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sletter no.106 I 2023.4.20
안녕! 팀휘클리에 새로 합류한 하하몬🤠이야. 난 웃는 걸 좋아해. 막 웃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잖아. 상대방도. 하하하~. 가끔은 분위기를 더 어색하게 만들 때도 있지만 뭐 어때! 그럴 때도 그냥 웃어 넘기는 거지.🤣 앞으로 웃으면서 다양하고 의미있는 소식 전할게. 벗도 재미있게 봐줘.

벗은 사진📷 찍는 걸 좋아해? 하하몬🤠폰엔 사진이 몇장 없어. 사진 용량이 아주 넉넉하게 남아있지. 안 찍고 안 찍히는 것도 개인 취향 아닌가 싶은데, 유난 떤단 핀잔을 들을 때도 있어. 

난 그냥 잊혀지고 싶어서 사진을 안 찍어.(유난 맞다고?😑) 물론 하하몬🤠이 평범한 회사원이니까 이런 허세(?)도 부릴 수 있는 거겠지? 사실 공인이라면 사진을 피할 수 없지. 연예인 뿐 아니라 정치인도 마찬가지. 정치인은 사진 ‘설정’을 중요하게 생각해. 어디를 언제 어떻게 가느냐가 메시지거든. 거기서 정치인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거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논란이 되는 건 그래서야. 여사의 사진이 너무 자주 노출되고 있거든. 그것도 대통령이 아닌 여사가 주인공이 되는 사진들이 말이야. 그만큼 여사의 공식적인 일정이 많다는 거겠지? 그래서 야권과 언론에선 ‘영부인 놀이를 하고 있다’ ‘화보 찍냐’ ‘선출되지 않는 권력이 정책에 너무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

근데 대통령 부인이 어떤 일은 해도 괜찮고 어떤 일은 하면 안 되는 걸까? 해외에서도 대통령 부인들이 매일 언론에 노출되지 않나? 대통령 부인의 역할은 뭘까? 공직자일까 아닐까? 지금부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볼게. 마음은 진지하게, 얼굴은 웃으며 출발하자. 하하하.🤡
📂 h_weekly, quickly 

  1. 한 번 물어봤다: 대통령 부인의 역할이란? + 이벤트 알림
  2. 안 읽으면 손해다: 거짓말은 디테일에 있다 外
  3. 톡톡 휘클러: 독자 피드백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 김건희 여사, 뭐가 문제일까?
✔️대통령 부인 역할, 어디까지?
  • 우리나라엔 대통령 배우자의 역할을 규정한 법이 없어. 대통령실 내부 가이드라인도. 법적 근거가 없으니 부인 관련 사업이나 예산도 없겠지? 부인 관련 행사를 하면 대통령실이 영수증을 처리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
  • 하지만 대통령 배우자는 높은 지위를 누려. 대통령 최측근 참모, 제1야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 특히 우린 대통령 권한이 막강한 대통령제잖아. 아무래도 대통령의 사생활이 공적 임무와 떼어놓기 힘든 게 현실이니까. 
  • 그러면 대통령 배우자는 그 높은 지위에서 어떤 일을 하는 걸까?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대통령실이 배우자 역할을 정할 때 국민 시선을 가장 많이 신경 쓴대.
  • 그럼 우리 국민들이 바람직하게 여기는 영부인의 스타일은 뭘까? 좀 멀긴 하지만 2006년에 여론조사가 있었어. 영부인상 1위는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사회봉사에 헌신하는 스타일’. 2위는 ‘전문적인 자기영역을 갖는 적극적인 이미지’.
  • 조용한 내조와 적극적인 관여. 다른 스타일의 영부인을 국민들이 1위, 2위로 선호한단 뜻이야. 그만큼 환영받는 영부인이 되기란 어렵단 뜻이지. 그래서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하고.

