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금요일 6시, 개막식 또한 진행하였습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정화 집행위원장은 “올해 슬로건 ‘페미’가 뭔 줄 알고? 는 짧은 머리만 보고도 ‘페미’로 단정하듯, ‘페미’라는 것이 연루되면 안 되는 어떤 불온한 것이 되어버린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올가을 부산여성영화제화제에서 과연 ‘페미’는 누구인지, 각자의 상상과 기대를 들려주시길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연설을 통해 제 8회 부산여성영화제가 가지는 의미와 이 자리를 빛내어준 관람객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였습니다. 밝은 분위기 속 개막식을 축하하는 첼로 연주와 함께 개막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페미니즘 고전읽기 시즌3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엔소니 기든스의 <현대사회의 성, 사랑, 에로티시즘>,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 조앤 스콧의 <페미니즘의 위대한 역사> 등 여러 고전을 통해 책을 집필한 작가의 삶과 그 시대상의 여성인권사를 이해하며 현사회의 여성주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고전읽기에는 화제의 작가 김비씨를 초대하여 일상에서의 공존과 돌봄의 실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찾아가는 성인지리더십 교육이 마무리중에 있습니다. 총 7차례로, 사상구 · 북구 · 해운대구 · 수영구의 여성단체협의회와 인력개발센터의 방문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성인지리더십에 대한 개념과 리더십에 대한 기존의 이론들, 성인지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우리사회가 더 높은 성인지감수성을 갖추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는 무엇이 있는지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명숙  김희경  박은경  박해숙  석영미  손현숙  이기숙  이송희  이미란  전혜숙  정경숙 

부산여성사회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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