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래터 tip: 이미지 클릭 시 이동해요
🍴 가볍게 찍어먹기

필로소피 랩 조니 톰슨, 윌북
철학/입문서/교양서
걱정이 끊임없이 이어질 때,
스트레스가 끝도 없이 쌓여갈 때,
삶이 나를 기만한다고 느껴질 때,
세상이 불공평하다 생각될 때,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위대한 철학자들이
왜 그런지,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사유의 열매들을 나누어준다.

- 필로소피 랩 中


[철학은 어려워,,, 책 읽을 땐 몰입하는 게 너무 중요한데 철학 책은 몰입이 안돼( •︠ˍ•︡  )라고 말했던 아가 시절 에디터 봉봉…] 하지만 일상의 고민과 접해있는 게 철학 아닌가? 하고 고민할 때쯤, '필로소피 랩'을 읽게 됐어요. 옥스퍼드 대학 철학 교수 조니 톰슨이 철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 쉽게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책이에요.

이 책에 신선함을 불어넣는 특징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윤리, 문학과 언어, 종교 등 총 10가지의 대주제로 나눠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여러 철학자의 사상을 동시다발적으로 설명했다는 거예요. 철학자 한 명의 사상을 장대하게 풀어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와 관련된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거죠. 똑같은 정치와 경제 얘기도 철학자마다 생각이 이렇게 다르다니, 이들이 후대에도 이름을 날리는 철학자인 이유를 알 수 있었어요.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했다면 각기 다른 ‘철학’이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요.

두 번째 특징은 쉬워도 이렇게 쉬울 수 없다는거에요. 철학자 랜드(Ayn Rand)의 ‘이성적 이기주의’ 사상은 ‘즐겁게 지내면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행위’로, 융(Carl Gustav Jung)의 '원형' 개념은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선택 창🧙에 비유되며 손쉬운 이해를 도와줍니다. 쉽게, 간단하게 철학을 알려주겠다는 저자의 의도는 확실히 성공한 듯 보여요.

마지막으로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머리를 쓰게 합니다. 어렵지는 않고, 아주 쉽지만 직설적인 물음과 결론을 통해서 말이죠. 매 페이지마다 밑줄을 긋고 나만의 답변을 달고 싶은 내용으로 가득해요.


무지와 태만 사이의 불분명한 경계는 어떨까요? - 재산은 누구에게 물려줄 건가요? 자녀에게는 물려줄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주지 않는 이유는 뭔가요? - 자신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었다면 어떻게 할지 솔직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봅시다. 그 상황에서 당신의 도덕과 가치관이 어느 정도까지 왜곡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질문들은 직설적으로 제 행동을 성찰하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삶에 대한 깊은 깨우침을 주기도 합니다. ‘거짓’이라는 말 대신 ‘허위’라는 말을 쓰며 저에게서 멀어져 버린 철학이 존재하는 이유를 비로소 깨닫게 된 기분이었어요. 철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하신 적 있다면 오늘 읽어보는 건 어떠세요? 포춘쿠키🥠의 오늘의 운세처럼 오늘의 철학 한 구절을 만날 수 있는 책이랍니다(୨୧ ❛ᴗ❛)✧


- 에디터 봉봉🍭


생각의 기쁨 유병욱, 북하우스
인문/생각/창의력


현재의 내 모습은, 과거 내 생각의 결과다.


- 생각의 기쁨 

계속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생각하는 일이 직업인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할까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걸까요? 이런 궁금증이 드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책, ‘생각의 기쁨’입니다. 16년간 카피라이터로 일한 저자가 광고를 만드는 과정에서 키운 생각의 기술이 담겨있어요.

저는 특히 ‘창의력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저자가 강조하는 걸 두 가지로 요약하자면 이거예요.

1. 태도 : 질투보다는 부러워하기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창의적인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남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들으면, 그 낯선 각도를 금방 알아챕니다. 그리고 그것을 질투하기보다는, 부러워합니다. 충분히 감탄하면서, 평가는 유보합니다. 옳고 그르고 내게 맞고 안 맞고를 떠나서, 생각의 좋은 부분은 일단 받아들이는 거죠.

