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왓츠업: 부동산과 인플레이션 관계를 밝혀라!

2024년 4월 4일 (목) Vol. 017 ｜ biweekly

지난 연구주제 수요조사 이벤트를 통해 많은 구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접수되었습니다. ❤️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KDI는 오늘도 분주한데요. 여러분께도 중요한 날짜가 다가오죠? 바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어요. 소중한 한 표 잊지 말고 행사하세요! 오늘의 왓츠업도 유익하길 바랍니다.

👩‍💻 오늘의 What's Up 요약

◾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킨다? 이들의 관계를 알아봤습니다.

◾ 한국 청년 NEET 21%, 청년 눈높이 맞는 일자리 부족. 양질의 일자리 만들 비책은?

◾ 구독자님이 보내주신 KDI의 연구과제를 주제별로 정리했습니다. 1위는 무엇일까요?

부동산과 인플레이션의 관계

by. 에디터 Y

'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물가상승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주관적 전망을 뜻합니다. 이는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임금협상, 투자결정 등 의사결정에 반영되어,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한 경제지표인데요. 조덕상 KDI 박사는 기대인플레이션의 전파 경로로 '부동산 자산시장'을 주목해 연구했습니다. 부동산과 인플레이션 이들의 관계, 함께 살펴보시죠!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발생 📈

경기가 좋을 때,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도 부동산 공급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부동산 총수요의 증가는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데요. 이때, 경제의 총생산량 대비 부동산 자산가치가 더 크게 상승할 경우, 가계 소득이 증가해 소비가 확대됩니다. 분석 결과, 토지의 상대가격 즉, 부동산 자산 가격이 증가할 때 시차를 두고 인플레이션이 나타났어요. 아래 그래프를 참고해 보세요!

2008년 이후 부동산 자산의 상대적 가치(v)는 소비자물가(CPI) 및 근원물가(CORE) 상승률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유사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산시장 가치를 통해 물가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

동시에 저자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지표로 '부동산 자산가치'가 얼마나 적합한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널리 사용되는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인 CSI(소비자심리지수)와 BEI(손익분기인플레이션)보다 더 합리적인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따라서 부동산 자산시장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예측하여 물가안정 정책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조덕상 박사의 <부동산 자산시장 균형 조건과 기대인플레이션 결정요인 분석> 보고서 원문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4월 첫째 주, 지금 주목할 KDI 이슈✨

언론기고

친기업·반기업 넘어

규제개혁으로

중소기업 키우자

고영선 KDI 연구부원장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합니다. 많은 청년이 졸업 후에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데요. OECD에서는 NEET(인구 중 일하지도 않고 교육을 받지도 않는 사람들)의 비중을 발표하는데, 한국의 15~29세 NEET 비중이 20.9%에 달합니다. 이는 OECD 평균인 14.9%를 훌쩍 넘는 수치죠. 이처럼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고영선 KDI 연구부원장은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일자리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을 지적하며 대응책을 제시합니다. 지금 바로 자세한 내용 만나보세요!

북한경제리뷰

북한의 관세 및 비관세 제도 분석과 국제사회 편입에 대한 시사점

3월 북한경제리뷰에서는 북한의 관세 및 비관세 제도를 분석해, 국제사회 편입 시 개편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했습니다. 2005년 발간된 북한의 관세율표 분석을 통해 관세에 대한 인식과 정책을 확인하고, 북한이 대외 개방할 경우 단계적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할 것을 제안합니다.

📫 왓츠업 구독자가 보낸

KDI의 연구과제를 정리했어요!

조사기간: 24.3.14.(목) ~ 24.3.24(일), 10일간 / 참여수: 139건

왓츠업 구독자들이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주제별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1위는 '고령화, 저출산' 문제, 2위는 '일자리' 문제로 특히 청년, 고령화 일자리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고요. 3위는 교육, 의료 불평등 등 '소득양극화' 문제가 선정되었습니다. 4위는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혁신 및 경쟁력 강화', 5위는 '지역 불균형'이 자리했어요.

이 외에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 '남북통일', '환경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전달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2024~2025년도 KDI 연구과제 기획에 참고하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중장년층 고용불안정

구독자는 이렇게 생각해요

✅ happyggyu 님

이미 50초반부터 대부분 퇴직하는 상황에 기존 제도의 개선만으로는 고용이 창출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정년연장보다는 고용장려금과 생활임금제의 도입 및 확대로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비정규직이되 낮은 임금형태로라도 꾸준히 고용이 유지되도록 노사정위원회에서 타협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 axon 님

중소기업 입장에서 중장년층은 좋은 역량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부담으로 인해 채용을 망설이게 됩니다. 성과목표를 어떻게 정하냐에 따라 채용전략도 달라지겠지만 변수가 큰 환경에서는 그만큼 리스크도 큰 것이라 채용하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중장년 구직자들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스스로를 재셋업해야 하는데 그 또한 탄력적이지 않습니다. 청년층은 눈높이가 과도하게 높고...구직자, 구인자 모두에게 어려운 환경입니다.

✅ kuhyun03 님

사실 고용을 안정화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중장년층 뿐 아니라 청년세대 역시 고용 불안을 겪고 있는데 이는 전반적인 고용 문화를 재정립하거나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은 고용 의지에 비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일 것 같은데 이런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이 수립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지난호를 놓치셨다면? 여기를 [클릭]해 <중장년층 고용 불안정성 극복을 위한 노동시장 기능 회복 방안>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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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개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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