✔️그때 그때 다른 정치적 판단
  • 과거 정권에선 판단이 다 달랐어. 2006년 여론조사에서 선호도 1위였던 박정희 대통령 부인 육영수 여사는 여러 재단을 만들어 사회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어. 청와대로 들어오는 민원에도 일일이 대응하고.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와 노태우씨 부인 김옥숙씨는 정치적 발언을 거의 안 했어. 내조에 머문 정도. 
  • 가장 활발하게 정치적 활동을 한 건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야. 정치적 동반자로 불리기도 했으니까. 이 여사는 단독으로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단독으로 해외 순방을 가기도 했어. 
  •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비교적 조용한 내조를 했단 평가를 받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겐 활동형 내조란 수식어가 붙었고.
1993년 힐러리 클린턴이 국회에서 ‘힐러리 케어’에 대해 말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선을 넘었다가, 안 넘었다가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말부터 17일까지 공개일정만 14건을 소화했어. 대통령 일정과 비교해도 많아.
  • 공개된 사진들은 논란을 더 키웠어. 대통령을 주변부로 밀어내는 이례적인 앵글에, 화보를 방불하는 개인 프로필류 사진이 등장했거든. 무슨 사진이냐고? 궁금하면 여길 눌러봐.
  • 근데 우리 사진 논란은 잠시 묻어둘까? 김 여사가 한 일에만 집중해볼게. 그는 개식용을 금지해야 한단 발언을 했어. 동물권에 대한 관심은 김 여사가 임기 초부터 계속해 왔던 주제야. 아동복지나 아동학대 문제도 꾸준히 챙기고 있고. 과거 정권 대통령 부인들이 했던 것처럼.
  • 근데 납북자·억류자 가족을 만나서 한 발언은 좀 달라. “북한에 강하게 해야 한다.” 이건 대통령 지원이란 선을 넘어섰단 비판이 나와. 남북관계는 대통령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란 거지. 대통령 선거 당시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했던 그의 말과는 다른 행보야. 
  • 인사 문제도 그래.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인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의전비서관으로 승진했잖아. 이 과정에 김 여사가 어떤 역할을 한 거라면 대통령 인사권을 넘어선 거라고 볼 수 있어. 


✔️ 미국 법원, ‘퍼스트 레이디=관료’

  • 미국엔 퍼스트 레이디 역할이 법에 규정돼 있어. 바로 이렇게. ‘대통령의 의무와 책임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대통령의 배우자가 대통령을 지원하는 경우 대통령에게 부여되는 지원 및 서비스가 대통령 배우자에게도 부여된다.’ 
  • 한마디로 대통령을 지원하는 게 배우자가 할 일이라는 거야. 그 지원의 영역이 구체적으로 뭔지는 나와 있지 않지만. 
  • 근데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이 퍼스트 레이디가 되고부터 논란이 일었어. 힐러리가 ‘대통령 지원’의 역할을 넘어서려고 했거든. 원래 퍼스트 레이디 집무실은 ‘이스트 윙’에 있었는데 힐러리는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 윙’에서 업무를 봤어.
  • 힐러리는 국민건강보험안도 직접 추진했어. 이른바 ‘힐러리 케어’. 이때 반대 정당인 공화당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높았어. 민주당이 다수당이었으면서도 결국 상하원에서 필요한 표를 받지 못해 부결됐고. 
    중요한 건 이때 법원이 내놓은 판단이야. 퍼스트 레이디가 관료라는 결론을 내린 거지. 가장 신임하는 조언자이자, 신뢰할 수 있는 대리인이며, 정치적 동반자이기 때문이래.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 한 번 물어봤다

과거 청와대에서 일한 적이 있는 전문가 A에게 물어봤어. 정부에 따라 대통령 부인 일정이나 메시지를 관리하는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대통령비서실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야. A가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이름을 밝히지 않는 점 이해해줘.


휘클리: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할 당시 영부인 역할은 어떻게 규정했나요?
전문가 A: 법적으로나 실무적으로 ‘역할’과 관련한 규정이나 매뉴얼이 어디에도 없어요. 모든 건 내부적으로 회의를 통해 정무적 판단에 근거해서 진행했어요.

휘클리: 정무적 판단이 뭔데요?
전문가 A: 대통령의 공약, 말과 영부인의 일정, 메시지가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를 고려한다고 보면 되겠죠.

휘클리: 달리 보면 별다른 기준이 없다는 말로도 들리네요.
전문가 A: 기본적으로 영부인 일정은 대통령이 다하기 어려운, 그런데 꼭 필요한 것을 기준으로 ‘일정을 보조한다’는 측면에서 잡았어요.

