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는 인터뷰 (혹은 과제) 기회를 얻기 위한 문서이다. 채용 담당자가 내 이력서를 읽었을 때 호기심이 생겨서 나를 한 번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끔 작성해야 한다. 채용 과정에서 호기심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함께 일하는 것이 기대되게 만드는 경험이나 역량, likability 를 엿보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래 정리된 모든 내용은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고민되는 포인트가 생길때마다 이 목적을 상기하며 '인터뷰 기회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가'를 자문했다. 

님 안녕하세요! 스여일삶 불꽃운영진 중 유일한 '장씨', 장서인 이에요. 대한민국 무수한 성씨들 사이, 이 글을 읽고 계실 분들의 성씨가 문득 궁금해집니다.

어느 날, 지인들과의 술자리 중 남의 남편인 지인이 미혼인 저에게 물어보더라고요.

"서인인 결혼 생각은 있어?" 저는 이렇게 답했어요. 

"비혼은 아니지만 딱히 지금 결혼 생각은 없고, 아이 생각은 사실 더 없어요. 그런데 혹시 생긴다면 내 성 (장씨)은 꼭 따랐으면 좋겠어요."

님 혹시 위와 비슷한 대화 나눠보신 경험이 있나요?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데 한 번도 주변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다면, 용기내 뱉어보세요. 반응이 정~말 재미있어요! (진심)

스여일삶 멤버 분들 중에는 어떤 MBTI 유형이 가장 많을까?! 💁 그래서 그룹에 설문을 올려보았는데요, 압도적으로 많은 유형이 하나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