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5일 수요일 

2025년 11월의 HI KEEC

🌳 KEEC 요모조모       
# 교토에서 환경교육을 만나다       
# 배우고 나누고 행동하는 '2025 서울환경교육한마당'에 함께하다       
# 환경 과학 뮤지컬 「플라스틱 보이의 모험」 업무제휴 협약 체결 
 
🌳 KEEC 활동가가 전하는 이야기       
# 모라의 EE러쿵 저러쿵   

🌳 KEEC 사람책       
# KEEC 활동가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읽다 

🌳 KEEC 공지       
# 이번 달, 놓치면 아쉬운 환경교육 행사와 참여 소식 💚         
-함께해요, 제 21회 한국환경교육한마당!         
-온라인으로 만나는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 10주년 특강         
-환경사회학 30년, 회고와 전망 (학술대회 안내)         
-KOICA-NGO 기후환경 봉사단 모집
 KEEC 요모조모
🌳 교토에서 환경교육을 만나다 🌳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사)환경교육센터(이하 센터)와 (사)자연의벗은 일본 교토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교토시 공익재단법인 교토시 환경보전활동추진협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한일 환경교육 교류회 진행과 양 기관 간의 MOU 체결을 위한 자리였어요!
교류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은 교토 세이카학원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의류 폐기물 관련 프로젝트 <아름다운X학교벤치>를 소개하고, 직접 개발한 보드게임을 일본어로 번역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생과 패스트패션이 초래하는 사회·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의생활을 위한 실천 방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어서 세이카학원 자연과학부 고등학생들은 교토의 가모가와 강에서 채집한 수생 동식물을 직접 보여주기도 하고, 교토대학교 학생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가모가와강 생태계 보드게임’을 소개해 줬어요. 실제 가모가와 강에서 찍은 사진을 활용해서 만든 카드를 사용해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답니다.
다음 날엔 시민단체 필드 소사이어티(Field Society)가 운영하는 호넨인 숲의 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이곳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생물이 만나는 절”이라는 철학 아래 호넨인 주지 스님이 설립한 공간으로, 필드 소사이어티는 숲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이를 시민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숲의 아이 클럽’을 통해 정기적인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생태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었죠.
그리고 <함께 걷는 환경교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실천>을 주제로 한일 환경교육 심포지엄을 함께했습니다. 교토시 환경보전활동추진협회 니이카와 타츠로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환경교육센터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의 확장과 실천’에 대한 내용을 전했습니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MOU 협약식이 진행되었는데요. 두 기관은 앞으로 실질적인 환경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교토 시민의 대표적인 환경교육 거점인 미야코 에콜로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센터는 태양광·지열·빗물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체험형 전시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환경학습을 이끌고 있는 공간이었어요. 미야코 에콜로지센터의 활동가들과 환경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도 했는데요.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환경교육의 방법, 구체적인 활동 사례 등 현실적인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환경교육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며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교류였습니다. 교류의 발걸음이 남긴 탄소 발자국을 지울 수 있도록 (사)환경교육센터와 교토시 환경보전활동추진협회는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 간의 지속적인 환경교육 협력과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니 앞으로 기대해 주세요!  
 KEEC 요모조모
🌳 배우고 나누고 행동하는 🌳
'2025 서울환경교육한마당'에 함께하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평화광장(평화의 공원)에서 서울의 환경교육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배우고 나누고 행동하는, 2025 서울환경교육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환경교육센터와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SEEN)가 주관했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했습니다. 서울의 환경교육인과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배우고 나누며 실천을 다짐하는 서울 대표 환경교육 축제입니다.
올해의 슬로건은 “배우고 나누고 행동하는”으로, 주중에는 ‘서울 환경교육인 모여라!’, 주말에는 ‘서울시민 모두 모여라!’라는 주제로 각기 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환경교육인들의 교류와 성찰의 시간이, 평화광장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사)환경교육센터는 첫날 열린 ‘서울 환경교육인 100인 회의’에서 7개 주제 중 ‘환경교육 예산’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으며, 둘째 날 한마당 행사에서는 기후·에너지 분야 체험 부스 중 ‘슬기로운 탄소중립! 플레이 넷제로’를 운영했습니다.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플레이 넷제로’ 보드게임을 통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5자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정답자에게 추첨 선물도 증정했습니다. 이번 부스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로 기획사업>으로 참여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센터 홍보 현수막과 전시관 폐목재를 재활용한 홍보 파티션으로 꾸며져 환경교육센터의 색깔을 한층 더 잘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방문해 주셨으며, 박지연 국장을 비롯해 김희숙·민승희·성수정 교육활동가님이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체험의 시간을 만들어갔습니다.
서울환경교육한마당이 앞으로도 서울의 환경교육인과 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환경교육센터도 서울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습니다.
 KEEC 요모조모
🌳 환경 과학 뮤지컬 「플라스틱 보이의 모험」 업무제휴 협약 체결 🌳
(사)환경교육센터(이사장 안병옥)는 ㈜유유상생, (사)미래는우리손안에와 함께 환경 과학 뮤지컬 「플라스틱 보이의 모험」 공동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월 17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사회적 확산 효과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세 기관은 공동 주관사로서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기획·제작·운영뿐 아니라 전국 투어 공연, 환경취약계층 및 교육소외계층 대상 초청행사, 후원 및 협찬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

