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삼성 #NFT프로필 #메타타고그림속으로 #그해우리는
 2022.1.24 #67호 

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쫑긋 세운 크리에이터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된 국내외 콘텐츠를 전송하는 서울라이터입니다. 님, 2022년의 첫번째 선물, 1월도 이렇게 지나가고 있어요. 출퇴근 중에 이 메일을 열어보시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제가 즐겨 듣는, 이제 너무 유명해진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듣고 싶어서 공유합니다. 출근 중이시라면 Benny Sings의 노래로 채워진 런던에서의 아침산책을, 퇴근 중이시라면 JOJI의 노래로 채워진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에서를 들으며 잠깐의 여유를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걸로 블록버스터 만들어줘! 삼성
광고 만들랬더니 영화 찍어버린 삼성 근황

©Samsung
외국에서 모험 스토리를 다룰 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기반으로 하는 게 많죠. 삼성은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200을 홍보하면서 어둠의 토끼를 따라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앨리스를 표현했습니다. 시장을 구경하며 픽셀로 만들어진 무기들에 실망스러워하던 주인공, 토끼를 따라 들어간 지하세계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멋진 무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의도치 않은 게임을 시작하게 되죠. 그런데 왜 모바일 프로세스를 광고하면서 게임의 요소를 담은 걸까요? 게임 유저들에게 이제 콘솔보다 뛰어난 게임 경험을 모바일에서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죠. '플레이 타임은 끝났다'는 카피 역시 놀이 시간은 끝났다며 본격적인 대결을 펼친다는 의미와 콘솔 게임의 대표주자인 플레이 스테이션의 시대는 끝났다는 이중적 의미일 것입니다. 
삼성 엑시노스 2200 영상링크 https://youtu.be/xeAxDgfat0M
CES 2022에 등장한 외계인

©Samsung
삼성은 올 초 열린 CES에서 외계인 캐릭터를 활용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어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한 장면처럼 우아하게 상점 창문을 들여다보는 여성 앞으로 외계인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그리고 여러 외계인이 함께 창을 닦으며 새로운 쇼를 준비합니다. 삼성의 이번 CES 테마는 'Together for Tomorrow'였는데요. 과연 외계인처럼 놀라운 깜짝쇼가 있었을까요?
삼성 CES 2022 티저 영상링크  https://youtu.be/CpKJoW_P_vU
삼성 CES 이벤트 하이라이트 영상링크  https://youtu.be/ZiiX-l5SDlI
트위터 블루, NFT 프로필 시작
트위터의 유료 구독 서비스 블루에서 NFT로 프로필 설정 쌉가능

©twiter
올해 초 트위터는 첫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료 기능이 무엇인가 하면, 폴더에 저장된 트윗을 정리해주는 기능, 또 길게 연결되는 타래, 즉 스레드(thread)를 더 읽기 쉬운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리더 모드를 제공해 준다고 해요. 또한 트위터 블루 이용자들은 30초까지 타이머 설정을 할 수 있고, 트윗을 보낸 후에도 취소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17일, 새로운 기능 하나를 더 발표했는데요. 바로 프로필 사진에 NFT를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이에요. 설정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요, 프로필 설정에서 NFT가 담긴 디지털 지갑을 선택하여 연결하면 프로필 이미지가 동그라미가 아닌 육각형으로 바뀌더라고요. 지금까지 NFT는 디지털 지갑 속에 소유하는 개념이었는데, 트위터 블루에서는 이제 NFT를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게 한 것이죠.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NFT 프로필 설정 기능 영상과 어떻게 설정하는지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링크 https://bit.ly/3tT3E4w 
NFT 프로필 설정 영상링크 https://bit.ly/3KER5zt 
메타 타고 그림 속으로
가상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게 한 메타

