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의 HI KEEC
🌳 KEEC 요모조모
#1 <Go with GREENER> 교육 후기
#2 <923 기후정의행진> 참여 후기
#3 <무해한 도시락 클럽 3기> 후기
#4 <뿌리부터 생명을 쌓아올리기> 후기
#5 <플레이넷제로> 캄보디아 (소소한) 진출 소식
🌳 KEEC 프로그램 모집&홍보
#1 SEEDS NIGHT
#2 반려종의 시선 <2장. 아픔과 돌봄에 대하여>
#3 예술 언어로 빚어가는 생태적 상상력: <공존사전>
에디터 🌰밤톨 |
|
|
에디터 🌰밤톨의 KEEC 요모조모 #1 <Go with GREENER> 교육 후기 |
|
|
지난 8월 한 달간 저희 활동가들은 뜨거운 햇살🌞과 퍼붓는 비🌧️를 뚫고 서울, 대전, 여수, 울산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무슨 일이냐고요? 바로 8개 지역아동센터에서 ‘한화솔루션 환경사회공헌사업’으로 에너지 전환과 절약 의식을 키우는 주니어 캠페이너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이에요!
프로그램은 총 3회차로 이루어졌어요.
1회차에는 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에나몽 탐험대👻’ 라는 교육자료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탐험은 총 5가지 미션으로 이루어졌지요. 재미있게 미션 수행을 하며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배웠어요.
2회차에서는 에너지 자립 마을, 새활용 플라자, 업사이클센터와 같은 에너지 절약과 전환 관련 단체를 직접 탐방하여 현장 체험을 했어요. 태양광 랜턴🔦, 폐그림책을 활용한 업사이클 북📖, 장난감 폐기물을 활용한 키링🔑 등을 직접 만들어 보았지요.
3회차에는 1,2회차에서의 배움과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 포토존 만들기를 했어요. 시셰퍼드코리아 활동가로도 일하고 있는 박용화 작가님의 바닷속🐬 생생한 이야기도 듣고, 2030년까지 지구의 온도를 1.5도🌡️ 낮추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으며 7년 후 지구의 모습을 그려보는 작업도 해보았습니다.
강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친구들과 깔깔 웃으며 만들기를 하고, 진지한 얼굴로 손에 힘 잔뜩 쥐며 그림을 그리는 모습에서 우리의 희망🌱을 본 것 같아요. 여러 번 만나며 정이 들어버려서 3회차 때는 헤어지는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프로젝트가 끝나고 한 달이 지난 요즘에도 가끔 그날들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해봐요. 7년 후, 그 아이들이 2023년 8월에 서울에서 왔다던 선생님들과 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안전한 세상에서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요. |
|
|
에디터 🌰밤톨의 KEEC 요모조모 #2 <923 기후정의행진> 참여 후기 |
|
|
지난 23일 토요일, ‘기후정의행진’🏃이 있었습니다. “모두를 위한 행진”이라는 슬로건으로 기후위기와 불평등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행진이었어요. 피켓에 어떤 문구를 쓰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지구에게 귀👂가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시냐?”는 질문에 제인 구달 선생님께서 하신 대답이 생각났어요.
“아직 당신을 보호하는 걸 포기 하지 않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당신”은 지구뿐만 아니라 폭우로 생명과 집을 잃은 이들, 일자리를 위협 받는 노동자, 오염수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물살이들도 될 수 있겠지요. 이번 행진에서 3만 명의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을 보며 연대의 힘을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그 누구도 무너뜨리지 못할 단단한 힘을요.💪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걸음, 한 걸음을 걷는 우리는 진지했고, 즐거웠고, 절실했습니다. 언젠가 오만한 권력과 거대한 자본과 인간의 끝없는 욕심 따위의 모든 악을 기어코 넘어서는 세상이 올 것이라 믿어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수많은 “당신”을 지키는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
|
|
에디터 🌱새싹의 KEEC 요모조모 #3 <무해한 도시락 클럽 3기> 후기 |
|
|
지난 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무해한 도시락 클럽 기억하시나요?
