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10일이 훌쩍 지났어요. 신년 카운트다운을 한 게 (정말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 3주 차라니 믿어지시나요. 시간은 왜 이리도 빨리 가는 걸까요.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시간의 체감 속도는 더 빨라진다는데 내년엔, 내후년엔 얼마나 빨리 가려고 이러는 건지, 정말 올해는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요. 그 기세로 파이팅 넘치게 이번 주 소식 전해 드릴게요!
유엔(UN) 산하의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에서는 채용 데이터베이스가 해킹되어 42,000건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가 있다고 하네요. 사고 보고 후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추가적인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고 ICAO는 밝혔어요. 유출된 데이터에는 이름,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경력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해요.
구글도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하여 구설수에 올랐어요. 사용자가 개인정보 보호 설정에서 위치 추적 설정을 끈 경우에도 구글이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 수집을 멈추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와 소송으로 이어진 건이에요. 구글은 해당 소송을 기각하는 신청을 하였으나, 구글이 추적 기능에 대해 일부 세부사항에 대해 고의적으로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고 해요. 소송의 결과는 차차 두고 봐야 하고요.
일본의 기업 카시오도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어요. 직원과 고객뿐 아니라 거래처의 민감한 정보들까지 유출됐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개인정보보보호위원회와 여러 해외 기관에 해당 사건을 보고한 상태이고, 세부 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해요. 다만 이 사건때문에 연쇄적으로 카시오 제품의 배송 지연이 몇 주간 이어졌고, 일부 서비스는 여전히 복구 중이라고 하니, 회사 입장에서도 손실이 막심해 보여요.
작년에 분명, 좋은 소식 들고 오겠다고 하며 마지막 뉴스레터를 마무리했던 것 같은데 또 사건 사고 소식들이었어요. 하지만 원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잖아요.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벌어지는 이슈들을 제대로 알고 이 사건들을 통해서 저희가 앞으로 나아갈 방법과 방향을 찾아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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