©makemepulse
구 페이스북 현 메타가 베를린 미술관과 함께 매직 리플렉션(Magical Reflections)이라는 전시를 선보였는데요. 그동안 가상으로 그림을 보는 건 많았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그림으로 들어가서 그 안에서 사진도 찍어볼 수 있는 몰입형 체험을 가능하게 해서 화제가 됐어요. 이 가상 전시엔 요한 에르드만 험멜이라는 작가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그중에서 마지막 작품을 클릭하면 마법처럼 그림 속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휴대폰으로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어요. 메타 첫 광고에서 앙리 루소의 그림으로 들어가는 내용의 영상을 선보였었는데요. 새로운 차원의 상상 속으로 들어간다고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매지컬 리플렉션 체험링크 https://www.magische-spiegelungen.de/

배달앱이 적양배추 영화를 만든 이유
독일의 배달앱 Gorillas 배달시간에 맞춘 단편영화를 만들다

©Gorillas App
저는 이번에 처음 들었지만, 독일에 고릴라스라는 식음료 배달 앱이 있는데요. 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음료수를 가져다주는 주문형 배달 앱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 앱이 이번에 8분 정도 길이의 단편영화를 만들었습니다. 누군가 잊고 내린 적양배추가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내용인데요. 음악이나 구성이 굉장히 느낌 있고 편안해서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그럼, 왜, 배달 앱이 단편 예술영화를 만든 것일까요? 이유는 바로 빠른 배달을 강조하기 위해서래요. 고릴라스는 10분 이내 배달이라는 배달 속도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음식을 주문하고 이 영화를 클릭하면 영화가 끝날 때 즈음 음식이 배달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다른 방식으로 전하려는 것이죠. 또 이 영화에는 4개의 할인 코드가 이스터 에그로 숨겨져 있다고 하니, 이 영화를 봐야 할 확실한 이유가 또 있겠죠.
빵순이 빵돌이를 위한 소파
소파 속은 단팥 아님 고로케 솜으로 채워주실 건가요?

©TOMY CASH
특이하기로 둘째가면 서러운 에스토니아의 래퍼 토미 캐시가 이번엔 이케아와 함께 빵 소파를 만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난해엔 바게트같은  아디다스 신발을 만들고, 메종 마르지엘라와 식빵 모양 슬리퍼를 만들더니 올해는 빵 모양의 소파를 만들겠다? 이 분 어지간히 빵돌이인가 보다 했는데 인터뷰를 찾아보니 또 맴이 짠해지네요. 토미 캐시가 어린 시절 에스토니아는 소비에트연방에 속해 있었고 빵을 마음껏 먹기 힘든 환경이었대요. 그래서 그 시절 빵에 대한 결핍이 이렇게 빵을 좋아하는 어른으로 발현되게 한 것이죠. 사실 이 디자인은 아티스트 Gab Bois가 마리오 벨리니의 camaleonda라는 소파를 빵 모양으로 바꾼 것인데요. 토미캐시는 이 소파 이미지에 메종 마르지엘라 식빵 슬리퍼까지 신고 등장해, 1만 개의 댓글이 달리면 이케아가 정말 이 소파를 만들기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따뜻한 온열 기능에 빵 냄새 나는 소재를 사용해 주실 순 없나요?

그해 우리는
인간 말티즈와 인간 햄찌의 말랑콩떡 사랑 이야기

©SBS
지난주에는 엄청나게 바빴고, 정신이 로그아웃 한 상태였기 때문에 주말엔 충전 모드로 침대에서 한 발짝도 안 나갔는데요. 누워서 눈알만 굴리며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1위를 달리고 있는 <그해 우리는>을 보았습니다. 15, 16화가 오늘 내일 끝나기 때문에 몰아보기에 나이스 타이밍! 주인공들이 너무나 귀염뽀짝 삐악삐악 해서 주말 아침 동물농장 보는 심정으로 마음을 풀어 놓고 보았지 뭐예요. 드라마 줄거리는 전교 1등 햄찌랑 전교 꼴등 말티즈가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며 싸우다가 화해하다가 오해하다가 사랑하는, 어쩌면 흔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때로 인간은 만두 같잖아요. 보기엔 같은 만두지만 그 속엔 저마다의 슬픔과 상처, 추억과 이야기를 만두피로 감싼 채 행여나 터지지 않을까 조심조심 감춘 채 살아가죠. 이 드라마도 처음엔 피상적인 인물 이야기를 보여주다가, 서서히 속을 열어 보여 주며 각 인물에 공감하고 애정을 갖게 해줍니다. 일단 두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고, 생활연기의 달인 박진주 님의 찰진 연기도 킬포, 또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공간들도 예쁘고, 여러 계절을 보는 즐거움도 있어요. 김다미, 최우식 님 키가 각각 170, 181이라 귀여운 얼굴에 그렇지 못한 기럭지로 뽑아내는 패션 감각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죽은 연애세포도 무덤에서 꺼내줄 말랑콩떡 콘텐츠, ‘그해 우리는’을 추천 드립니다.
그해 우리는 2차 티저 영상 링크 https://youtu.be/Lr5n2V8Q2Pg

