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제과의 '참 사랑해 백일장'

: 아이의 그림이 진짜 과자 패키지가 된다면?

크라운제과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크래커 : ‘가정의 달 백일장’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출처 : 크라운제과 공식 인스타그램

아이의 그림과 글귀를 응모하면, 우수작은 실제 과자 패키지로 제작되어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는데요. 그림 실력이나 글 솜씨보다 중요한 건, ‘우리 아이가 만든 과자’라는 점 자체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된다는 점이죠.

결과물보다 과정에 집중하게 만든 기획으로,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한층 더 끌어올린 사례였습니다. 전국 매장에서 선보일 우수작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중고차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는 매해 기발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작년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중고차 거래소’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죠.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미니 트랙을 달리거나, 낡은 차를 새 모델로 교환해보는 체험형 공간.

아이들은 즐겁고, 부모들은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었던 마케팅의 좋은 예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소연 마케터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 이벤트는 바로 ‘운전 졸업식’.

운전면허 반납을 앞둔 65세 이상 시니어 운전자에게 마지막 내 차와의 이별을 기념하는 ‘졸업 사진’을 찍어주는 감성 가득한 캠페인인데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이벤트는 아니었지만, 이 캠페인을 꼭 소개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실제 응모 사연 이야기 때문이었는데요.

“이 차를 타고 손주를 데려다 주고, 가족과 여행 다녔던 순간이 가장 소중했어요.”

-첫 번째 사연 중-

차량 곳곳에 스며든 가족과의 추억, 그리고 그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가정의 달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차량을 사고파는 플랫폼을 넘어, 인생의 한 챕터를 함께한 '차'와 '운전자'의 이별까지도 브랜드가 함께해주는 모습. 브랜드가 다가갈 수 있는 타깃이 어디까지일 수 있는지를 확장해준 좋은 사례였습니다.

부모는 유모차를 밀며 런닝을 하고, 아이들은 유모차 안에서 세상을 구경하며 그 시간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해요!

‘육아’와 ‘런닝’이라는 두 키워드를 재치 있게 엮은 이번 행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가정의 달 이벤트로 손색없습니다.

특히, 런닝을 대표하는 연예인 '션'까지 함께하고, 참가비 일부가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하니, 정말 일석이조인 이벤트 아닐까요?

그리고 만약 유모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면, 이번 행사에 제품 협찬으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정의 달 이벤트는 잠깐이지만, 그 안에서 느낀 감정은 오래 남습니다. 특히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진정성 있게 건드릴 수 있다면, 그 브랜드는 단순한 제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겠죠.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들이 보여준 따뜻한 행보.💟

인사이더그램 마케터 소연이 주목한 '5월 가정의 달 이벤트 모음. zip'들이,

여러분의 기획에도 좋은 인사이트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