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신입 같은데, 후배관리를 하라니요?
평생 주니어일 줄 알았는데, 제가 후배관리를 해야한다고요?
✍️ 오늘의 하이라이트

최근 많은 회사들이 '수평조직' 또는 '수평문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불편한 상황에 처한 분들도 간혹 보입니다. '권한 없는 선배'가 되신 분들이죠. 수평 조직이라 직급 없이, '님' 이라고만 불리고 있는데 선배역할을 요구 받으신 적, 혹시 있으신가요? 처음 받게되면 참 당황스러운데, 후배들의 달가워하지 않는 눈빛도 종종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배 역할은 조직 내에 꼭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배 역할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 팁을 공유합니다.


1. 리더십을 발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보세요.

완전히 위계적이거나 수평적인 조직이 아니라면 기업에서는 '직책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리더십을 발휘해야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을 '플레이어 코치(player coach) 라고 합니다. 조직생활을 계속 하는 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 기회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생각해봅시다.


2. 따를 수 밖에 없는 선배가 되어보세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조직에도 기여하는 사람이라면 연차가 높지 않아도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팀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라면 후배들의 인정과 피드백은 자연히 따라오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실력과 자기 개발이 뒷받침 되어야하겠죠?


3. 노하우를 나누세요.

어떤 사람에게 플레이어 코치 역할을 기대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코치의 경험과 역량을 다른 구성원들과 공유하며 팀 전체 역량이 상향되길 바라기 때문이죠. 회사에도 좋지만, 플레이어 코치 본인의 의사소통 스킬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 에디터 경아의 생각
요즘은 스타트업도 많아지고 그 속에 작은 조직이 많아지면서 저런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점점 전통적인 느낌의 중간 관리자 보다는 플레이어 코치 역할을 요구받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 회사도 작은 스타트업인데 프로젝트 단위로 팀이 갑자기 만들어지고, 팀이 바뀌는 경우도 간혹 있거든요. 

그런데 저도 사내에서 선배 역할을 종종 해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서 혹시 '꼰대'로 보이지 않을까, 어떤 방향으로 접근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위 글을 읽으면서 조금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해소가 되었답니다. 플레이어 코치를 맡게될, 혹은 맡고있는 님의 노하우가 있다면 혹시 메일 하단의 피드백하기로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여기에 내용을 입력하세요.

재능 없어도 돼... 잘 ‘맞는’ 일 찾아 성장해야

내가 타고난 재능은 얘네들 뿐인데...
✍️ 오늘의 하이라이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격조 높은 미의식을 보여주는 일본 브랜드가 있다. 미나 페르호넨. 밝고 거침없는 핀란드 마리메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텍스타일 리빙 기업의 창업자 미나가와 아키라가 ‘살아가다 일하다 만들다’라는 책을 냈다.


-재능을 발견했나요?

“아니요. 저는 재단 일을 잘 못했어요. 그래서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서툰 일을 반복하면서 실력이 쌓이는 것에 흥미를 느꼈지요. 패션은 저라는 사람과 너무 동떨어진 일이었고, 그래서 이 일을 하는 미래의 제 모습에 호기심이 일었어요.”


재능이 아니라 적성을 찾아가는 끈기 있는 과정, 잘하는 일이 아니라 잘 맞는 일을 몸에 익히며 조금씩 그 작동 원리를 파악하는 방식. 일종의 수련이었다.


생각해보면 나 또한 그랬다. 글을 쓰는 사람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잘해서가 아니라 잘 하고 싶어서 계속하게 된다. 정체되거나 구멍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도, 하다 보면 완성이 되어 있고 운 좋게도 조금씩 늘기도 한다.


-전혀 모르는 일에 맞닥뜨릴 때는 어떻게 돌파합니까?

“가령 초기에 저는 영업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미나의 옷을 작은 차에 싣고 아무 곳에나 들어갔어요. 정해진 목적지도 없었죠. 시내를 빙빙 돌면서 주변을 살피다가 미나의 옷을 취급해줄 것 같은 가게를 발견하면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저희 옷 한번 봐주실래요?”


문전박대를 당하면서 우리의 위치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죠. 센다이에서 실패하면 그다음에는 모리오카로. 점점 북쪽으로 향했어요. 나중에는 원피스와 블라우스를 트렁크에 잔뜩 채워 넣고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웨덴 스톡홀름, 벨기에 브뤼셀과 앤트워프를 거쳐 파리까지 다녀왔어요. 그저 부딪혀보는 행동이 상상 이상으로 공부가 됩니다. 몇 벌이라도 옷을 사준 고객들에게도 평생 감사하게 되지요.”


-여러 일을 거치면서 깨달은 ‘일머리’의 진리가 있을까요?

