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콜의 재롱으로 잠깐이나마 웃었으니 🥃고알콜을 맞이해볼까요. 진은 네덜란드에서 처음 제조되어 영국이 최대 소비국으로 자리잡은 증류주예요. 투명하고 드라이해서 마티니나 진피즈 같은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하기도 하고, 아로마 레이어가 다양한 고급 진은 스트레이트로 즐기기도 하죠. 뉴술레터가 선택한 술은 우리나라에서 증류한 47%의 국산 진, 정원이에요. 남양주의 증류소에서 생산한 몰트 스피릿을 사용했고, 한지 라벨로 고유의 특색을 넌지시 알려주는 정원 진을 따로 또 같이 마셔보았어요.

🍏핑계킴 ★★★ 민트처럼 프레시한 향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감초나 계피 같은 한약방 스파이스가 느껴져서 의외였어. 단독으로 마실때보다 적당히 단맛을 추가해 하이볼로 즐기면 더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