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제가 아닌 다른 것을 우선순위로 두게 돼요. ✍️ 나만의 기록에 몰입할 수 있는 곳, '라이팅룸'
온기님, 혹시 온기님의 하루에는 온전히 온기님을 위한 시간이 함께하고 있나요?
저에게는 포기할 수 없는 3분 50초가 있어요. 출근길, 고심 끝에 고른 첫 노래를 듣는 순간. 그 순간만큼은 마음의 속도에 따라 발걸음을 내딛거든요. 나의 보폭에 맞춰 하루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때론 하루를 견뎌낼 큰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온기님께 ‘라이팅룸’이라는 공간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을지로에 위치한 ‘라이팅룸’은 전자기기 없이 종이와 펜, 그리고 책과 함께 오롯이 나만의 기록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가사없는 음악과 사각사각 연필 소리가 가득한 공간에는 ‘고민 노트’, ‘터무니없는 질문을 위한 노트’ 등 나다운 모습과 마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글감들이 준비 되어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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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자리에서 잉크도, 시간도 느리게 써보세요. 당신만의 최고의 속도로, 최고로 느린 속도로요.’
저를 이 공간으로 이끈 한마디였는데요. 내어주신 차와 함께 먼저 다녀간 이들의 흔적을 찬찬히 살펴보다, 우연히 마주친 한 질문에 마음을 쏟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있더라구요.
오랜만에 잡아보는 연필, 종이 사이로 비치는 햇살도 좋았지만, 공간 곳곳에 자리한 글귀와 메모들이 참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이곳을 찾았을 누군가가 가장 좋아하는 펜을 골라, 소중한 시간 중 일부를 내어 써 내려갔을 거라는 생각에 그 글들이 더욱 다정히 느껴졌거든요.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을 온기님, 이 글을 빌려 온기님께 오늘 하루의 한 부분은 온전히 온기님을 위한 순간으로 채워보시길 부탁드리고 싶어요. 나를 위한 최고로 느린 속도로 말이에요. 그럼, 우리의 ‘3분 50초’를 응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인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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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의 추천'은 고민에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도서, 영화, 음악, 전시 등을 온기의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온기레터의 새로운 콘텐츠에요. '온기의 추천'이 온기님께 따뜻한 위로로 닿을 수 있길 바라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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