- 생각의 기쁨 
2. 훈련 : 따라 하기

누군가의 생각에 일단 감탄한 뒤에, 그걸 감탄에서 끝내지 않는 것이 곧 훈련입니다. 감탄했던 지점이 어떤 것이었는지 잊지 않고, 어딘가에 적어두거나 때때로 떠올리는 것도 훈련입니다. 나를 감탄케한 상대방이 인용한 책을 찾아보고, 좋다고 한 음악을 들어보고, 영화를 찾아보는 것도 훈련입니다. 그 또는 그녀가 쓴 창의적인 표현들을 내 말투 속에 집어넣어 보고, 내 글에 슬쩍 넣어도 보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그 또는 그녀라면 어떻게 생각했을까를 상상해 보는 것. 이 모든 것이 다 훈련입니다.

- 생각의 기쁨 

북플러님은 누군가의 창작물을 보며 '와 어떻게 이런 천재적인 시각을…' 하며 감탄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그럴 때마다 ‘어차피 나랑은 차원이 다른 사람이니까’ 하며 감히 닮고 싶다거나 따라 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생각의 기쁨'에서 따라 하는 것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첫 단계라는 것을 보고, 저도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봐야겠다는 결심이 섰어요!

예를 들면 저는 신형철 평론가의 문장과 시선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신형철 평론가의 문장력이 부럽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의 평론 책에 나온 영화를 모조리 보고 그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생각해 본다든지 문장을 통째로 필사한다든지 하는 방법이 있는 거죠. 무작정 형제의 모든 걸 따라 하려는 어린 동생처럼요☺ 북플러님에게도 감히 닮고 싶다는 생각도 못 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창작자가 있다면, 그를 따라 하는 훈련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같이 창의력 훈련해 봐요!

- 에디터 란란🍰
🍽 좀 더 깊게 음미하기

퇴근 후, 동네 책방 구선아, 리얼북스
에세이/책/여행/독서


이번 추석, 북플러님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다른 도시에서 여행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여행을 할 때마다 늘 그 지역에 있는 책방을 꼭 한 군데는 들려보곤 하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도 지도에 '독립서점'을 검색해 발길 닿는 대로 가봤어요.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새로운 책방을 도장깨기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이렇게 전국 곳곳 책방 여행을 하는 재미를 알게 된 건 한 에세이를 읽고 나서부터였는데요. 바로 오늘 소개드릴 구선아 작가의 책방 여행 에세이 '퇴근 후, 동네 책방' 이에요. 이 책은 실제 독립책방 운영자인 저자가 자신의 책방에서 퇴근한 후 다른 책방으로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에요. 저자가 직접 방문한 서울의 독립서점 18곳 후기와 각 책방의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이번 호차는요, 1) '퇴근 후, 동네 책방' 저자를 따라서 직접 가 본 책방 2) 아직 못 가봤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가보려고 저장해 둔 책방 3) 그동안 쌓아온 저만의 책방 리스트 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해보았어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책방 이야기가 추석 연휴 막바지 북플러 북플러님만을 위한 선물 세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저자 따라 가봤다👣

스페인책방

📍 서울 중구 필동2가 18-15

이곳은 시도 때도 없이 스페인에 무슨 일이 있나 찾아보는 게 취미인 스페인 덕후가 운영하는 책방이다.

- 퇴근 후, 동네 책방
스페인어과 전공생으로서 '퇴근 후, 동네 책방' 속 소개글을 읽고 가장 먼저 찾아간 책방이에요.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정체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곳이에요. 책방 이름에 걸맞게 한국에서는 찾기 어려운 각종 스페인어 원서와 엽서, 사진집 등 스페인 관련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스페인어권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모임(스페인어 원서 읽기 모임, 스페인책방 라디오, 스페인어 배우기 클래스 등) 진행되기도 해요🇪🇸

저는 몇 년 전 스페인 남부 도시 '세비야'에 머문 적이 있는데, 이 책방에서 세비야 엽서를 발견하곤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었어요. 스페인어권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북플러들에겐 더욱 특별한 방문이 될 것 같아요.

