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오늘 누구와 밥을 드시나요? 😊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는데도 함께 밥을 먹은 그 시간이 오래 남을 때가 있어요. 말없이 수저를 꺼내는 모습, 반찬을 슬쩍 건네는 손길, 빵빵하게 부른 볼 위로 번진 웃음 같은 장면들이요. 그런 순간들을 떠올리다 보면 ‘식구’라는 말이 괜히 생긴 건 아니구나 싶죠. 오늘은 함께 나누는 한 끼의 즐거움을 에세이로 음미해보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

‘식구(食口)’는 한집에서 함께 살며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우리는 예로부터 피로 이어진 가족뿐 아니라, 함께 밥을 자주 먹는 동료나 친구도 자연스럽게 식구라고 불러왔죠. 같은 곳에서 입을 벌리고 음식을 먹는 일은 식사를 넘어 공감과 유대를 나누는 행위로 여겨져 왔어요. 이런 맥락을 고려할 때, 식구는 함께 밥을 나누며 쌓인 경험이 언어로 굳어진 사례라고 볼 수 있어요.

다른 나라 말에서는 이런 느낌을 전하는 단어를 찾기 어려워요. 영어의 ‘Family’나 프랑스어 ‘Famille’는 보통 혈연이나 혼인으로 맺어진 사람들을 뜻하죠. 반면 ‘식구’는 꼭 그런 관계가 아니어도 생활을 나누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말이에요.
한 달에 한 편, <메일 한 끼>가 전하는 다채로운 푸드 에세이가 여러분 곁을 찾아갑니다.

도쿄와 스페인으로 떠난 반년간의 여행을 마치고, 지난 1월 제주 중산간에 집을 구했다. 도예가 아라 언니와 함께 살게 된 이곳은 그간 도시에서만 지내온 내게 ‘자연’ 그 자체였다. 마당 한 편에서는 과실수와 허브가 무럭무럭 자랐고 창밖으로 드넓게 펼쳐진 산과 들을 보며 감탄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언젠가 이런 곳에 살게 된다면 핀터레스트에서 본 화로대를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이 아닌 진짜 불로 요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마당의 돌을 모아 화로대를 만들며, 직접 만든 화로에서 친구들과 함께 요리한다면 얼마나 행복할지 한참을 상상했다. 조금 서투르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불 앞에서 함께 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시간은 충분히 따뜻할 테니까. 그리고 그 즐거운 상상은 현실이 되었다.


얼마 전, 일본에 사는 친구들에게 연락이 왔다. “지수, 네가 사는 곳에 놀러 가도 돼?”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물론이지! 기다리고 있었어.” 통화를 마치고, 제주 이웃들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모두 처음 만나는 자리지만, 분명 우리는 하나가 될 거라는 예감이 있었다. 어떤 음식을 준비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문득 스페인에서 보낸 시간이 떠올랐다. 그곳에서 맛봤던 여러 음식을 추억하며, 일본에서 만난 친구들과 제주 친구들이 함께 제주의 재료로 요리한다면 얼마나 멋질까?


그렇게 우리의 식탁은 자연스레 ‘스페인과 도쿄, 그리고 제주로 이어진 요리’로 주제가 정해졌다. 첫 요리는 칼솟타다. 줄기양파를 숯불에 까맣게 구워 부드러운 속살만 발라 먹는 요리인데 한국에서는 함양파로 같은 맛을 낼 수 있었다. 불에서 꺼낸 함양파를 한입 베어 물자 퍼지는 달큰함에 우리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두 번째는 옥돔과 채소구이. 불 위에 올리자마자 옥돔에서 기름이 자글자글 올라오고 금세 노릇해졌다. 그 광경에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다. 기쁨, 놀람, 설렘이 뒤섞인 소리였다. 바삭한 껍질과 고소한 살, 같이 구운 버섯과 양파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마지막은 제주 돼지고기. 일본 친구들이 가장 궁금해한 메뉴였다. 나는 특별히 흑돼지 오겹살을 준비했다. 소금만 살짝 뿌려 구운 고기는 그 자체로 설명이 필요 없었다.


