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가수 비비의 ‘밤양갱’이라는 노래를 좋아하시나요? 최근 해당 노래가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AI로 아이유, 박명수, 장기하, 양희은 등 여러 가수들의 개성적인 목소리로 재탄생된 ‘밤양갱’ 커버곡들이 유트브에 업로드되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요. 또한 AI를 활용하여 bts, 뉴진스, 블랙핑크 등의 유명 스타나 배우들의 사진을 제작해 다른 곳에 활용하거나 해당 스타나 배우들의 성별 전환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하는 등 AI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여러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요. 그 중 가장 많이 지적되고 있는 ‘AI가 생성한 작품의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되는 지 알아보도록 해요.
AI로 생성한 그림은 저작권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해요. 그 때문인지 최근 미국 콜로라도 주립 미술대회의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라는 작품이 ’미드저니’라는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된 그림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논란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 박람회를 감독하는 관계자는 창작의 일부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는 예술적 관행에 따라 수상작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어요.
ai 창작물의 저작권을 인정해도 저작권자를 해당 AI프로그램 개발자로 할 지 그 AI창작물을 생성한 사람으로 할지 모호한 부분이 많다고 해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에는 인간만이 창작할 수 있다고 규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동물이나 AI가 그린 그림은 저작권을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AI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사람에게 저작권을 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ai 프로그램 개발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해당 AI프로그램의 이용약관을 세세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