휘클리: 특별히 그 이유가 있나요.
전문가 A: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선출한 분이고 직접 선출한 공직자와 그 배우자는 역할과 무게가 달라야 되는 거니까요. 예를 들어 돌봄문제나 여성 인권문제는 여사가 하는게 더 좋겠다고 판단했고요.

휘클리: 말하자면 여성과 관련된 정책이나 일정에 더 신경을 쓴다 그런 기조였던 거네요.
전문가 A: 여성이 절대적 기준은 아니에요.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가 더 고려되죠. 일단 ‘자제’가 기본이고요. ‘나댄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요. 화제의 중심은 대통령이어야죠. 대통령, 비서실이니까.

휘클리: 결국 영부인 관련 매뉴얼같은 건 없었다는 게 좀 납득하기 어렵네요.
전문가 A: 있을 법 하죠. 근데 없더라고요.

휘클리: 실무진이 그때 가장 신경썼던 건요.
전문가 A: 모든 것? 출발부터 복귀까지 모두. 빈틈 보이지 않으려고 했죠 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곳을 가게 되는데 일정 자체가 민폐가 될 수 있거든요. 움직이는 건 고사하고, 메시지를 내느냐 마느냐도 모두 제2부속실(2부속실)에서 결정해야 했어요.

휘클리: 가자, 라고 결정한 다음에는요.
전문가 A: “단촐하게, 단촐하게.” 습관처럼 입에 달고 있었던 말이에요.

휘클리: 그 단촐하게가 어느 정도일까요.
전문가 A: 보통 실장, 실무자를 더해서 5명 안되도록. 경호는 다른 문제니까 그건 빼고. 가급적 비공개로.

휘클리: 현장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요.
전문가 A: 어쩔 수 없이 어떻게 보여지느냐가 중요하죠. 순수하게 실무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리자면 사진을 찍더라도(사진이 찍히더라도) 사진찍으러 왔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야 해요. 

휘클리: 소극적인 느낌이네요.
전문가 A: 수선피우면 그 현장에선 끝장이에요. 물론 정답은 없어요. 대체로 그랬다는 것이죠.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휘클리: 실제로 대통령 부인 사진이나 동선때문에 문제가 된 적도 있었잖아요.
전문가 A: 실수가 안 나올 수가 없어요. 곧바로 청와대 차원에서 사과나 재발방지를 논의하죠. 그걸 해야하는지,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2부속실이 중심이고요.

휘클리: 아무래도 지금 대통령실과는 좀 다르네요.
전문가 A: 지금은 2부속실이 없으니까요. 실무적으로만 보면 그래서 아마 의전비서관실이나 1부속실, 대변인실 등 대통령실 전체에 부담일 거같은데. 그래도 사과나 입장 표명없이 가는 걸 보면 영부인 동선이나 메시지에 대한 그만한 신뢰가 있는 거 같아요. 나름의 전략적 차원이겠죠.

휘클리: 그럼 김건희 여사 사진이나 발언이 대통령 부인 역할에서 벗어난 건가요?
전문가 A: 표현하는 방식과 내용은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역할로만 따지자면 김 여사가 언급한 개 식용 문제 등은 모호한 영역이라고 봐요. 발언을 기준으로요. 대통령 부인 역할 범위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그 영역은 앞으로 논의가 더 있어야 하겠죠. 실무자 입장에서 보면 또 다른 부분도 있지만요. 

휘클리: 실무자 입장이요?
전문가 A: 순수하게 제2부속실 입장에서 보면 논의가 좀 간결하죠. 대통령 부인을 지원하는데, 부속실 보좌진들은 엄밀히 대통령 부인의 보좌진은 아니거든요. 대통령의 보좌진이 대통령의 부인을 지원하는 일을 맡은 거지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무조건 우선이죠. 결국 돌봄이나 여성인권, 소외계층 문제 등을 대통령 부인이 한다는 건 대통령이 어떤 기조를 갖고 정국을 이끄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에요. 

