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5. 27  I  vol. 001
💡오늘 디플릭 요약💡

[News] AI와 UX가 만나면서 서비스가 달라지고 있어요
[In;D] AI도 ‘사용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UX 시선 전환
[TMI] 폰트 고르다 지친 당신을 위해. 실전 조합 알려드림
[UxQuiz] “The quick brown fox…” 이 문장이 익숙한 이유는?
📰 매일 바뀌는 UX · AI · IT 흐름
빠르고 간결하게 전해드려요!
🧑‍💻 UX

  •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 직관적 UI·UX와 바이오 인증을 탑재한 MTS ‘iKISI’를 출시해,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용 편의성을 높였어요. 앱 통합과 현지화 중심 설계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UX를 구현했고, 동남아 디지털 금융 시장 공략을 위한 젊은 타깃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요.

  •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은평캠퍼스에서 ‘Lean UX/UI 웹디자인’ 과정을 열고, 비전공자도 쉽게 실무 중심 UX/UI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Figma 실습부터 AI 도구 활용, 포트폴리오 제작, 취업 컨설팅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 교육에 취업 연계까지 지원돼 UX/UI 실무 진입을 꿈꾸는 청년에게 최적의 코스예요.

  • 동양생명이 ‘보이는 TM’과 ‘엔젤플래너’ UI·UX 개편으로 설계사와 고객 모두에게 더 빠르고 직관적인 보험 가입 경험을 제공해요. 기기별 맞춤형 화면, 모바일 플랜 추천, 실시간 화면 공유 등으로 설계사의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고, 비대면에서도 대면처럼 느껴지는 하이브리드 UX로 영업 효율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높였어요.

  • 카카오페이손보가 첫 브랜드 캠페인 ‘보험을 더 가깝게’를 통해 일상 속 보험 경험을 자연스럽게 녹인 콘텐츠와 참여형 이벤트로 사용자 접점을 확장했어요. 카카오톡 기반의 UX를 활용해 가입부터 청구까지 복잡한 보험 과정을 쉽고 직관적으로 재설계 하며, 사용자 부담을 확 줄였고요. 공감가는 영상 스토리와 쉬운 접근성을 앞세워 ‘일상 속 보험 UX’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 AI

  • 정부가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초거대 AI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GPU·데이터·인재를 집중 지원해요. 카카오는 이를 기회 삼아 대규모 모델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로 확장 가능성을 키우고 있고요. 소버린(국가 주권) AI와 민간 협업이 맞물린 전략적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에요.

  •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얼굴 사진만으로 생물학적 나이와 암 예후를 예측하는 AI '페이스에이지'를 개발했어요. AI가 추정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CDK6 유전자 활성화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요. 딥러닝 기반 얼굴 분석을 통해 비침습적 데이터로 생존율까지 예측하는 정밀의료 AI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예요.

  • 네이버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AI 기반 검색·광고·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고, 통합 검색 개편, 쇼핑 앱 확대, 개인화 피드 도입 등으로 사용자 락인 효과를 높이며 ‘머무르고 싶은 플랫폼’ 전략을 밀어붙였으며, 하이퍼클로바X와 핀테크·엔터프라이즈 확장까지 더해, AI 생태계를 이끄는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어요.

  • 네이버는 앱·검색·쇼핑 통합 개편, AI 개인화 UX를 통해 사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고 광고·커머스 수익을 강화하고 있어요. UGC + AI 전략으로 젊은층 콘텐츠 활성화, 하이퍼클로바X 기반 B2B 확장도 본격화 중이에요. 카카오는 AI 메이트 ‘카나나’를 중심으로 카톡을 AI 슈퍼앱으로 진화시키고, 쇼핑·검색·콘텐츠 추천을 통합 적용할 계획이에요. 양사는 생성형 AI 검색, AI 에이전트, 수익형 플랫폼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국내 AI 생태계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어요.
🧠 디자이너의 시선을 넓혀주는 시간
작은 인사이트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몰라요
AI도 ‘사용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바꾼 UX 사고방식

우리는 그동안 ‘사용자 경험(UX)’이라고 하면, 당연히 인간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디자인해왔습니다. “사람이 쉽게 이해하고, 조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UX의 핵심이라고 배워왔으니까요.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인팀은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안합니다.

바로, AI도 ‘사용자’로 간주해야 한다는 것. 이게 무슨 말일까요?

🧠 AI를 위한 UX?


