와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마을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Q. 단체에서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시나요?

이현주 활동가 : 용산마을교육연구회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학교, 용산청소년센터 등 용산의 많은 교육기관들, 작은도서관, 용산역사문화사회적협동조합 등 마을교육 단체들과 마을강사님들을 연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교육과 혁신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들을 연결하고, 마을생태전환 운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여러 가지 마을교육 의제를 발굴해서 사람들을 모으고 공론화합니다.

강서희 활동가 : 알바상담소는 큰 조직이 아닙니다. 그래서 A부터 Z까지를 다 하고 있어요. 알바상담소를 운영하기 전, 신문사 기자, 출판사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아르바이트노동조합에서 홍보팀장으로 일했습니다. 작은 조직에서 주로 있었기 때문에 사업 계획, 회계 관리, 교육 기획 및 운영 등 단체 운영에 있어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담당합니다.


Q. 공간에서 두 분이 함께 협업하는 모습을 자주 뵐 수 있었어요. 협업을 진행하게 된 과정과 활동 내용을 소개 부탁드려요.

강서희 활동가 : 알바상담소에서 용산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었고, 그 과정에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육활동가 등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된 사람들과 함께 용산마을교육연구회를 창립하게 되었고, 함께 많은 것을 기획하게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용산마을교육연구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교육컨텐츠를 학교와 마을에 연결하다 보니까 알바상담소의 노동인권교육 프로그램이 마을교육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 공익활동가의 협력, 활동, 성장을 의미하는 '#오늘도삼각해' 포즈

Q. 공익활동 협업을 시작하는 방법 or 협업을 잘 진행하는 노하우나 팁이 있나요?

이현주 활동가 : 각자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게 저희의 노하우입니다. 알바상담소의 강서희 소장님의 경우 교육과 관련해서 아이디어 뱅크고, 저는 어마무시한 추진력을 장착하고 있어서 궁합이 잘 맞았어요. 마을교육이나 혁신교육과 관련해서 작은 상상이라도 ‘이거 어때?’하면 ‘좋다. 해보자!’로 뚝딱뚝딱 진행했어요.

강서희 활동가 : 그러려면, 사람들과 친해져야 합니다. 사무실에 나오다보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활동가들과 밥도 먹고, 간식도 나눠먹고, 심지어 부탁도 하다보니 친해지게 되고 그러니 자연스럽게 다른 단체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그것이 바로 시작인 것 같아요. 나는 내향적 인간이어서 그런 것 못하겠다 싶으면 공공삼 공간 게시판이라도 읽어보세요. 그러면 누가 뭘 하는지 알 수 있어요.😄


Q.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의 ‘공간’을 활동과 협업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시나요?

이현주 활동가 : '회의실'과 '모이다' 공간 정말 사랑합니다.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교육활동가들이 모여서 함께 모의수업이나 강의시연 등 여러 가지 준비 사항들을 확인하고 이야기 나누기에 정말 찰떡같은 공간이에요.

강서희 활동가 : 주로 “삼각지에서 회의해요”라고 시작합니다. 공공삼 내 입주단체가 아닌 외부 단체들과도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외부 단체들이) 공간을 보고가면 매우 놀랍니다. 공간을 봐야 협업이 되더라고요, 눈으로 봐야 미래를 꿈꾸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공간에서 협업이라는 작당모의를 하는 거죠.


Q. 단체에서 새롭게 준비 중이거나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활동이 있나요?

강서희 활동가 : 하반기에 하려던 전시를 공공삼 'NPO자료관 라운지'에서 해보려고 합니다. 상반기에 진행했던 <노동자의 마음을 그려드립니다>의 기록이 사라지기 전에요. 그리고 용산마을교육연구회와 <마을꿈샘 한마당>을 기획하고 있어요.

이현주 활동가 : 11월 19일 '모이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마을꿈샘 한마당>에서 다양한 마을교육 프로그램들을 체험해 보세요.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도 즐기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공공삼 입주단체·활동가 선생님들의 활동 내용도 마을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 ✏️매니저 베건 취재

📸매니저 먼지 촬영

용산마을교육연구회 카카오톡 채널 👉 https://pf.kakao.com/_bfIyxb
알바상담소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alkalba
2022 입주단체 페이지 👉 https://samgacji.campaignus.me/29
현장스케치
공공삼 슬리퍼데이, 그 두 번째 시간🧩
 지난 10월 24일, 두 번째 공공삼 슬리퍼데이가 열렸어요. 첫 번째 슬리퍼데이에서는 협업테이블을 통해 단체간 협업의 기초 토대를 만들었는데요, 이번에는 쾌적한 공간 운영을 위한 의견과 공익활동 결과공유회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답니다. 2023년 입주단체 모집 공고에 대한 안내도 있었어요.

공공삼 슬리퍼데이? :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 입주단체 활동가들이 편한 차림으로 만나서 협업과 공익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날.

사단법인 프리메드, 공공삼 '모이다'에서 총회 개최
  보건의료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NGO인 '사단법인 프리메드'의 전 단원이 '모이다' 공간에 모였습니다. 이곳에서 단체의 보건의료 사업 활동 공유와 각 본부의 진행 상황 회의를 위한 10월 총회를 진행했는데요. 청년들의 활기로 모이다 A+B홀이 꽉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공익활동 단체들이 교육, 모임, 회의 등 다양한 행사 주최를 위해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의 대관 공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매니저 먼지 취재. ✏️
2022년 입주 활동가들의 활동내용을 발표해요🎤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 입주 공익활동가의 활동 결과와 협업 내용을 발표하는 '공익활동 성과공유회 #오늘도삼각해'(가제)가 열려요.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발표까지 입주 공익활동가들과 운영진이 함께 협업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특별한 소식
인스타계정 소개
인스타그램으로 오세요🎈
서울시공익활동공간 삼각지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어요. 공간 소식과 일상 이야기들을 더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어요. 
마치며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사고로 소중한 이를 잃으신 분들께 깊이 애도 드리며,
상처 입은 모든 분의 치유와 회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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