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를 포함한 등산을 즐기는 MZ세대가 늘면서, 아웃도어 업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해요. 코시국 때문에 산으로 떠나는 수많은 등린이와 산린이(등산,산+어린이)들이 생겨난 거죠. 이에 맞춰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아이유, 수지 등 젊은 모델을 내세우고 있고, 연일 등산화는 품절 행진이라고 하네요😮

 오늘 주컴 이슈 중 하나인 ‘일하기 좋은 패션 기업’에서도 ‘이 기업’이 1위를 차지했는데요. 살짝쿵 스포와 함께 자진 퇴사에도 실업급여 받는 방법, 밀리의 서재 기획자 인터뷰, 6월 개봉 예정 영화 등 재미난 이슈들을 준비했어요. (🎁지난주 도서 증정 이벤트 당첨자는 뉴스레터 하단에서 확인해 주세요!)

- 등린이 지니 드림 🧞

 

 이와 반대로 삼성물산 패션, LF, 신세계인터내셔널, 한섬 등 주요 패션 대기업들은 지난해 적자 전환이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들 중 일하기 좋은 기업은 어디일까요?

 코로나 19가 오래 지속되면서 실업급여 지급액이 세 달 연속 1조 억원을 넘어섰어요. 경영 사정이 어려운 회사에서 해고나 권고사직을 당하는 분들도 많지만, '어쩔 수 없이', '떠밀리듯' 자진 퇴사 하신 분들도 많았을 거예요.😢

 보통 실업급여의 경우 아래 네 가지 항목을 만족해야 해서 자발적으로 퇴사를 하신 분들은 수급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전자책 월정액 서비스 '밀리의 서재'에서 '밀리'는 꿀 밀(蜜)과 마을 리(里)를 합친 단어로, '꿀이 흐르는 마을 속 서재'라는 의미인데요. 꿀이 흐르는 달콤한 마을에서 이용자들이 본인만의 서재를 만들고 꾸미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해요.

 2017년 사업 시작 당시 1억 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기준 192억 원으로 약 200배 가까이 성장했는데요. 전자책을 넘어 오디오북과 챗북까지 영역을 넓히는 밀리의 서재에서 누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요?

💚맥스: 책이 보이는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어떤 책으로 오디오북을 만들면 좋을지 매일 고민하죠. 그리고 이 콘텐츠는 누구를 타깃으로 할 지, 콘텐츠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기획하는 일을 합니다. 

💜루나: 저는 내가 만든 오디오북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일반 이용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콘텐츠다 보니 어떤 유저분들이 만들어야 더 효율적일지 고려하는 것이 제 일이에요.

🧡로미: 제가 맡은 챗북은 전자책을 기반으로 하는 2차 콘텐츠예요. 그래서 밀리의 서재 안에서 무슨 콘텐츠를 챗북으로 만들지 선별하고 운영하는 일을 해요.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

 출범 이후 카카오뱅크에 밀려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요. 뒤에선 토스뱅크가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며 케이뱅크를 더욱 압박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케이뱅크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하고 1분기에만 172만 개의 신규 계좌를 유치하며 '1호' 인터넷 은행의 저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어요. 기존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올해 코인 열풍에 힘입어 업비트에 원화 입출금 전용 계좌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신의 한 수'로 보여요.👍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열풍에 기댄 성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수신 잔액, 영업수익, 신규 투자 등 다양한 지표만 보면 현재까지 케이뱅크의 상황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돼요.

 경쟁사인 카카오뱅크가 연내 상장을 앞둔 가운데 케이뱅크 역시 2023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데요. '가시밭길'은 끝나고 '꽃길'만 남은 것 같은 케이뱅크. 직원들 역시 같은 생각일까요?💬

 지난해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2점대인 기업 만족도

 전·현직자들이 평가한 케이뱅크의 올해 기업만족도는 5점 만점에 2.78점이에요. 지난해 2.66점과 비교하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편에 속해요. '기업추천율' 역시 2019년 43%, 2020년 34%, 2021년 30%로 점점 낮아지고 있고, '성장가능성'과 'CEO지지율' 역시 하락세예요. 

 케이뱅크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일과 삶의 균형'인데요. 5점 만점에 3점대 이상으로 유일하게 높게 나타났어요. 잡플래닛 리뷰엔 '6시 정시 퇴근하면 엘리베이터 줄 서서 타야 함', '워라밸이 완벽하게 보장되어서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음', '워라밸이 너무 보장되어 있어서 믿기지 않을 정도' 등 긍정적인 평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만 해당 항목 역시 2019년 4.14점, 2020년 4.06점, 2021년 3.7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예상 시가총액이 최소 8조 원으로 점쳐지고 있고, 1조 2천 억 원의 투자금 유치 등 답답했던 자본금 문제가 해결되어 '꽃길'만 그려지는 상황인데요. 

 케이뱅크 직원들의 마음도 마찬가지일지, 더 자세히 들어볼까요? 💐💐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개봉 예정이었던 기대작들이 현재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요. <테넷>의 흥행부진, <뮬란>의 OTT행 등으로 갈피를 못 잡는가 싶더니 최근 <크루엘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시작으로 오늘 개봉하는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까지! 이번 6월엔 꽤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것 같아 부랴부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백신 접종에 속도가 더 붙으면 올해 여름엔 더 많은 개봉작들을 기대해봐도 되겠죠? 💃🎵

 2018년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성공에 힘입어 2020년 개봉 예정이었던 <콰이어트 플레이스2>가 드디어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소리에 반응하는 괴물들을 피해 생존하려는 가족의 이야기인데요. 1편에서 주인공인 '에블린'이 출산(!)하며 앞으로 더욱 험난한 일들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어요. 1편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2편도 기대가 되는데요. 1편을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 늦은 밤 시간에 보길 추천해요! (콰이어트 플레이스 네이버 시리즈온 - 1,600원) 

 디즈니·픽사가 <소울>에 이어 <루카>로 다시 한 번 찾아왔어요. 예고편만 봐도 청량함이 느껴지는 <루카>는 이탈리아 해변 마을을 배경으로 바다 밖 세상이 궁금한 바다 괴물 '루카'가 인간 세상을 모험하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뜨거운 햇살과 바닷바람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영화관에서 먼저 휴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B급 코미디·액션 영화로 소소하게 흥행했던 <킬러의 보디가드> 속편도 곧 개봉 예정이에요. (6월엔 속편 개봉이 많네요. 관객의 마음을 간 보는 걸까요?🤔) 약간은 맛이 간(?) 킬러를 경호하게 된 보디가드라는 설정으로 흥했던 전작에 이어 2편은 납치된 킬러를 찾으러 가는 킬러의 부인과 보디가드의 '트리플 환장 액션 블록버스터'인데요. 전 작에 출연했던 사무엘 잭슨, 셀마 헤이엑, 라이언 레이놀즈가 모두 다시 출연해 B급 유머와 A급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에요! (킬러의 보디가드 1편 - 네이버 시리즈온 1,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