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레터 제7호
    1. Music Perception, Volume 39 Issue 2
    2. Nineteenth-Century Music Review, Volume 18 Issue 3
    3. Popular Music, Volume 40 Issue 2
    4. Journal of New Music Research, Volume 50 Issue 4
    5. Journal of Musicological Research, Volume 40 Issue 4

    🍋 지적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2022년입니다. 님도 매년 새해 목표 같은 걸 계획하시나요? 저 에디터 S는 N년 차 '건강하기'를 다이어리 첫 페이지에 적고 실패하곤 했어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 하잖아요. 네, 올해 또 저는 건강하려고요🏋🏻‍♀️. 김영민 교수가 그러더라고요.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체력 관리를 해야 한다"(『공부란 무엇인가』, 97)고요. "다른 직종에서도 그렇겠지만 학자에게 헛소리는 치명적"(97)이라면서요! 그러니 지적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님도 건강부터 챙겨야겠죠💪🏻😊(메모 메모📝). 2022년에도 C♯레터는 음악학과 소리연구 분야의 따끈따끈한 최신 연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C♯레터와 함께 건강한 연구 생활 해 보자구요🤓.

    🍋 국제학술대회 원고 모집
    한양대학교 음악연구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 "Differentiation Sound: Politics and Listening"의 원고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 주세요.

    KEYNOTE SPEAKERS

    개최일시
    • 2022년 4월 15일 (금) - 16일 (토)

    원고 제출 마감
    • 2022년 1월 7일 (금)

    🔗 저자 이름을 클릭하면 '논문 초록'으로 연결됩니다
    🍋 Music Perception, Volume 39 Issue 2
    "Perception of Music and Speech Prosody After Severe Traumatic Brain Injury"

    "Reassessing Syntax-Related ERP Components Using Popular Music Chord Sequences: A Model-Based Approach"

    "Influence of Regular Rhythmic Versus Textural Sound Sequences on Semantic and Conceptual Processing"

    "Perception of Musicality and Emotion in Signed Songs"

    "Reopening the Conversation Between Music Psychology and Music Therapy: A Survey of Interdisciplinary Attitudes"

    "On the Roles of Complexity and Symmetry in Cued Tapping of Well-formed Complex Rhythms: Descriptive Statistics and Time Series Analysis"
    C♯'s PICK
    "Reopening the Conversation Between Music Psychology and Music Therapy: 
    A Survey of Interdisciplinary Attitudes"

    바야흐로 융복합의 시대. 학제간 연구의 필요성이 강조된 지 오래지만 음악학 분야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공동 연구는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음악 이론가와 사학자의 공동 작업도 소원한 마당에 음악학자와 작곡가 혹은 연주자 간의 유의미한 협업은 기대하기 어렵죠😔. 그런데 음악 심리학과 음악 치료 사이에 존재하는 동상이몽(?)을 조사한 재밌는 연구가 있습니다. 비전공자의 관점에서 보면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두 그룹 사이에 많은 협업이 있을 것만 같지만 공동 연구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군요. 그래서 두 그룹을 대상으로 각자 상대 그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결과가 궁금하신가요? 결론은 초록에 요약되어 있지만 공동 연구를 계획 중인 독자라면 논문을 꼭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공동 연구가 왜 그렇게 안 되는지, 얼마나 적나라한지 키득키득 웃으며🤣 읽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공감이 가서 슬프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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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eteenth-Century Music Review, Volume 18 Issue 3
    "The French School of Violin Playing between Revolution and Reaction: A Comparison of the Treatises of 1803 and 1834 by Pierre Baillot"

    "Schumann and the Myth of Madness" 

    "Printing Piano Pedagogy: Experimental Psychology and Marie Jaëll's Theory of Touch" 

    "The Harp, the Lied and Ossianic Narratives in Massenet's Werther"

    "The Flageolet: A Woodwind Instrument that Transcended Social Class and Gender in Nineteenth-Century England"

    "Saint-Saëns and Sophocles"

    "The Iowa Bird That Inspired Antonín Dvořák's American String Quartet in 1893: Controversy over the Species’ Identity and Why It Matters"

    "A Wagnerian Battle for Souls: Parsifal and the Crisis in American Protestantism"

    "Violin Effects from the Early Nineteenth Century: the Extended Techniques of Pierre Baillot"
    C♯'s PICK
    "The French School of Violin Playing between Revolution and Reaction: 
    A Comparison of the Treatises of 1803 and 1834 by Pierre Baillot"
    피에르 베요(Pierre Baillot, 1771-1842) | 그림 출처 위키피디아