환경교육센터는 본 사업에서 환경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번 환경 과학 뮤지컬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환경교육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합니다.
KEEC 활동가가 전하는 이야기 - 모라의 EE러쿵 저러쿵
🌳 기후 불안에 지친 그대에게 🌳
안녕하세요. 모라입니다. 인생 첫 서평단에 선정되어서 열심히 책을 읽고 서평을 적었는데, 오늘은 그 내용을 여러분께 공유해 드리려 해요. 쏟아지는 파국적 전망 속에서, 기후 위기 담론은 종종 우리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데이터 과학자 해나 리치는 『나는 이 빌어먹을 지구를 살려보기로 했다』에서, 이러한 절망감이 진실의 전부가 아니라고 반박하죠.

그녀는 공포가 아닌 데이터를 근거로 '신중한 낙관주의'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철저하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리의 통념과 우려와 달리 실제 발생하는 상황은 다르다는 것을 '대기오염', '기후변화', '삼림파괴', '샥량 문제', '생물다양성 훼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어류 남획'을 이슈를 통해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우리는 인류 최초로 '지속가능한 최초의 시대'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책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나의 사례로 개인적으로 핵발전소를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핵발전소에 대한 저자의 긍정적 시각에는 거리를 두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수많은 새로운 사실과 관점을 제공하며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환경교육가로서 희망을 잃지 말자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과학적 근거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가장 먼저 뒤집는 것은 '경제 성장 = 환경 파괴'라는 우리의 오래된 믿음입니다. 실제로 많은 선진국이 GDP 성장 중에도 탄소 배출이 감소하는 '탈동조화(decoupling)'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개인이 더 검소해졌기 때문이 아니라, 석탄에서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시스템이 전환된 '기술 발전'의 명백한 결과입니다.

더 흥미로운 건, 우리가 집중해온 문제의 초점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입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 같은 상징적인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지만, 저자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의 진짜 핵심이 일부 국가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 부재에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시각적으로 드라마틱한 자연재해보다 훨씬 치명적인 '조용한 학살자', 대기오염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그렇다면 우리는 과거의 궁핍한 삶으로 돌아가야 할까요? 저자는 단호히 "아니오."라고 답합니다. 오히려 저렴해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전기화 기술이 더 조용하고 깨끗하며 효율적인 '더 나은 삶'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환경운동은 고통스러운 도덕적 의무가 아닌, 사람들이 기꺼이 선택할 '더 멋지고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합니다. 책 속에서 저자의 동생이 오직 '멋' 때문에 전기차를 구매한 일화가 이를 증명하죠.

