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물산이 실버타운 돌봄을 일반 아파트로 넓힙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삼성노블라이프와 시니어 레지던스·너싱홈(상시 간호·요양을 제공하는 노인 거주시설), 공동주택을 연계한 시니어 리빙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력 분야는 레지던스·너싱홈 공동 사업, 공동주택 시니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 에이지테크 공동 연구개발 3가지인데요. 신축과 노후 시설 리모델링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삼성물산은 설계·시공과 지난달 출시한 AI 솔루션 '에버링' 도입을, 삼성노블라이프는 준공 후 운영을 맡습니다.
눈에 띄는 건 일반 아파트입니다. 에버링으로 모은 입주민의 건강·생활 데이터를 삼성노블라이프의 전문 돌봄 서비스와 연결해, 시니어 전용 시설 입주민만 받던 돌봄을 일반 주거지로 넓히겠다는 구상인데요. 살던 곳에서 나이 드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용인 삼성노블카운티는 테스트베드가 되고, 현재 너싱홈에서는 야간 근무자의 피로를 줄이는 에버링 실증이 진행 중입니다.
노블카운티를 25년간 운영해 온 경험이 시설 담장을 넘어 아파트 단지로 나가는 셈입니다.
출처: 서울경제 · 2026-10-22
2. 서울형 통합돌봄, 6개월 만에 1만4343명에게 서비스를 연결했습니다
서울시가 3월 27일 시행한 '서울형 통합돌봄'에 9월 말까지 2만711명이 신청했고, 이 중 1만4343명에게 총 6만9119건의 서비스가 연계됐습니다. 1인당 평균 4.8건입니다. 병원이나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살던 집과 동네에서 지내도록 의료·건강·요양·일상돌봄·주거 5개 분야를 엮는 제도인데요. 분야별로는 식사·가사 같은 일상돌봄이 36.5%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 30.6%, 주거복지 10.8%, 장기요양 9.8%, 보건의료 9.4% 순이었습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전담조직을 두고 공공기관 78곳, 민간기관 5876곳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꾸렸습니다.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을 65세 미만 전체 심한 장애인으로 넓히고, 정신질환자 대상 시범사업도 추진합니다. 자치구별 특화사업 표준모델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퇴원환자의 일상 복귀를 돕는 단기 돌봄주택 '중간집' 조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결된 서비스 열 건 중 서너 건이 식사·가사였습니다. 집에서 지내는 데 먼저 필요한 건 의료보다 일상 지원이었던 셈입니다.
출처: 서울경제 · 2026-10-21
3. 신한라이프·하나생명, 내년 요양시설 개소를 앞뒀습니다
신한라이프는 내년 상반기 부산 해운대에 124명 규모 요양시설을 열 계획입니다. 2024년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세워 분당에 주야간보호센터를 열었고, 올해 1월에는 하남에 프리미엄 요양시설 '쏠라체 홈 미사'를 개소했는데요. 하나생명도 자본금 300억원으로 세운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통해 내년 9월 경기 고양시에 최대 150명 규모의 첫 요양시설을 열 예정입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삼성노블라이프를 세우고 올해 삼성노블카운티를 자회사 체계로 편입한 뒤, 신규 투자보다 운영 안정화에 먼저 집중합니다. 후발주자로는 우리금융그룹이 꼽히는데요. 내년 하반기 동양생명·ABL생명 통합 보험사를 출범시키고 요양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통합 생보사가 2028년 사업계획을 짜는 과정에서 요양 투자를 검토할 것으로 봅니다.
같은 요양사업이라도 신설, 안정화, 검토로 보험사마다 시계가 다르게 돌고 있습니다.
출처: 보험매일 · 2026-10-22
4. 치매보험 보장이 '최경도' 단계까지 앞당겨졌습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손보사의 치매·장기간병 보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958억여 원으로, 2024년 상반기보다 48.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치매·간병인 보험료 총액도 1조8263억원으로 12.3% 증가했는데요. 기사는 치매 환자 증가, 통합돌봄 정책에 따른 돌봄 수요 확대, 간병 부담이 자녀 세대까지 걸친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상품도 앞단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AIA생명은 치매척도(CDR) 0.5 최경도 치매 진단에 아밀로이드 PET 양성이 더해지면 보험금을 주는 특약으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습니다. 경도 치매(CDR 1) 이후를 주로 보장하던 기존 상품과 달리 최경도 단계까지 보장하는 생보업계 첫 사례입니다. NH농협생명은 전문 간호사가 1:1 안부전화로 식사·수면·복약·인지를 확인해 자녀에게 알려주는 '안심돌봄 콜'을 시범 운영 중이며, AI 인지 건강 모니터링을 결합해 내년 초 NH헬스케어 앱으로 정식 출시합니다.
보험금이 나가는 시점과 보험사가 고객 가족을 만나는 시점이 함께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출처: 매일일보 · 2026-10-22
5. 래드사이언스는 인지 변화를 '또래 평균' 대신 '과거의 나'와 비교합니다
래드사이언스가 말소리·걸음걸이·시각 반응을 반복 측정해 개인의 인지기능 변화를 추적하는 플랫폼 '인지시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의 변화를 일찍 포착해 진료로 연결하고, 이후 상태가 유지되는지 나빠지는지 살필 자료를 주는 게 목표입니다. 화면의 목표 음높이를 목소리로 따라가는 과제나 신발 깔창으로 압력과 균형을 재는 방식이 쓰이며, 현재는 개발·검증 단계로 약 2년 안에 임상 실증과 의료기기 허가를 거쳐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현진 대표가 짚은 문제는 1회성 검사입니다. 시험이라는 걸 알면 평소보다 또렷하게 답할 수 있어, 장기요양등급 방문조사 날의 모습이 평소의 어려움을 다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개인의 반응 시간을 기준선으로 잡고 변화율을 봅니다. 처음 0.4초 걸리던 반응이 0.6초가 되면 50% 늘어난 식입니다. 점수 하나보다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설명하는 자료를 의료진에게 주는 방향이고, 실버타운·주야간보호센터의 입소자 관찰 자료로 쓰일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대표 스스로 사용자가 부담 없이 계속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측정을 얼마나 오래 이어가게 하느냐가 이 모델의 핵심 숙제인 셈입니다.
출처: 여성경제신문 · 202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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