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 제266호

안녕하세요, 님.

저널 <교육 제4의 길> 제266호를 소개합니다. 사설은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데이터와 분석이 타당하지 못함을 비판하며 해결을 촉구합니다. 교육이야기는 사교육 이야기 여섯째 토막으로, 사교육 대책이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했음을 비판하며 '사람 됨됨이'에 대한 우리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기획연재는 '이찬승의 학습과학 특강'으로, 학생에게 실제 학습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수업에서 어떠한 교수·학습이 필요한지를 살펴봅니다. 교육칼럼에는 (1) 수업 혁신, 학교 개혁, 교실 혁명의 진정한 출발점이 교사의 자부심 회복에 있음을 강조하는 칼럼, (2) 수돗물과 공교육을 비교하며 공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가 회복되길 바라는 칼럼, (3) AI를 활용한 사회정서학습에 있어서 우리가 놓치지 말고 경계해야 할 것을 강조하는 칼럼, (4)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을 도우며 이들을 응원하는 칼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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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 <교육을바꾸는사람들>의 생각 
  편집실_ <교육 제4의 길> 편집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되어 온 지 오래지만, 아직도 그 결과를 발표하고 보도하며 논의하는 양상은 미숙하다. 이대로는 평가를 통해 학교 교육 성과를 점검한다는 목표가 공허하다. 평가 결과를 정책 수립 자료로 사용한다면, 더욱 말도 안 된다. 데이터를 더 개방하고 활용하며 ‘실증 기반’의 ‘과학적인’ 정책을 펴겠다는 교육부의 야심 찬 구상도 허무맹랑할 뿐이다. 정부는 데이터를 정직하고 타당하게 생산하고 분석하는 과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이다.
교육이야기 : : 사교육 톺아보기⑥
사교육 논란은 불티가 생기기만 하면 늘 활활 타오르고, 사교육을 넘어 학교 교육을 통째로 흔든다. 그러나 대책은 물론 논란부터 답보(踏步)이고, 문제 해결의 기미는 찾아볼 수 없다. 사교육이란 ‘문제’를 상정하는 이야기부터 어그러진 게 틀림없다.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물꼬를 찾기 위해, 우리가 해 온 사교육 이야기부터 되짚어 보자.
강태중_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사교육 대책은 오히려 사교육을 조장했고, 공교육(학교 교육)마저 죽였다고 이야기한다. 이제까지와 같은 정책으로는 학교와 교육을 거듭 나쁘게 몰아가게 될 뿐이라 말한다. 근본적으로 ‘사람 됨됨이’에 대한 우리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제안한다. ‘개천의 용’ 이야기, ‘메리토크라시’ 이야기, ‘공정성’ 이야기 등을 모두 정리해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기획연재 : : 이찬승의 학습과학 특강⑦  
‘이찬승의 학습과학 특강’은 이전의 칼럼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이전의 칼럼에 비해 중복을 줄이고 좀 더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가끔씩 새로운 내용도 소개드릴 예정이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공유를 부탁드린다.
  이찬승_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
가르치는 것이 학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사의 정의부터 바꾸어야 한다. 교사를 ‘가르치는 사람’ 대신에 ‘학생의 뇌를 변화시키는 사람’으로 정의하면 어떨까? 이 두 정의로 인한 차이는 매우 크다. 교사를 ‘가르치는 사람’으로 정의할 경우 교사는 열심히 가르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교사를 ‘학생의 뇌를 변화시키는 사람’으로 정의할 경우 교사의 책임은 열심히 가르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기대하는 학습이 학습자의 장기 기억 뇌 신경망에 물리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렇다면 가르치는 것이 실제 학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교수·학습이 필요할까? 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교육칼럼 : : 공정한 교육을 위한 다양한 담론
  김경범_ 서울대학교 교수
새로운 교육 정책도, 대학입시 개혁도, 자부심을 가진 교사가 없다면 실현되지 못한다. 우리는 누구나 소방관의 노고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하지만 교사의 노고는 폄하되고 있다. 교사가 사회로부터 존경을 받으려면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교사가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가지려면 국회와 정부와 교육청은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질문이 미래를 위한 수업 혁신, 학교 개혁, 교실 혁명의 진정한 출발점이다.
  현병호_ 교육매체 격월간 《민들레》 발행인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듯이 공교육에 대한 신뢰는 그 사회의 건강을 재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 공교육의 수준은 나쁘지 않다.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교사가 되고 있고, 학교에 투자되는 예산 또한 적지 않다. 아이들의 학력 수준도 세계적으로 낮지 않다. 다만 지나친 입시 경쟁으로 인해 공교육이 사교육에 휘둘리면서 공교육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착시 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따름이다. 문제가 없지 않지만 공교육 전체를 매도하는 확대해석은 삼가야 한다.
  최서윤_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AI 기반의 교과서, AI 활용 수업 등 학생들이 AI와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학생이 교과 수업에서 AI의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을지, 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AI가 설명을 반복해서 해줄 수 있을지, AI가 학생에게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한순간에 해결책을 알려주는 상황이 학생의 사회정서학습 역량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AI를 어떻게 활용하면 사회정서학습에 도움이 될까?
  김효정_ 문화기획 서로 대표
오랜 은둔으로 자신감이 없는 청년, 진로를 고민하며 방황하고 있는 청년, 가족의 도움 없이 공부와 일을 병행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어 사회에 나가기 두려운 청년, 화려한 치장을 하고 눈치를 보는 청년, 슬픔으로 웃음이 지어지지 않는 청년, 모두의 ‘일경험’을 응원하며 마음속으로 말을 건네었다: “느려도 괜찮아.”
출간도서 : : 교육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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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바꾸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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