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 돈 빌리기 어려워지는 美…은행위기發 경기침체 현실화하나📝
SVB 파산 사태 이후 뉴욕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은행까지 붕괴하면서 미국 내 신용 경색이 가시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Fed가 8일(현지시각)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는 신용 경색 우려로 인한 경제 활동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Fed는 보고서에서 “경제 전망, 신용 여건, 자금 유동성 우려가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들의 경제에 대한 신용 공급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라며 “급격한 신용 위축은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경제 활동을 잠재적으로 둔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럽도 경제 침체로 갈 가능성도 보입니다. 독일의 생산 지표인 산업생산이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독일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유럽 성장엔진' 독일도 삐걱…산업생산 1년 새 최대폭 감소 📝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위기에도 비교적 잘 버텨왔던 독일 경제가 고물가와 고금리, 교역 둔화 등 삼중고로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경제학자들은 독일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침체를 맞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다시 ‘경기침체’라는 것이 이제부터 자주 나올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4월 미국 신규 고용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경기침체를 점쳐야 할 것인가에 대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고 있긴 합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집계, 발표한 4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5.3만 건으로 월가의 예상치 18만 건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반면 3월 수치는 16.5만 건으로 잠정치였던 23.6만 건보다 7.1만 건 하향 조정됐죠. 이는 앞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깔려 있으므로 예상치에 대한 기대가 높지는 않습니다.
실업률은 3.4%로 전월의 3.5%에 비해 0.1% 포인트 낮아져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올해 1월에도 같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고용시장이 견고해 경기침체가 아닐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고용지표 때문에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면 시장이 원하는 금리 인하는 올해 내에는 불가능하겠죠. 어쨌든 지속해서 여러 지표를 관심 가지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읽어보면 유용한 보고서를 소개해 드립니다.
경제 전망 – 한국은행 경제 전망(연 4회 발간)
경기 동향 – 한국은행 최근 국내외 경제 동향, 기획재정부 최근 경제 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