휘클리: 대통령이 기준이라는 거죠?
전문가 A: 당연하죠. 선출권력은 대통령이잖아요. 대통령 동반자가 여성이란 게 중요한 게 아니예요. 대통령이 양극화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하면 부인은 소외계층 지원 문제에서 빠질 걸요? 돌봄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일을 하겠죠.

휘클리: 예전에도 영부인 관련한 논란이 없진 않았어요.
전문가 A: 무슨 옷을 입느냐, 어떤 옷장식을 하느냐도 논란이지만 그건 바로 해명을 할 수 있었죠. 일정을 진행하는데 한 학교에서 아이들이 너무 반기는 거에요. 영부인이 순간 대통령보다 앞서 나갔죠. 

휘클리: 결례였단 비판도 있었죠?
전문가 A: 몇 걸음 앞서간 걸로, 난리가 났죠.(웃음) 기본값은 대통령이 중심이어야 하니까요. 그 비판이 과하다고만 생각하진 않았어요. 대신 2부속실에서 책임지고 사과하면 돼요. 재발방지하면 되고. 지금은 그런 채널이 없으니 문제인 거죠.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휘클리: 그래서 2부속실이 필요하군요.
전문가 A: 책임소재를 따지려면요. 최근에도 메시지가 적절하느냐부터 일정이 과하다까지 뒷말이 나오는데 예전같으면 2부속실이 책임이죠. 지금은 공식적으로는 그 책임 소재를 따지기 어렵죠. 의전비서관이나 1부속실은 공식적으로는 대통령의 사람들이잖아요.

휘클리: 대통령 부인을 위한 사람들이 아니죠.
전문가 A: 맞아요. 거기에선 대통령만을 위한 일정이 진행되죠.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어요.

휘클리: 어떤?
전문가 A: 2부속실 없이 영부인 일정을 1부속실이나 의전비서관실에서 수행하면 대통령과 영부인의 경계가 애매해져요. 각자 역할 구분이 애매해질 수 있죠. 대통령 일정을 영부인이 공유할 수 있게 되고요. 

휘클리: 어차피 같은 대통령실 보좌진이니 두 업무만 미리 구분하면 되지 않을까요.
전문가 A: 영부인은 5년 동안 공인인 대통령 말고, 사인인 남편과도 함께 하는 거잖아요. 그게 어떻게 조화되느냐가 중요해요. 대통령 보좌진이 영부인에게 보고를 하게 되면, 영부인이 남편 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죠. 대통령 일정은 그 정부가 주는 메시지거든요. 그 자체가 힘이기도 하고요.

휘클리: 실무와는 또다른 차원이군요.
전문가 A: 영부인이 어디까지 알고 지시할 수 있는가는 중요해요. 여론은 영부인이 주도권을 쥐는 걸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아요. 경험적으로요. 

휘클리: 일종의 기준같은 게 있으면 더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전문가 A: 실제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도 지난해 대선 전에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들었어요. 

휘클리: 전달이 되지 않았나요?
전문가 A: 정권 바뀌는 도중에 인수위에서 전달할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해요. 실무 차원에서는 많이 도움이 됐을 법한데, 넘기지 못한 사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휘클리: 앞으론 어떻게 될 거 같아요?
전문가 A: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 성향으로 보면 그냥 지금처럼 쭉 갈거 같은데요. 그렇게 되면 이번 의전비서관 사적 채용 논란처럼 불필요한 논란이 또 있지 말란 법이 없죠. 아마 모르지 않을 거에요. 그래도 대통령 뜻이라면 어쩔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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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휘클러들과 나누고 싶은 건 휘클러들 삶에 소소한 재미를 더해 줄 타로 카드야. 우주로부터 오는 메시지가 사건의 지평선에서 들려온 희망의 끈이건, 빅뱅의 시원에서 들려온 평행우주의 비밀이건 괘념치 말고 그냥 즐기기를. 그 속에서 샴푸향 휘날리는 봄날같은 설렘이 함께하기를.

