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호 / 2022년 11월 18일 발행
One Pick

[Pick] GTX-B 재정구간 수의계약 포기수순, 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재정구간 사업자 선정 방식이 설계ㆍ시공 일괄 입찰(턴키)방식에서 분리 발주로 급선회하자 업계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0일 국가철도공단은 GTX-B 재정구간 4개 공구 중 경쟁이 성립하지 않았던 1~3공구에 대해 턴키발주에서 종합심사낙찰제(기타발주)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대로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승인을 하게되면 1~3공구는 절차에 따라 노반 기본ㆍ실시설계를 먼저 발주한 후, 공정별로 입찰을 낸다.
이슈

[이슈] "GTX-C 창동역 지상화 잘못됐다...'논란' 사실상 종결"


감사원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창동역-도봉산 지상화 건설과 관련, 국토부 등 관련부처 및 기관에서 기본계획을 고시할 때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해당 구간이 지하화로 건설할 예정이었다가 지상화로 바뀐 것을 확인하고,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던 지역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 감사원은 지난 10일 'GTX-C노선 창동역-도봉산 구간 지상화 관련 감사청구'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주민 약 560여 명은 지난 1월 25일 공익감사(국민제안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원은 4월 21일 해당 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창동역-도봉산 구간 건설계획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변경된 원인과 정당성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공사비용 감소 등 민간사업자 특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주간뉴스

"철도침목 구매입찰 담합 5개사 사주 기소"


약 2000억 원에 이르는 고속ㆍ일반철도용 침목 구매 입찰을 담합한 혐의로 회사와 사주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한 지난 2009년 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총 54건, 2225억 원의 5개 고속ㆍ일반철도용 침목 구매 입찰에서 제조사 간 담합 사건을 수사했다. 검찰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입찰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태명실업 법인과 태명실업, 아이에스동서, 제일산업, 삼성콘크리트, 삼성산업 등 5개사 사주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열차 내 코로나 바이러스 1초 만에 박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를 선보였다. 대중교통 이용 시 바이러스 노출ㆍ감염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연은 1초 만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 이상 없앨 수 있는 '휴대형 자외선 바이러스 제거장치'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치는 액체형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외선을 사용하는 비접촉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무게 1.8kg, 가로 53cmㆍ세로 15cmㆍ높이 23cm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다.

"다원시스産 신형 열차 이름은?... 'ITX OOO'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150km/h급 신형 동력분산식 여객열차의 이름을 공모한다. 코레일은 오는 30일까지 신형 열차의 장점과 특징, 동종 열차 등급인 ITX(Intercity Train Express)와의 통일성 등을 고려, 'ITX-OOO' 형식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글자수의 제한은 없다. 다원시스가 제작한 신형 여객열차는 지난 5월 31일 초도편성을 출고한 후, 현재 본선에서 시운전 중이다. 다원시스가 수주해 제작 중인 신형 여객열차는 총 358량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2개 편성은 출고 후, 본선에서 한창 시운전을 하고 있고 4개 편성은 이번 달에 출고할 예정"이라며 "7개 편성까지 완성차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협단체동정

관제협회, '철도 관제 정책ㆍ기술 세미나' 성료


한국철도교통관제협회(KRTCA, Korea Railroad Traffic Control Association)가 관제 정책발전과 설비ㆍ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었다. 협회는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서울역 4층 회의실에서 '철도 관제 정책ㆍ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신호ㆍ통신 등 현장 제어설비의 발전 속도에 비해 관제설비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며 "운전, 차량, 시설, 전기분야가 유기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몸체'이자 종합시스템인 첨단 관제설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철도인재뱅크-철우회 은퇴자 재취업 협력 '맞손'


철도기술 경력자를 대상으로 취업 매칭 등 컨설팅 업무를 하는 철도전문인재뱅크가 철우회와 맞손을 잡았다. 인재뱅크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에 소재한 철도회관 내 철우회 사무실에서 박광석 철우회장과 반극동 인재뱅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철도 퇴직자 교육 및 재취업 컨설팅, 철우회 회원 모집, 철도관련 출판업무 등을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철우회는 구 교통부ㆍ철도청 및 한국철도공사(코레일)ㆍ국가철도공단 등 철도기관 퇴직자들이 모인 단체로 지난 1965년 공식 창립했다.
기업동정

LS일렉트릭, 태국서 200억 철도신호시스템 수주


LS일렉트릭(LS ELECTRIC)이 지난달 대만서 약 2670억에 달하는 도시철도 전력시스템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엔 태국에서 196억 규모의 신호시스템 사업을 따냈다. LS일렉트릭은 태국 철도청(State Railway of Thailand)이 추진 중인 덴차이-치앙라이-치앙콩 간 322km 복선철도 건설 사업 중 1구간인 덴차이-응아오 구간 신호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현재 태국은 총 사업비 729억 바트(한화 약 2.7조원)을 투입해 '태국 북부 철도 복선화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동향

DB-FFI, "굿바이 디젤, '암모니아 수소엔진' 개발 박차


독일철도(DB)가 Fortescue Future Industries(FFI)와 손잡고 '암모니아-수소엔진'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유럽 철도전문매체인 IRJ(International Rail Journal)는 DB와 FFI가 기관차 및 철도차량용 디젤 엔진을 대체할 친환경 암모니아 수소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지난 달 24일 보도했다. FFI는 Fortescue Metal Group의 자회사로 호주 에너지 회사다. 암모니아는 이노트랜스(InnoTrans) 2022에서 제안된 다양한 대체 연료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유니언퍼시픽, 화차에 GPS 장착 "실시간 추적"


유니언퍼시픽(UP, Union Pacific)이 올 가을 GPS 장치가 장착된 철도차량 50대를 '네트워크'에 선보였다. 이 기술을 적용해 화주, 철도차량 위치 및 상태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가시성까지 높였다. UP는 레일펄스(RailPulse) 연합과 파트너쉽을 통해 GPS 및 텔레매틱스 기술 적용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배송 가시성 및 고객 편의성을 높여 더 많은 화주를 유치하고 있다. 초기 테스트 단계에서 UP와 같은 레일펄스 회원들은 데이터를 분석, 내년 초 대규모 출시 전에 플랫폼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야마가타 신칸센 산악구간 '터널'로 탈바꿈


JR동일본의 야마가타 신칸센의 산악구간 23㎞가 터널로 정비된다. 대설에 따른 운행 중단, 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야마가타현과 JR동일본은 최근 야마가타 신칸센 '요네자와터널(가칭)' 정비계획 추진을 취한 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현과 JR동일본은 공동으로 조사를 실시해 사업계획 확정을 위한 검토에 들어가는 동시에 정부에 재정적 지원을 촉구하기로 했다.

日, 드론 이용 모노레일 궤도도리 정밀 점검


일본이 드론을 이용해 모노레일 궤도 도리(빔) 점검에 나섰다. 지바시와 지바도시모노레일은 하기다이차량기지에서 드론을 활용한 모노레일 궤도도리 점검 실증비행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가 진행하는 드론 도입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 첫 실증비행이다. 시와 지바도시모노레일은 공중촬영으로 확인한 철판의 녹 및 도막 갈라짐 등과 종전의 육안점검을 비교해 유효성과 작업시간, 코스트 저감 효과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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