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자유롭게 살아요

안녕하세요 😊✨
<함께하는 독학클럽>의 단단입니다.

여러분은 일상을 누리고 계신가요?

지난 몇 달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며 
그동안 제가 일상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애쓰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퇴근 후 글을 쓰고 모임을 만들면서
자유롭게 훨훨 날듯이 살고 싶었는데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힘 꽉 주고
지내고 있었던 저를 마주하게 되었어요.

잘 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매일 더 나아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겠지만 그 무게에 눌려
진짜 하고 싶었던 일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그 주위를 맴돌고 있더라고요.

용기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대로 살자! 그냥!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 만큼 다 하고
좋은 사람들 만나서 에너지 받고
힘들면 쉬고 안 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하고요.

그래서 이제는
저에게 주어진 삶을 누리기로 했어요.

지금 이 시간을 누리고
오늘 하루를 누리다 보면
차곡차곡 모은 반짝임이 흘러넘쳐서
뭐라도 되겠지요 좋은 일이 생기겠지요
아님 뭐 어때요! 반짝이는 기억이 남았잖아요.

우리, 오늘 하루 만큼은
애쓰지 않고 누리기로 해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자유로워지기로 해요

『채소다방』  계절을 누리는 방법
이번 레터 주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렸던 콘텐츠가 바로 『채소다방 』 이었어요.

애쓰며 살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계절이 어떻게 바뀌는지도 잘 느끼지 못하잖아요. 그럴 때 계절의 채소로 스스로를 위한 요리를 하면 조금은 위로가 되더라고요. 일종의 마음 챙김 식사인 거죠. 계절이 바뀔 즈음 책장에서 채소다방 책을 꺼내서 어떤 요리를 할지 생각해보곤 해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로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많아요.

여러분께 가을의 채소 요리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우엉이 떠올랐어요. 우엉은 반찬으로 자주 접해서인지 잼이나 과자의 재료로는 낯선데요, 의외로 디저트에 잘 어울린다는 것 아시나요? 우엉은 초콜릿처럼 쌉쌀한 단 맛과도, 크랜베리처럼 상큼한 단 맛과도 어우러져요. 가을의 기운을 듬뿍 가진 우엉으로 계절을 누려보아요.


크랜베리 우엉잼 by 채소다방 책

우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한 매력을 지닌 채소이다. 흙 맛만 날 것 같은 생김새와 달리 단맛, 신맛, 짠맛, 감칠맛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특히 인삼과 같은 향을 머금고 있는데 이는 오래 끓이면 묘하게 건과일의 녹진한 향처럼 변한다. - 책 내용 중에서

우엉코코아 레시피 by 채소다방 유튜브

가을의 기운을 가득 품고 있는 우엉이 초콜릿과 만나면 달콤한 땅의 위로를 받는다는 기분이 들어요.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을 초대해 우엉코코아를 만들어 함께 마시고 싶은 마음이에요. 오늘은 아쉽지만, 그 마음과 분위기를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채소다방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 채소다방 도서증정 이벤트

채소다방에서 함독 메이트 여러분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주셨어요. 다정한 채소다방😍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을 캡쳐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함독클럽과 채소다방 계정을 태그해주세요. (스토리 또는 게시물 피드)

@hamdok_club @chaeso_cafe

5분께 채소다방 도서를 선물할게요 🎁

함께하는 독학클럽에 문을 두드려주신 함독 메이트 <이빛소금>님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함독 메이트 여러분. 이빛소금입니다.
현재 저는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해지는 노을을 바라볼 때 입니다. 반갑습니다.

엄마를 떠나보낸 후 글을 쓰며 스스로를 치유하고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글이 모여 전자책 <엄마는 양념게장 레시피도 안 알려주고 떠났다>가 되었어요.

글을 쓰며 자유롭게 여행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소소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빛소금님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함께하는 독학클럽] 가을 시즌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가을 시즌에는 <매일, 내 일 쓰기>라는 주제로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 모임을 운영합니다.

여러분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일에 의미를 많이 부여하는 사람이라는 걸 최근에야 제대로 인정하게 되었어요.

일에 대한 기대가 크다보니 상처도 많이 받고, 스스로를 일에 내던지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또 기쁘고 벅찬 순간도 많았어요.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되더라고요.
회사를 다니면서 이직, 독립, 창업, 사이드 프로젝트 등등 여러 개의 문을 두드려보기도 하고요.
[함께하는 독학클럽] 커뮤니티를 만든 이유도 저의 이 넘치는 마음을 나누고 싶어서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시즌에는 저와 함께 일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 한 달 동안 매일 짧은 글을 쓰고, 두 권의 책을 읽게 됩니다. 토요일은 쉬어요. (9/26~10/22)
✔ 세 번의 금요일, ZOOM으로 만나 서로의 생각을 나눠요. (9/24, 10/8, 10/22)
✔ 9/8(수) 저녁 8시 신청 오픈 됩니다.

애쓰지 않는 일상을 위해 용기를 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후 한참 동안 용기에 대해 생각했어요. 나는 어떤 모양의 용기를 가진 사람일까, 얼마큼의 용기를 가지고 있을까, 노력하면 내 안의 용기를 키울 수 있을까?

용기를 내야 한다고 용기 없이 되뇌며 시간을 흘려보냈어요. 평소처럼 회사 일을 했고, 운동을 했고, 아침저녁으로 명상도 빼먹지 않고 했어요.

회사 일을 마치고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 시간 나면 보려고 저장해둔 글을 읽었어요. 좋아하는 걸 마음껏 좋아하는 누군가의 일기였어요. 그 열렬한 마음을 읽고 나자 아차, 잊고 살았던 반짝이는 기억이 떠올랐어요.

나도 이렇게 좋아하는 걸 무모하게 좋아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꽉 차던 때가 있었는데. 그게 돈이 안 될까 봐,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봐, 인정받지 못할까 봐 그 마음 위로 벽돌을 꾹꾹 눌러두었던 거에요.

용기. 좋아하는 마음에도 용기가 필요한 거라는 걸, 이제야 알다니!
그  마음의 발견을 기록했어요. 함께 읽으며 서로의 용기를 응원하면 좋겠습니다.
성장과 균형에 대해 하고 있는 고민, 새롭게 시도하는 일들, 도움받은 책이나 영화가 있다면 함독클럽에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부지런히 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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