프라이빗한 음악 감상실 <응접실>
에디터 온 @onigraphy

을지로에 프라이빗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창작자를 위한 거주, 업무 공간인 로컬스티치 을지로 크리에이터 타운의 ‘응접실’이란 공간입니다. 7~80년대 도쿄 시티팝과 연대별 클래식 보사노바 레코드가 큐레이션 되어 있는데요. 도쿄와 서울의 문화를 양국에 소개하는 콘텐츠 기획팀 ‘도쿄다반사’의 큐레이션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음악과 함께 하기 좋은 책, 매거진이 비치되어 있고, 드립 백 커피도 내려 마실 수 있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지직거리는 레코드의 감성이라니! 나만의 휴식 시간이 필요할 때 머물러 보세요. 최대 4인까지 예약할 수 있어, 소모임이나 가벼운 미팅을 하기에도 충분해요!
 
서울 중구 창경궁로 20
월-금 (토, 일, 공휴일 휴무)
1인당 1만 원 (체크인 시 결제)
지난 레터의 베스트 콘텐츠는 
[아스날 유니폼에서 레드가 사라진 이유]가 뽑혔습니다

💌 작은 소도시를 추천 드리자면 문경이나 청송 추천 드립니다! 예전에 부모님 직업 특성상 전근을 가시면서 그 동네에 사택에 지내게 됐는데 작은 시내가 있고 조금만 벗어나면 나타나는 자연과 소탈함에 반한 곳입니다. 추천해요
💌 영주, 기대 안 하고 떠난 아주 작은 도시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를 가득 받고 왔어요. 별빛 도시라고 불릴 만큼 산세의 어둠이 선물하는 밤하늘이 일품이죠. 늦은 여름 밤 개울가에 발 담그는 것도 좋았는데. 겨울에는 조금 힘들 수도 있겠어요!
💌 저는 충북 충주라는 지방 소도시에 살고 있는 독자입니다! 충주가 언뜻 보면 노잼도시 같아 보이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예쁜 자연들과 스토리가 있는 곳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충주댐 드라이브 코스, 탄금대, 중앙탑, 장미산성(야경) 등 예쁜 자연이 많구요. 관아골 청년가게 골목(작업실 조용현/느리네/세상상회), 지현동 먹자골목(세뚜, 째즈와 산조 등), 소태면 카페, 스테이 (서유숙, 느티나무) 등 예쁜 자연을 품고 있거나 스토리가 있는 카페와 음식점, 그리고 최근에는 시내에 스테이(평정)도 생겼답니다! 

🙋🏻‍♀️우아, 지난번에 디지털 노마드로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곳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정말 많은 곳을 추천해 주셨어요. 일단 3곳 먼저 공유해 드립니다. 진짜 글을 보면서 막 그곳의 분위기가 상상되며 벌써 그곳에 도착한 기분이 들었어요. 제가 날 풀리면 진짜 삼일작심 실천하며 다녀온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또 추천해주실 나만의 로컬, 소도시가 있다면 아래 투표하기 버튼 누르고 의견란에 적어 주세요. 구독자님들 진짜 최고! (๑˃̵ᴗ˂̵)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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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eoul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