이 책방만의 특징을 한 가지 더 꼽자면 '스페인책방 여권'이 있다는 것!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로, 3만원 이하 구매 시 2,000원으로 발급 가능!) 구입한 책 리스트를 기록하고, 책방 출입 기념 도장을 받는 여권이에요. 마지막 페이지까지 도장을 모으면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책방에 가는 것만으로도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니, 매력적이지 않나요?✈️


2. 가려고 저장 완료✔️

보안책방

📍 서울 종로구 통의동 2-1

기다란 테이블 뒤 큰 창으로는 경복궁의 변하는 계절이 그림처럼 보였다. 나뭇잎이 떨어지고, 새잎이 돋고, 푸른 잎이 되고, 노랗게 물들어가는 계절의 모습이 어떤 공간의 꾸밈과 비교할 수 있을까. 

- 퇴근 후, 동네 책방

 북플러님은 유난히 좋아하는 동네가 있나요? 책방 자체의 매력도 중요하지만, 어떨 때는 좋아하는 동네가 방문할 책방을 고르는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요.

'보안 책방'은 제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인 서촌에 위치해 있어, '퇴근 후, 동네 책방'을 통해 알고 나서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저장해 둔 곳이에요. 전통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의 조화가 아름다운 서촌의 책방이라니, 방문하기 전부터 기대가 돼요. 

'퇴근 후, 동네 책방' 저자가 들려준 보안책방의 역사가 인상깊었는데요. 서정주 시인이 오랫동안 머물며 문학 활동을 했었고, 김동리, 이상, 윤동주, 이중섭 등 여러 작가들이 거쳐 간 곳인 보안여관을 고쳐 2007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라고 해요. 현재는 카페, 전시회장, 책방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책방에 방문하기 전에 그 책방의 역사를 알아보는 것도 책방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일 것 같아요😎


3. 북플러 북플러님만을 위한

에디터 민트의 책방 리스트 大공개


'퇴근 후, 동네 책방'을 읽고 나서, 책에 소개된 곳들 외에도 다양한 책방을 직접 찾아다녔는데요. 일상 속에서 혹은 여행을 하면서 한 군데씩 가보다 보니, 어느새 저만의 책방 리스트가 생기더라고요. 이날만을 위해 마음 속에 꼭꼭 담아둔 에디터 민트가 아끼는 책방 리스트. 그 중 가장 가볼만한 3곳을 엄선해 북플러님만을 위해 공개할게요💌


나만의 동네 아지트, 하우스서울
📍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5-6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서울'은 집 근처에서 자주 이용할 책방을 찾다가 발견했어요. 1층엔 편히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 2층엔 책 큐레이션 공간, 3층엔 전시회장이 있어요. 약속 장소로도 좋고, 혼자 가서 조용히 책 구경하기도 좋아 자주 방문해요. 북플래터 에디터 모임도 여기에서 자주 가질 예정! 북플러님도 언제든 편히 찾을 수 있는 아지트같은 책방 하나쯤 만들어두는 건 어때요?🏠
  
랜덤 비밀책, 성공적. 한낮의 바다
📍 강원 강릉시 교동 923-1
강릉 여행을 앞두고 지도를 보다가 알게 된 독립서점 '한낮의 바다'. 이곳에는 다른 서점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코너가 있는데요. 바로 포장지에 적힌 글귀 하나만 보고 책을 골라서 사는 '비밀책 코너'에요.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몰라 포장지를 뜯기 전까지 두근두근 설렘을 느꼈던 게 기억나요. 북플러님 자신 혹은 주변 사람들을 위한 비밀책 선물 어떠세요? 이렇게 고른 한 권의 책이 깜짝 선물같은 경험을 안겨줄지도요🎉
  
책방냥이와 온기 충전, 어드레스20-6
📍 전북 군산시 월명동 20-6
여기는 머물면서 가장 마음이 따스했던 책방으로 꼽는 곳이에요. 내부에 들어서면 책 표지에 붙은 고양이 포스트잇들이 눈에 띄는데요. 운영자님이 고양이를 좋아하시나 싶었는데, '치즈'라는 이름의 귀여운 치즈냥이😻가 상주하고 있더라고요. 길냥이였던 '치즈'를 책방 운영자님이 책방에 데려와 키우고 계신다고. 사랑 가득한 마음처럼 따뜻한 운영자님의 미소와 책방 분위기에 반해,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 됐어요. 이곳에 머물며 잠시나마 느꼈던 온기를 북플러님에게도 공유하고 싶네요.
  