AI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닙니다. 이제 AI는 하나의 '행위자(agent)'로, 사용자의 요청을 받고 처리하고, 결과를 판단해 돌려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렇다면 디자이너의 질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 이 AI는 어떤 데이터를 인식하고 있는가?
  •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결정하고 있는가?
  • 그리고 그 결과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즉, 우리는 AI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고’, ‘어떻게 말할지’를 UX 설계의 일부로서 정의해야 해요. 그래야 AI가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죠.


🔄 사용자와 AI, 함께 일하려면?


AI를 하나의 동료로 여긴다면, 사람과 AI는 결국 협업하는 관계가 됩니다. 이 협업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선, 디자인에도 몇 가지 중요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디자인

    결과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야 해요. AI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어떤 정보를 기반으로 했는지를 보여주는 인터페이스가 필요합니다.

  • 실패했을 때의 피드백
    실패했을 때도 조용히 넘어가지 말고,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피드백을 줘야 합니다.
  • 조정 가능한 여지
    사용자가 AI의 결정을 조정하거나 재요청할 수 있는 여지도 마련되어야 해요.

이러한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질 때, 사용자는 AI와 함께 “같이 일하고 있다”는 협업의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AI를 이해하지 않고는, 이제 사용자 경험도 제대로 설계할 수 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인 팀의 이 실험은 AI UX가 단순한 기능 구현이 아닌, 새로운 '관계 설계'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디자이너에게 주어진 과제는 명확합니다. AI와 함께 일하는 법을, 그리고 AI가 어떻게 작동하고 실수하며 배워나가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
UX 디자이너의 다음 도전은, AI와 사람 사이의 신뢰, 역할, 소통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TMI: Tips Made Interesting

재밌고, 흥미롭게. 디자이너의 TIP, 그리고 TMI

요즘 타이포 트렌드 : 믹스 앤 매치
상업용 무료 폰트 조합 5가지

타이포그래피는 디자인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잘 어울리는 폰트를 사용하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에게 신뢰감 있는 인상을 줄 수 있죠. 반대로, 어색한 조합은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트렌드는 ‘강약 조절이 뚜렷한’ 폰트 조합이에요. 타이틀은 개성을 살리고, 본문은 편안한 가독성을 중심으로 설계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 그래서 준비했어요. 감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상업적으로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무료 폰트 조합 5가지. 디자인 작업에 바로 적용하실 수 있도록 구성했으니, 한 번쯤 꼭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

1️⃣ Pretendard + Spoqa Han Sans Neo
산세리프 계열인 Pretendard와 Spoqa Han Sans Neo를 조합하면 모던하고 정돈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UI 디자인부터 브랜드 소개서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조합이에요.
💡퍼블리, 뱅크샐러드 등 직관적인 UX 중심 브랜드에서 자주 사용돼요.
우아한 세리프체 Playfair와 깔끔한 산세리프체 Source Sans 3의 조합은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요.
💡뉴욕타임즈 스타일의 에디토리얼 웹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에 적합해요.
3️⃣ Bebas Neue + Open Sans
굵고 강렬한 Bebas Neue로 시선을 끌고, Open Sans로 안정감 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요. 랜딩페이지나 이벤트 배너 등 주목도가 중요한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프로모션 헤드라인 스타일로 자주 활용돼요.
4️⃣ Montserrat + Lora
깔끔하고 모던한 Montserrat와 감성적인 세리프체 Lora의 조합은 부드럽고 신뢰감 있는 인상을 줘요.
💡Glossier, BONLOOK 같은 미니멀 브랜드의 제품 설명서나 소개 콘텐츠에서 자주 보여요.
5️⃣ Anton + Work Sans
임팩트 있는 타이틀용 Anton과 부드럽고 가독성 좋은 Work Sans의 조합은 Z세대 타깃의 콘텐츠나 유쾌한 캠페인 디자인에 잘 어울려요.
💡유튜브 타이포그래피 기반의 썸네일, 카드뉴스 등에서 자주 사용돼요.
🧩 UxQuiz? Yes!
얕지만, 진하게 남는 UX 지식 한 스푼
Q. 폰트를 한 번이라도 설치해 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 문장. 이 글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타이포그래피 트렌드를 반영한 문장이기 때문에
(B) 다양한 글자 크기를 테스트하기 좋아서
(C) 영어 알파벳 26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D) 시각적으로 예쁘기 때문에

정답이 궁금하다면, 다음 레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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