좋은 재료, 진짜 불, 함께하는 사람들. 그것만으로도 식탁은 충분히 완성됐다. 저녁노을이 서서히 번지고 우리는 불 앞에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었다. 제주에서 자란 채소, 장작불에 구운 생선과 고기, 서로의 손맛이 더해진 따뜻한 한 끼. 마음이 오가는 이 시간. 조금은 어색했던 사이도 불 앞에서 빠르게 가까워졌다.


그 후, 우리는 자연스럽게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 “다음은 우리가 갈게!” 제주 친구들과 함께 할 일본에서의 한 끼는 또 어떤 맛일까. 다정했던 그날의 식사를 떠올리며, 그만큼 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을 다시 기대해 본다.

자작자작한 국물에 고소한 버터 향, 치즈의 감칠맛까지 더해지면 라면보나라의 냄새는 금세 퍼져나가요. 입에 넣기도 전에 옆에서 말할 거예요. "나도 한 입만~😋" 익숙한 재료로 완성한 이 낯선 조합은 혼자 먹기엔 어쩐지 아까운 맛이에요. 입 안 가득 퍼지는 꾸덕한 풍미와 함께 누군가와 나눠 먹고 싶은 마음도 자연스럽게 따라올지 몰라요.

🍳 필요한 재료 (1인분)
오뚜기 진라면, 오뚜기 순후주, 계란, 버터, 파마산 치즈가루, 물

📝 만드는 방법
1. 냄비에 물 450ml을 담아 끓이다 중간에 분말스프를 넣는다.
2. 끓는 물에 면을 넣고 끓이다 익으면 따로 건져 뺀다.
3. 냄비 속 국물에 건더기스프를 추가한다.
4. 건진 면에 버터 한 조각, 국물 반 국자, 계란 1개, 파마산 가루 2큰술을 넣고 면을 잘 비빈다.
5. 취향에 맞춰 국물을 면 위에 더 붓거나 덜어낸다.
6. 마지막에 순후추까지 살짝 뿌려주면 꾸덕한 라면보나라 완성!

💌 나만의 라면 레시피를 알려주세요.

오늘은 독특한 라면 레시피를 소개해 드렸어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님만의 비장의 라면 레시피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살짝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닭가슴살이죠. 다이어터나 피트니스 매니아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요. 최근엔 생닭보다 조리와 보관이 편한 닭가슴살 제조식품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졌어요. 제조사들도 식감과 맛을 개선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고요.
Hot! 단백한 하루
• 국내 가공 닭고기 시장 성장세
• 온라인 판매 채널이 늘어나며 닭가슴살 제품 선택지 다양화
• 피트니스 유튜버 중심으로 PB 닭가슴살 제품 출시 활발 

Now! 닭가슴살 제품은 지금
• 조리 방식, 맛, 포장 형태까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세분화되는 중
• 수비드 조리, 저온 숙성 방식으로 촉촉한 식감을 살린 닭가슴살 등장
• 소스 코팅이나 시즈닝 처리를 통해 다양한 맛을 구현하려는 시도 활발
• 큐브형, 캔 포장 등 편의성을 고려한 패키지 제품 출시가 확대되는 추세
• 스테이크나 소시지, 만두처럼 즉석 섭취가 가능한 제품도 인기

‘로코노미(Loconomy)’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특히 지역 특산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죠.

Now! 지역 특산물로 만든 로컬 브랜드
• 농가는 지역 내 주요 작물 활용하는 가공식품 생산에 관심 
→ 브랜딩에 밝은 F&B 사업가와 현지 젊은 농부를 중심으로 사업 전개

• 국공립기관도 국내 로컬 브랜드 홍보 적극 후원

• 작물의 재배한계선 북상으로 국내산 농작물 주 재배지 이동 가속화
→ 지자체는 지역 내 新 재배작물 인지도 확산을 위해 노력 중

Check. 로컬 푸드 마켓 추천 3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프로틴 드링크 하나쯤은 습관처럼 챙기는 시대가 됐죠. 이에 맞춰, 오뚜기 대표 브랜드 ‘3분’이 짐웨어 브랜드 HDEX과 손잡고 ‘3분 단백질 다크초코맛'을 선보였어요💪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달콤한 다크초코맛에 단백질은 무려 23g이나 들어 있어, 한 병으로도 1일 권장량의 40% 이상을 충분히 채울 수 있어요. *출처: 국가표준식품성분 DB 9.2(2022)
간편한 단백질 충전을 원하는 분들은 5월 21일부터 오뚜기몰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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