책방 여행은 오늘도 계속된다📚


저마다의 이야기로 꽉 찬 책방의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습니다. 모두가 낭만적인 이야기는 아니지만, 모두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단단한 이야기입니다. 책방 운영자로서, 여행자로서, 동료로서 바라본 책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퇴근 후, 책방으로 떠나 책과 함께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책방을 찾아봐 주세요.


- 퇴근 후, 동네 책방 



북플러님에게 있어서 책방은 어떤 장소인가요?


저에게 있어 책방은 심심할 때 찾는 놀이터이자 평온함이 필요할 때 찾는 아지트에요. 익숙한 동네 책방에 가면 다양한 책들을 뒤적이는 것만으로 마음이 차분해져요. 그런가 하면, 책방은 저에게 낯선 여행지이기도 해요. 새로운 책방에 가는 건 몰랐던 사람, 장소 그리고 책을 맞이하는 경험이니까요. 


약 2년 전에 '퇴근 후, 동네 책방'을 읽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저의 책방 투어는 현재진행형이에요. 북플러님에게도 자주 가거나 좋아하는 책방이 있나요? 북플러님의 책방 이야기도 여기에서 살짝 들려주시는 건 어때요? 다음 책방 여행은 북플러님의 추천 책방으로 떠나보고 싶어요. (*ૂ❛ัᴗ❛ั*ૂ)

- 에디터 민트🌱
💌 피드백 한마디💌

북-하!
51호에서 진행한 [이동진 독서법 답변 피드백 결과]를 공유드려요.

52.9%의 북플러는 한 번에 한 권만 읽고, 47.1%의 북 풀러는 병렬 독서를 즐긴대요.


58.8%의 북플러는 책을 깔끔하게 읽는 걸 좋아하고, 41.2%의 북플러는 낙서하며 읽는대요.


52.9%의 북플러는 인생 책이 있다고 대답해 줬어요.
그중에서는 ‘어느 한 시기의 책을 고를 수는 있을 것 같다.’, ‘그때그때 인생 책이 바뀐다.’👀는 답변도 있었어요.



-

서점 루틴과 관련해서는 이런 답변들이 있었어요.

☺️ 
: 베스트셀러를 먼저 구경하며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심분야로 넘어가요.

🥰 : 서점 산책도 도서관 산책도 좋아하는데, 서점은 뭔가 조금 상업적인 느낌도 강하고 신간도서 홍보 등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도서관이 좋은 것 같아요.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꽂혀있는 책들을 발견해 내는 재미가 있어요.
🥳 : 정해진 루틴은 없지만, 돌아다니다가 끌리는 제목 혹은 표지를 발견하면 읽어봐요.

 😎 : 여행 갈 때마다때마다 지역 서점에 들러요. 대형서점은 구경 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용이고, 동네 서점을 더 선호해요.

-

이번 호차에서는 책방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북플러님이 들려주실 책방 이야기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피드백도 언제나처럼 환영이에요:)

벌써 추석 연휴는 끝나가고 있지만,
이번 레터가 북플러님에게 일상 속 또 하나의 작은 여행이 되었기를요💝
BOOK PLATTER's BEHIND STORY


🧀북플래터, 왜 맛봐야 하나요?
💡북플래터,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북플래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
✒️북플래터를 만드는 사람들

북플래터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아래에서 만나보세요👀

bookplatter.letter@gmail.com

ʚ♥ɞ  구독하기 


stibee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고 전하는 일,
스티비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