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에서 한 창업, 이대로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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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동료 창업가를 만나는 시간💌

님을 위한 이번 주 용기충전 🚀

이번 주 뉴스레터 미리보기 :

육군 상병이자 창업가입니다. 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eo의 따끈따끈 신작 콘텐츠 모아보기😎
채용 페이지가 고민이라면 이 팀블로그가 진짜 핵꿀팁!🎨

(👆️ 영화 '머니볼'의 한 장면)

님은 어떻게 동기부여 하시나요?

특히 요즘 들어 어떻게 하면 스스로 동기부여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약간 지치는 느낌? 매일 성의껏 최선을 다하지만, 엄청 힘차거나 의욕이 있는 것 같진 않아서요. 님은 어떻게 힘을 내시나요?

게다가 연차가 쌓이니 나 자신뿐 아니라 팀원의 동기부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꼭 리더여서가 아니라도 함께 일하기 위해 으쌰으쌰 해보는 건데, 스스로 동기부여 하기도 어려운 시점에 이건 더더욱 쉽지 않아요🥺

근데 저만 이런 고민을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주 eo 라운지에는 한 예비창업가의 고민글이 올라왔는데요. 그는 현재 대한민국 육군 상병으로 복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이었습니다🪖

"팀이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

국가와 시민을 위해 힘써주시고 계신 정혁님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바로 '팀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사업 아이디어를 모아서 출발해보려 할 때마다 전우로 만난 팀원들이 주저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이건 사업으로 구현하긴 어려울 듯해요.'

'이미 경쟁자들이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사업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 다른 거 하죠.'

초기 팀 멤버의 이런 반응을 만날 때마다 정혁님은 힘이 빠진다고 해요. 열심히 설득해봐도 허사 같고, 그렇다고 팀원들의 말이 틀린 것 같지도 않고. 군대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전우들과 마음을 맞추는 데 한계를 느낀다는 고민이었죠.

이 라운지 글에는 꽤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오버 커뮤니케이션, 미션 수립하기, 시장 조사, 지분 구조, 협업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조언이 있었는데요. 특히 euntaek 님의 댓글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사업 아이템을 정하기 전에 팀 비전을 세우는 걸 가장 먼저 했어요. 스타트업을 한다는 걸 정의하고 서로 이해를 맞추는 시간도 꽤 오래 가졌고요. 당장 사업 아이템 정하고 검증하는데도 바쁜데 비전을 왜 얘기하나 싶은 생각이 잠깐 들지도 모르지만, 우리 아이디어가 대단해 보이는 건 잠깐 뿐일 테고 처음 아이디어는 높은 확률로 버려질 것이라서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다음 도전을 하려면 우리가 헌신하는 비전이 있어야 가능하겠다는 생각입니다ㅎㅎ"

- 팝업스토어 서비스 mmatch!(매치!) 김은택 CEO

(👆️축구장에서 곧바로 코딩도 하는 비프로일레븐 ㄷㄷ)

조직이 패배감에 빠지지 않는 방법

이번 주 더로그에 실린 2가지 아티클에는 각각 서로 다른 '동기부여'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일단 비프로일레븐 창업가 강현욱 대표는 '위닝 멘탈리티'를 강조했어요. 조직 자체가 패배감에 들지 않도록 작은 것에도 축하하는 문화를 만들었다고요⚽

위닝 멘탈리티는 스포츠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에요. 선수들의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쓰이는 멘탈코칭 방식 중 하나입니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때 선수가 자기 역량을 신뢰하면서 승리를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전략입니다.

위닝 멘탈리티는 비프로일레븐이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을 할 때마다 빛을 발했습니다. 한국인 10명이 덜컥 독일로 이민을 가서 빈손으로 수년간 부딪힌 끝에 유럽 빅5 축구 리그를 포함해 약 1355여개 팀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죠😲

(👆️제품이 너무 잘 팔려서 망할 뻔했던 라포랩스의 사내행사 풍경)

회사의 성장을 위해 따뜻함이 필요하다

X세대 여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는 동기부여에 대한 또 다른 인사이트를 줍니다.

라포랩스 창업가 최희민, 홍주영 공동대표는 '심리적 안정감'을 팀플레이에 중요한 키워드로 봤는데요. 일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 본인이 실수했을 때 인정할 줄 알고 타인이 실수하면 선뜻 손을 내미는 인재상을 가리킵니다🤗

그게 왜 중요할까요?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심리적 안정감이 조직, 특히 스타트업 동기부여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논쟁을 할 때 (심리적 안정감을 중시하지 않으면) 그 논의의 정확도가 아니라 누가 맞느냐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감정 싸움이 되니까. 근데 따뜻함이 있다면 서로 흥분하지 않고 훨씬 더 팩트에 집중하고. 자존심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거든요. 그게 성장에도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라포랩스 홍주영 공동대표 / 왼쪽)

"스타트업은 실수할 수밖에 없어요. 어차피 실수할 수밖에 없으니까 빨리 해야 돼요. 이럴 때 핵심은 '실수를 했을 때 얼마나 많이 빠르게 회복하느냐'거든요. 그러면 결국 실패해도 괜찮아, 네가 틀려도 괜찮아, 그런 안정감이 조직에 많이 형성돼 있어야 실패했을 때 빠르게 회복하는 힘이 생겨요." (라포랩스 최희민 공동대표 / 오른쪽)

라운지에 고민글을 올렸던 정혁님도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군대라는 환경을 역으로 활용해서 밤샘 근무 때 그동안 못 해본 이야기도 해보고, 터놓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고 있죠. 관계가 돈독해지는 중입니다.

댓글 주고받으며 이야기 나누다보니 다시금 다 같이 동기부여가 되는 느낌이에요. 어쩌면 동기부여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덩달아 다시 힘을 낼 용기가 생겨서 그럴까요. '동기부여'라는 게 어렵다가도 이렇게 간단해지곤 합니다.

님은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고 계신가요? 위닝 멘탈리티부터 심리적 안정감까지, 님의 일터를 더 힘차게 하는 동력은 무엇인가요? 이번 주도 eo 콘텐츠와 뉴스레터로 확실한 동기부여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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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멘탈리티로 팀의 성과를 이끈 비프로일레븐 창업기 (바로 가기)
제품이 너무 잘 팔려서 망할 뻔한 라포랩스의 '성장 비법' (바로 가기)
알찬 댓글로 팀 동기부여를 고민했던 정혁님 라운지 포스팅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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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너무너무 고생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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