9월 13일부터 9월 20일까지 1주일 동안 무해한 도시락 클럽 3기 모임이 진행됐는데요.😀
이번 3기에는 예비 사회적기업 벗밭의 배기현님, 그리고 마하키친의 신소영 대표님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1회차 모임은 올 여름 폭염🔥과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농가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기후위기 속에서 서로 피해자와 가해자가 되는 축산업, 어업, 농업, 가공식품의 푸드 시스템에 대해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이런 현실 속에서 최선으로 실천할 수 있는 무해한 식사는 무엇일지 각자의 목표를 정해보기도 했고요.
2회차 모임에서는 제철 친환경 채소로 우리콩 후무스, 토종쌀 된장 주먹밥🍘, 채소 구이 샐러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식재료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와, 왜 우리가 생태 농업을 실현해야 하는지, 토종 종자를 보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의미있는 이야기와 맛있는 냄새가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3회차 모임에서는 일주일동안 각자 실천한 무해한 식단일기✏️를 공유하며, 식단을 실천하며 어려웠던 점도 함께 나누어 봤는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 끼니를 챙겨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가공식품을 쉽게 선택하게 되고, 식재료를 선택하여 요리를 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나눠 주셨습니다. 더불어 주변에서 비건을 지행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많지 않아 힘들다는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고요.
지구에게도, 나에게도 무해한 식생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과 실천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시스템과 사회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곧 시작될 무해한 도시락 클럽 4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 |
|
|
에디터 🐙무너의 KEEC 요모조모 #4 <뿌리부터 생명을 쌓아올리기>후기 |
|
|
작은 몸짓 큰 물결 - 춤으로 피워내는 생태적 감각들
🌱뿌리부터 생명을 쌓아올리기🌱
1회차에는 지난 8월 6일, 몸의 감각을 깨우고 춤으로써 연결을 탐색하는 <뿌리부터 생명을 쌓아올리기> 워크숍 1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매 순간이 나의 뿌리부터 생명을 쌓아올리는 과정이었는데요. 무엇보다 파트너에게 온전히 나의 몸을 맡기는 것은 어디서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는 무수한 다른 존재들과 기꺼이 연결되기를 바라는 바람과 맞닿아 있을지도요. 서로의 몸이 만드는 진동에 귀기울이기도, 파트너의 움직이는 몸을 따라 응답하는 춤을 추기도 하는💃 다양한 시간들을 함께했습니다. 설명하기 어려운 이 귀한 과정들은 아래 링크에서 영상으로 살펴보세요!
2회차에는 이어서 8월 13일 일요일, 귀한 주말 오후에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어주신 와중에 <뿌리부터 생명을 쌓아올리기> 워크숍 2회차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회차에 이어 다시금 나의 몸으로부터 연결되기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시간들을 가졌는데요. 다양한 방식으로 파트너와 컨택하는 것을 경험해보았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주고 받는 영향을 오롯이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 자체로 타자를 믿는 행위이기도 했어요.
2주간 8시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춤으로 생태적 감각을 피워내는 과정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기에 충분했어요. 서로의 움직임이 모여 하나의 물결이🌊 되기도 하는 흐름 속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몸을 부대끼며 연결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감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생생한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
|
|
에디터 🐕모라의 KEEC 요모조모 #5 <플레이 넷제로> 캄보디아 (소소한) 진출 |
|
|
지난 9월 16일 토요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교육장에서 10월부터 캄보디아의 호산나 학교에서 '환경'을 주제로 활동할 ESG 코이카 청년중기봉사단 '쭘립슈어' 단원들과 만났습니다.