주의사항: 사망, 질병, 재해, 이혼에 대해 예측하려 하지 말 것, 특히 친구나 가족들과 내년 총선 전망 같은 지루한 예측은 노노. 우주의 기운을 간절히 빌며 딱 네명의 휘클러들과 나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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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노키오> 갈무리

💎거짓말은 디테일에 있다 ‘눈을 못 마주친다.’ ‘코를 긁는다.’ 거짓말을 가려낸다는 수많은 방법이 있어. 하지만 과학적인 방법은 따로 있다고. 거짓말의 80%를 찾아낼 수 있는 이 방법, 뭘까?

💎‘의사 선생님, 페페 좀 살려주세요’ 반려식물을 돌보는 ‘식물집사’ 일, 참 어려워. 애지중지 보살펴도 시들시들 하다면 ‘식물병원’을 찾아가 봐. 응급처치부터 입원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고.  
💎큰돈 벌려다 기초수급자 됐다 가상자산 투자 갈등이 부른 ‘강남 납치·살인 사건’. 그들만의 문제일까? 설계된 코인판에서 전 재산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길 들어봤어.
배 깃털에 물을 머금고 날아가는 나마쿠아 사막꿩 수컷. 왕립학회 인터페이스 
💎사막꿩이 ‘텀블러’ 쓰는 이유 사막꿩 둥지는 물웅덩이로부터 30㎞ 나 떨어져있어. 물가로 모여든 포식자를 피하려는 거라고. 그럼 아빠 꿩은 목마른 새끼에게 물을 어떻게 가져다주는 걸까?
💎여기, 위스키 한 잔요~ 와인과 위스키를 한 잔씩 파는 술집, 드물지? 지금까진 잔술이 합법인지 불법인지 애매했기 때문인데, 어떻게 정리가 됐는지 봐봐.
💎청소년 노담 VS 편의점주 안전 편의점 문과 창엔 반투명 시트지가 붙어있어. 청소년이 담배 광고를 못 보게 하려는 목적이야. 정부가 이 시트지를 뗄지 말지를 토론에 부쳤어.

지난주 vol.105: 해커가 쓴 ‘대통령실 도청 시나리오’를 보고 여러 휘클러들이 주옥 같은 피드백을 보내줬어. 하나하나 읽는데 ‘내가 하는 일이 휘클러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있구나, 의미가 없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감격했어. 내 입으로 자랑하기 쑥스러운 것도 콕 찍어 칭찬해주는 것도 고맙고. 복 받을 거야!😉


😀휘클리에서 언제나 좋은 점은 실제 해당 분야와 의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취재해 온 기자나 해당 직무 분야의 전문가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볼 수 있다는 거야. 이건 다른 뉴스레터들에서 볼 수 없는 형식과 내용이라구. 이번에는 정치부 기자가 아니라 화이트 해커의 인터뷰를 실어줘서 더 흥미롭게 읽었어.


😁일단 정보 전달도 정보 전달이지만, 화이트 해커라는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넣은 게 인상 깊었어. 사실 보안 쪽 문제는 일반인들이 잘 알기 어려운 게 사실이잖아. 기술적 부분이라면 더더욱. 그런데 이런 부분을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준 것 같아. 고마워!


😆정보 분야에서 일하길 희망하는 사람으로서 이번 회차는 더욱 좋았어. 전문가의 말로 들으니 공부한 단어도 나와서 반가웠고 꼭 그 분야에 발을 담궈서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 고마워 앞으로도 챙겨볼게. 항상 응원해:) 지금처럼 변치않고 계속 이 일을 해나가줬으면 좋겠어. 나도 언젠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게.


😮해커A님과 인터뷰를 읽으면서 ‘세상 무섭다. 그냥 다 해킹이 되네; 기술이 언제 이렇게...' 생각하면서 엄청 놀라면서 봤습니다. 진짜 털려면 온갖 방법이 다 있구나 싶었어요. 스노든, 이름이야 많이 들어서 대충만 알고 있었는데 미국의 도·감청 사실에 깜짝 놀랐고요. 아, 그나저나 대통령실 대응 진짜... 답답합니다(사실 한심함. 이런 식으로 얘기하기 싫은데 하게 만들어 아오 진짜)


📖책 나눔 이벤트에 참여해준 휘클러들도 모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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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레터는 팀 휘클리 서보미(4호) I 김지훈(정리몬)  I 하어영(하하몬) 기자가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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