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에 추석 연휴 겸 가족 여행을 가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로 처음으로 꽤 길게 쉬었는데.. 쉬는 기간 동안 일부러 책이나 글을 좀 덜 읽었다고 한다.

2. 무언가를 읽는 것보다는 오랜만에 긴 호흡을 가지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중 가장 많이 고민했던 문제는 ‘지금보다 10배 더 성장하려면, 지금보다 10배 더 나은 멤버십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였다.

3. 물론 지금 사업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고, 홈페이지조차 없는 열악한 수준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서, 지금보다 10배를 더 발전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깐 하기도 했는데..

4. 그렇다고 해도 10배 성장이 마냥 쉬운 일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고.

5. 게다가 멤버십 회원분들에게 계속해서 더더 높은 만족감을 드리려면, 지금에서 10배 성장한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다음 단계에서도 10배를 성장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뭐가 필요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생각이 뻗어가더라.

6. 말 그대로 100배의 성장. 이걸 해내면 보잘것없는 상태에서 시작한 사업이라도 좀 더 잘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7. 물론 아직은 답을 모르고, 설령 떠오른 힌트들이 있다고 한들, 그걸 직접 실행해보고 검증해보기 전까지는 그닥 그렇게 믿진 않을 것 같아서 다소 막막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는 없다. 답을 다 알고 나아갈 수는 없으니까.

8. 그리고 어쩌면 정말 중요한 건 내가 10배, 100배 성장한 것이 아닐 수 있다. 멤버십을 이용하고, 프로젝트 썸원과 함께 연결되는 사람들이 10배, 100배 성장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으니까.

9. 그리고 이를 이루는 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으나,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내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올바른 선택 혹은 최선의 선택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그 선택들에 대해 기꺼이 책임을 지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역할이지 않을까?

10. 100배의 성장을 위해선 먼저 100배의 책임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르지. 그렇게 설령 처음엔 틀린 답이었더라도, 내가 내린 선택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그런 상황에서도 올바른 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고 전진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11. 그렇게 살아간다면, 결과적으로 10배, 100배의 성장을 하지 못했다고 해도, 적어도 부끄럽지는 않을 것 같고, 10배, 100배 성장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또 다른 도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12. 그렇게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영원히 끝나지 않은 게임을 펼쳐나갈 수 있다면, 이것이 나만의 드라마를 만드는 길일 수도 있지 않을까? 어쩌면 나의 진짜 서사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인지도 모르지. 나 화이팅 ;) 

++ 제가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