탄소중립 환경교육 보드게임 '플레이 넷제로'의 룰을 숙지하고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교육 시간 내내 초롱초롱한 눈빛과 열의에 가득찬 태도로 참여해주셔서 그 에너지를 받아 힘이 났답니다. '쭘립슈어'팀은 이 날 교육 후에도 '플레이 넷제로'를 활용하여 현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열정을 불태웠다고 해요. 😍
'플레이 넷제로' 게임 카드는 글을 읽기가 어렵거나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기에, 현지에서도 이러한 장점을 살려서 캄보디아 어린이 청소년이 즐길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
'쭘립슈어' 단원들에게 캄보디아라는 토양에 환경교육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응원해드렸어요. '플레이 넷제로'가 캄보디아에서도 유용한 환경교육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추억과 경험, 캄보디아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교육을 하시고 건강하게 내년에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 |
|
|
KEEC가 소개하는 10월의 프로그램 모집&홍보
|
|
|
기후위기 시대, 분노와 걱정으로 밤에 잠 못드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2023 SEEDS NIGHT🌈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기후위기 소식에 밤에 잠들기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분노와 걱정, 슬픔과 무기력에 빠져드는 우리는 어떻게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환경교육센터는 기후위기 시대를 마주한 우리의 희망을 생각합니다. 이에 기후위기 대응 흐름에 문화예술에 기반한 환경교육으로 응답하고자 합니다.
(사)환경교육센터에서 쌓아온 문화예술 X 환경교육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 문화예술에 기반한 환경교육을 몸소 체험하고, 상상하는 활동가들의 음악회, 마지막으로 (사)환경교육센터의 문화예술 X 환경교육 비전 선포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랑과 연대의 힘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사)환경교육센터의 활동과 비전이 궁금한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 일시: 2023년 10월 5일 (목) 저녁 6시 30분 ◼️ 장소: 어스돔(서울시 중구 퇴계로36가길 46) ◼️ 프로그램 👉 [18:30~상시운영] 문화예술 X 환경교육 활동 전시 및 체험 👉 [19:00~19:30] 문화예술 X 환경교육 비전 선포 👉 [19:30~20:30] 문화예술 X 환경교육을 상상하는 음악회 🍽 비건 핑거푸드를 제공합니다. 🌱 당일 참여가 어려우신 경우, 티켓비 후원만 해주셔도 큰 힘이 됩니다.
◼️ 티켓비: 1만 원 이상 자율 후원 (우리은행 109-242926-01-201 (사)환경교육센터) 👉 1만 원 이상: SEEDS 실크스크린 참여권 & 비건 다과 및 음료 제공 👉 3만 원 이상: SEEDS 실크스크린 참여권 & 비건 다과 및 음료 제공 & SEEDS 양말 1켤레 👉 5만 원 이상: SEEDS 실크스크린 참여권 & 비건 다과 및 음료 제공 & SEEDS 양말 1켤레 + 환경도서 1권
🎁 참석해주시는 선착순 50명에게 업사이클링 튜브짜개 또는 키링을 드립니다.🥁 티켓비는 환경교육센터의 문화예술 X 환경교육 활동 확산을 위한 후원금으로, 귀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신청방법 : 구글 폼 작성 및 제출(https://forms.gle/NqPDWnETbacMMwbH6)◼️ 문의: (사)환경교육센터 keec@seeds.or.kr, 02-735-8677
|
|
|
2023년 10월 초록지 에디터 소개
🐙무너 기후위기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안예은의 '문어의 꿈' 노래와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을 좋아합니다 😉
🐕모라 유기견이었던 모모와 라희의 개어멈입니다. 모모와 라희는 환경교육 활동가로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의 바탕입니다. 또 다른 모모와 라희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
🌱새싹 새싹은 생명의 기운을 가득 품은 채 흙을 뚫고 돋아납니다. 새싹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품고 살아가고 싶어요 💏
🌰 밤톨 어머니가 치마에 밤들을 가득 담는 꿈을 꾼 것이 제 태몽이래요. 그래서 그런지 밤을 볼 때면 애틋해요. 작고 단단하게 반짝이는 밤톨처럼 옹골찬 사람이고 싶어요 ⭐
|
|
|
❤️ 초록지 감사 인사 ❤️
초록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아직 구독을 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구독 신청하러 오세요 👇 |
💌 초록지 설문 참여 💌
<초록지 10월호>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설문에 참여해 주세요 👇
|
|
|
(사)환경교육센터는 하나뿐인 지구와 모든 생명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합니다.
저희의 여정에 작은 보탬으로 함께 해주세요. |
|
|
(사)환경교육센터edutopia2000@gmail.com서울특별시 서애로5길 12-21 02-735-8677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