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보호자가 된 청년들이 있습니다.
 상생과 연대의 담론을 위한 플랫폼 | 제4호
이번 주 소셜 코리아

돌봄 청년의 비극,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아픈 아버지를 굶겨 죽음에 이르게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패륜살인으로 보도됐지만 청년의 처지가 알려지면서 반전이 있었죠. 누가 이 청년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자신의 학업도, 일도, 꿈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영 케어러(Young Carer)라고 합니다. 예외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저출생과 만혼, 한부모 가정의 증가로 영 케어러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마주친 현실에 영 케어러들은 고립무원에 빠집니다. 어디서 누구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보호받는 입장에서 아무 준비 없이 보호자 입장으로 바뀐 이들이 겪는 고통은 중장년의 그것과 견줄 바가 못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들에 대한 실태조사조차 없습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에도 수십만명이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소셜 코리아>는 20살 때부터 아픈 아버지를 돌본 당사자 조기현 작가가 전하는 생생하고 뼈아픈 이야기입니다. 조 작가는 아픈 가족을 돌보는 당사자들의 자조 모임을 이끌고 있기도 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문제진단과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대선 공약 브리핑 : 1. 청년

대통령 선거를 불과 70여 일 앞두고 있지만 후보들의 정책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소셜 코리아>는 여러분의 올바른 선택과 생산적인 논의를 위해 매주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주요 후보들의 공약을 요약해 드립니다. 첫번째 주제는 ‘청년’입니다.

이번 대선 후보들이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대상이 바로 청년입니다. 청년의 표심을 잡는 자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그런 만큼 후보들이 청년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재명 “청년 기본소득” Vs. 윤석열 “선별 지원”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청년 정책은 뚜렷하게 대비됩니다.


이 후보의 청년 대표 공약은 ‘기본소득’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19~29세 청년들에게 연 100만원 지급(청년 기본소득) ▲20‧30대를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3% 수준의 저리 대출(청년 기본금융) ▲임기 내 100만호 공급을 목표로 하는 기본주택에 청년들을 우선 배정(청년 기본주택)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일부 대학생에게만 적용되던 ‘취업 후 상환 학자금(ICL)’을 학부생 전체로 확대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반면 윤 후보는 ‘선별 지원’을 원칙으로 합니다. ▲저소득층 청년에게 최장 8개월 동안 월 50만원씩 지급(청년 도약 보장금) ▲청년들의 재산형성을 위해 취업 후 연간 250만원 한도로 납입액의 15~25%를 국가가 보조(청년도약계좌)  ▲무주택 청년 가구에게 주택을 원가로 분양하고, 5년 이상 거주 후 국가가 매입해서 차익의 70%까지 보장(원가주택) ▲학생부종합전형 축소 정시 비율 확대 등이 주요 청년공약입니다.


두 후보의 청년 정책을 대비 비교하는 보도가 여럿 있으니 참조하세요.


청년 정책 봤더니… 이재명 “연 200만원” vs 윤석열 “월 50만원”(쿠키뉴스)

李 청년 기본소득 年 200만원…尹 저소득 청년에 月 50만원(한국경제)

"청년 기본소득" vs "아빠찬스 차단"(연합뉴스)


안 “기회의 공정”... 심 “청년기초자산” 


안철수 후보는 5차례에 걸쳐 청년 공약을 내놨습니다. ▲기회의 공정을 실현하는 방안 : 수시 전면 폐지와 정시 전환(매일경제) ▲군복무 기간 활용 : 국방의무 다한 청년에 사회진출금 1천만원 지급(한겨레) ▲청년 주거 대책 : 5년간 50만호 공급, 45년 초장기 모기지 도입(중앙일보) ▲공적연금 개혁: [영상]국민연금 2055년 바닥난다…과감한 개혁 필요(뉴스핌)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여성이 안전한 나라 : 반값 산후조리원·스토킹법 반의사불벌죄 삭제(서울경제)


심상정 후보는 일찌감치 청년기초자산 공약(20세 이상 모든 청년에게 3000만원을 지급-여성신문)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청년 기회손실 보상을 위한 4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졸업생 무상 취업교육 ▲생계비와 학자금 코로나19 부채 탕감 ▲청년 지역 일자리 긴급 확대 ▲심리치료 지원 등(코로나 세대 청년들, 기회손실 보상받아야 - 오마이뉴스)


한편 정책 토론이 실종된 가운데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연쇄 인터뷰한 삼프로TV가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토론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인데요, 대선토론은 과연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소셜 코리아를 함께 만드는 사람들

윤홍식 운영위원장(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권혜원 운영위원(동덕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명희 운영위원(국립중앙의료원 데이터센터장)

김영순 운영위원(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

김영미 운영위원(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김정희원 운영위원(애리조나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철운 운영위원((재)공공상생연대기금 집행위원장)

남종석 운영위원(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신진욱 운영위원(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윤자영 운영위원(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윤형중 운영위원(정책연구자)

이수현 운영위원(킹스 칼리지 런던 정치경제학부 교수)

이창곤 운영위원(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주병기 운영위원(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Hannes Mosler 운영위원(뒤스부르크-에센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Timo Fleckenstein 운영위원(런던 정치경제대학교 사회정책학과 교수)

신광영 고문(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병훈 고문((재)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박형영 책임편집(위키스토리 대표)
조현재 관리((재)공공상생연대기금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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