    19세기 음악과 그 문화를 전문으로 다루는 Nineteenth-Century Music Review의 최신호를 살펴보다 보니, 한 명의 옛 바이올리니스트의 이름이 겹쳐서 등장합니다. 그의 이름은 피에르 베요. 프랑스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그는 ‘바이올린의 기술’(L’Art du violon)이라는 유명한 교습서📔의 저자이기도 하지요.  프랑스가 시민 혁명🇫🇷을 거쳐 근대 국가로 발돋움하던 18세기 말, 음악 분야에도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은 바로 1795년 파리 음악원🏫의 출범이었는데요.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는 바로 이 음악원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에게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민주 공화국의 초석을 다진다는 목표로 출범한 파리 음악원은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프랑스 음악 교육의 표준이 될 만한 교습서를 출판하는 작업을 합니다. 1800년에서 1814년 사이 파리 음악원은 14개의 교습서를 출판하지요. 1803년 베요와 그의 파리 음악원 동료들, 피에르 로드와 로돌프 크로이처가 공동 집필한 바이올린 교본 역시 그러한 ‘표준화’ 작업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베요는 1834년 이전 교본을 바탕으로 일종의 ‘수정증보판’을 내놓습니다🆕. 그 사이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그는 왜 이런 작업을 했던 것일까요? 파가니니의 등장으로 인한 프랑스 바이올린 연주 스타일의 변화, 그리고 이후 등장한 벨기에 바이올린 악파와의 관계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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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pular Music, Volume 40 Issue 2
                "Are Workers Musicians? Kesha Sebert, Johanna Wagner and the Gendered Commodification of Star Singers, 1853–2014"

                "Rethinking Singing on Screen: the Case for Contemporary American 'Screensong' across the Film Musical, Music Television and the Music Video"

                "'Freak Show Excess': Steve Vai and His Self-Presentation in the Media"

                "Ghanaian Highlife Sound Recordings of the 1970s: the Legacy of Francis Kwakye and the Ghana Film Studio" 

                "Kaitiakitanga, Whai Wāhi and Alien Weaponry: Indigenous Frameworks for Understanding Language, Identity and International Success in the Case of a Māori Metal Band"

                "Sonic Branding and the Aesthetic Infrastructure of Everyday Consumption"
                C♯'s PICK
                "Sonic Branding and the Aesthetic Infrastructure of Everyday Consumption"

                '시리~~'📱 한 때 주변에서 의문의 이름이 들릴 때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애플의 음성 인식 서비스가 널리 활용되는 지금 '시리'는 꽤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삼성의 빅스비, 구글의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도 마찬가지고요. 지금은 '소리 브랜드'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동안 회사들이 개성 만점의 '로고'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려 했다면, 이제는 독특한 소리로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으니까요⚔️. 특히 대중음악 재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요🎸. 이러한 점에 주목하며 이 논문의 저자들은 브랜드를 듣는 방식에 대중음악이 끼치는 영향을 조명합니다. 'Mastercard'와 'HSBC'의 사례를 통해서요. '소리 브랜드'의 세계가 궁금하신 분들은 당장 논문을 열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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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urnal of New Music Research, Volume 50 Issue 4
                            "Analys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one and Melody in Chaozhou Songs"

                            "An Investigation of Music Analysis by the Application of Grammar-based Compressors" 

                            "Recognition of emotions in music through the Adaptive-Network-Based Fuzzy (ANFIS)"

                            "A Multi-genre Model for Music Emotion Recognition Ising Linear Regressors" 

                            "Breaking Down the Musician’s Minds: How Small Changes in the Musical Instrument can Impair Your Musical Performance" 

                            "Move like Everyone is Watching: Social Context Affects Head Motion and Gaze in String Quartet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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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urnal of Musicological Research, Volume 40 Issue 4
                                        "Creative Authorship and the Filipina Diva Atang de la Rama"

                                        "The Concept Album and the Early Music Revival"
                                        C♯'s PICK
                                        "Move like Everyone is Watching: 
                                        Social Context Affects Head Motion and Gaze in String Quartet Performance"

                                        숙련된 앙상블이 이루어내는 수준 높은 음악적 조화는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 주곤 합니다. 앙상블이 훌륭한 조화를 이루어내는 것은 단순히 연주자들의 음악적 스킬만이 아니라 눈짓과 고갯짓, 몸짓을 통해 교류하며 서로를 조율해 낸, 사회적 상황(social context) 역시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듯 앙상블의 협업에 있어 연주자들 간의 시각적 의사소통👤↔️👤은 중요한 요소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연주자들의 시각적, 신체적 의사소통 행위를 제한🚫하면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요? 논문의 저자인 로라 비숍과 동료들은 흥미로운 실험을 설계합니다. 현악사중주의 일반적인 연주조건부터, 연주자들의 눈을 가리거나 뒤돌아서 연주하게 해서 서로의 시선 교류를 차단하고, 앙상블 리더인 제1바이올리니스트를 커튼 밖에서 연주하도록 고립시켜 배치하거나, 리허설과 실제 연주 상황에서 연주자들의 자리 배치를 달리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 상황과 조건을 설계하여 연주자들이 그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게 될 지를 살핍니다🕵🏻‍♀️. 음악가들의 시선이나 모션의 역학 관계 속에서 이들의 음악적 역할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지, 이 실험을 통해 저자들은 어떤 결론에 이르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 Ludovico Einaudi - Elegy for the Ar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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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1-06 
                                         에디터 S ✶ 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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