“경험은 버릴 것이 없습니다. 지금 제대로 일하면 다음에 하는 일에 큰 도움이 돼요. 나 또한 참치 손질을 열심히 했고 모피 가봉도 한 땀 한 땀 소홀히 하지 않았어요. 손재주가 없었기 때문에 정성을 들였죠. 언젠가는 잘하게 되리라 믿었습니다. 그런 믿음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 에디터 홍티의 생각
“재능 없어도 돼... 잘 ‘맞는’ 일 찾아 성장해야”라는 제목을 보고 홀린 듯이 읽었던 인터뷰 기사입니다.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이 오고 '왜 나는 재능이 없을까'라고 한탄하게 되는데요. 사실 재능을 타고난 사람, 그리고 그 재능을 꾸준히 갈고 닦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해요. 결국 대부분의 사람이 '잘 맞는 일'을 찾아 '성장'해나가는 거죠. 

그 기준과 정의로서, '잘 맞는 일'은 흥미와 기쁨이 느껴지는 일, '성장'은 실패와 도전의 경험을 꾸준히 쌓아나가는 것이라고 인터뷰는 말하고 있는데요. 저는 글 쓰기가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분야에서 정말 흥미와 기쁨을 느끼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 건지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님은 잘 맞는 일을 찾으셨나요? 


🔗 전문이 궁금하다면?
술술술~ 술이 왔어요! 야장의 계절이 왔어요!
💬 낮에는 땀이 날도록 덥다가, 밤에는 아우터가 생각나도록 쌀쌀한 요즘. 봄과 초여름을 앞둔 요즘의 날씨인데요. 이런 날씨면 저는... 술 한잔이 생각나더라구요. ㅎㅎ(사실 이런 날씨가 아니더라도 자주 생각나지만...!) 시원한 맥주부터 달콤쌉싸름한 와인까지! 🍻🥂

다양한 약속이 있는데 어디서 놀지 방황하는 님을 위해, 오늘은 제 아지트를 모아모아 소개합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루프탑에서 시원한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이미지 출처: 라미 사진첩(#내돈내산)
    🍻 비어바나
    핫하다 못해 뜨거운 문래동. 과거 문래동은 철강 산업 단지로 이름을 날리다가, 철강소가 하나 둘 빠져나가면서 다양한 공방과 식당과 술집등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어요. 그 중 시원한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비어바나'를 추천해요. '비어바나'란 '맥주(Beer)'와 '열반(Nirvana)'을 합친단어로 과거 철공소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데요. 전체 건물이 모두 비어바나인데요. 1층은 양조장, 2층,3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어 신선한 맥주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시원한 바람과 함께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비어바나에서 함께 즐겨보는 것 어때요?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주메뉴 : 비어바나 샘플러, 새우튀김 

    👉지금 바로 찾아가기


    🥂맛있는 와인과 함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미지 출처: 라미 사진첩(#내돈내산)
      🥂 Gaga bar
      유명한 어니언 카페 대문을 지나 들어오면 보이는 이 곳, 바로 가가바인데요. 안국역 근처에서 약속이 생기면, 가장 일 순위로 방문하는 곳이예요. 분위기도 좋지만 '맛'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저로선 안주도 맛있고 와인도 맛있는 이 곳을 안좋아할 수 없어요. 이 곳에 들리면 와인 2,3병은 기본인데요... 🙄 (*지인과 가기 전에 무조건 상쾌환과 함께 시작해요. 소곤소곤) 낙지 미나리 샐러드부터 시작해 알떡 닭강정, 새우가지튀김과 트러플 짜파구리까지... 모든 안주를 다 먹어도 다 맛있고, 레드/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리스트는 대부분이 중간 이상이라 무엇을 선택해도 맛있어요. 한 병.. 두 병... 세 병까지 주문하게 된답니다. 날씨가 좋을 때면 문을 열고 야외 테라스로 운영하는데, 오픈시간에 맞춰 야외 테라스를 즐기는 것도 추천드려요! 

      ✔️위치 : 서울시 종로구 계동

      ✔️주메뉴 : 새우가지튀김, 낙지 미나리 샐러드

      👉지금 바로 찾아가기

        올해 여름🌞과의 전쟁, 시원함❄️을 사수하라!
        💬 여러분, 무더운 여름 보낼 생각하면 벌써부터 지치지 않나요? 저는 땀이 많은 체질이라 여름에 필사적으로 준비해놓지 않으면... (아찔) 그래서 저 은찡이 직장인들을 위한 가성비 여름 아이템을 가져와봤어요. 각 파랑색 아이템 이름을 클릭하면 바로 구입 링크로 이동한답니다.😎
        바깥에서 사온 커피, 여름에는 얼음이 너무 빨리 녹아 밍밍해진다고요? 5000원도 안하는 쿨링컵을 이용하면 단번에 문.제.해.결! 뜨거운 걸 넣으면 보온도 가능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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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59 | 회사 밖은 지옥이라더니?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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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크 & 라이프 알짜투리 모아모아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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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아모아주 레터 에디터 🌳
        사람들의 이야기에 진심인 라미 🌰
        콘텐츠 소비에 네고 없는 홍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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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집콕이 제일 쉬운 경아 👻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조다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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