또한 저자는 환경 진영 내부의 소모적인 갈등과 논쟁이 변화의 동력을 낭비시킨다고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끼리 사소한 차이로 다투는 동안 진짜 변화를 가로막는 '화석 연료'라는 거대한 관성이 힘을 얻는다는 사실입니다. 저탄소 사회라는 비슷한 방향으로 연대해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은 기후 불안과 무력감에 지친 이들에게, 덮어놓고 비관하거나 낙관하는 대신 '해결 가능한 문제'로서의 희망과 구체적인 행동의 근거를 데이터로 명확히 제공하는 책이에요. 불안감과 무력감을 서로 보듬어 주는 것과 더불어, 문제 상황을 해결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한 번쯤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 이 서평은 부키 출판사(@bookie_pub)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단으로서 작성하였으며, 서평 전문은 온라인 교보문고 리뷰에 게시하였습니다. 이 글은 서평 전문의 요약본임을 알립니다.
📚KEEC 사람책📚
🌳KEEC 활동가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읽다🌳
KEEC 사람책 인터뷰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사람책의 주인공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옥승연 교육팀장님입니다.
국립공원 현장에서 자연을 해설하던 시절부터 지금의 광명시환경교육센터까지,
팀장님께선 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는데요.옥승연 팀장님이 바라보는 환경교육의 의미와, 현장에서 피어난 이야기를 함께 만나볼까요?

📙 사람책 살짝 미리보기 📙
🎤"환경교육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일"이라는 말을 종종 하죠. 팀장님이 생각하는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은 어떤 모습인가요?

아까 말씀드렸듯, 저는 지식보다 공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감이 생기면 실천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믿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교육을 기획할 때 ‘어떻게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를 가장 먼저 고민합니다. 특히 자연과 관련된 주제라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요. 새나 곤충을 좋아하기도 해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경험이 교육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접근은 모두 자연환경해설사로 일하던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국립공원에서 졸업 전부터 이직 전까지 7년을 근무하시고, 지금 센터에서의 시간까지 합하면 업계 경력이 거의 9년이 되는데요. 그 시간들이 팀장님께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해요. ‘환경교육’이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성장하게 한 순간이 있었나요?

돌아보면 ‘터닝포인트’라고 할 만한 극적인 사건은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시간이 쌓이며 제 삶이 이렇게 바뀌었다고 느껴요. (저의) 세상이 넓어졌다고 표현하고 싶어요. 이 일을 하지 않았다면 생각하지 못했을 것들을 생각하게 됐어요. 국립공원에서 일할 때는 자연을 더 호기심 있게 봤고요. 한 번은 캠핑을 갔다가 ‘바다직박구리’라는 새를 보았는데, 도심에서 자주 보던 직박구리와 다른 생김새여서 신기한 마음에 자세히 관찰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관심과 애정이 가는 거겠죠? 센터에 와서는 사람들과 소통이 늘면서 스스로 인격적으로 조금은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더 경청하고,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늘 배우고 있어요.

👇아래 링크를 눌러 사람책의 세계로 들어와 주세요!
KEEC 공지
🌳이번 달 KEEC 공지 한눈에 보기🌳
1️⃣ 제21회 한국환경교육한마당
“열려라, 함께! 함께하면, 다 이루어질지니”

📅 11월 19일(수)~20일(목)
📍 정읍체육관 · 내장산생태탐방원
2️⃣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 10주년 릴레이 특강
SEEN10주년을 기념하는 온라인 특강!

📅 11월 10일(월), 11월 24일(월) 19:00~21:00
📍 ZOOM 온라인 진행
3️⃣ 한국환경사회학회 창립 30주년 학술대회
‘환경사회학 30년,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열립니다.


📅 11월 28일(금) 10:00~18:30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관악캠퍼스 82동)
4️⃣ 2025-2027 KOICA-NGO
기후환경 봉사단 모집
방글라데시·부탄·우즈베키스탄 파견 환경 봉사단 모집 중!

📅 지원 마감: 11월 19일(수)까지
👥 모집인원: 30명
2025년 11월 초록지 에디터 소개

🐕모라 유기견이었던 모모와 라희의 개어멈입니다. 모모와 라희는 환경교육 활동가로서 인사이트와 아이디어의 바탕입니다. 또 다른 모모와 라희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 

🌿파슬리 다양한 음식에 향신료로 쓰이는 파슬리는 건강에 좋아 약으로 쓰이기도 한대요. 이런 파슬리처럼 여기저기 쓸모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

🍉수박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달콤한 수박을 정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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