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연 뉴스레터 24년 5호 2024년 3월25일 |
|
|
(기후위기기독인연대 뉴스레터 편집위원)
춘분이 지나고 노란 산수유 꽃🌼이 거리를 밝히는 봄이 왔습니다.
제법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거리를 걷다 보면 수많은 현수막을 만납니다. 정당에서 총선을 앞두고 여러 이슈와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기후위기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관심 있는 정치인의 일정을 살펴보면, 기후문제와 관련된 곳을 방문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습니다. 왜 우리나라 정치인은 기후위기에 무관심할까 원망했습니다.😣
정당과 정치를 욕하다보니 우리나라 유권자가 기후위기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기연 대표 두 분이 기후운동의 공론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유튜브 ‘끓끌’을 보면서 공감하기도 하고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었으나, 결국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치를 빼놓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표를 얻으러 적극 투표층이 있는 곳에 찾아다니는 정치인들이 기후시민을 찾아다닐 수 있도록 미약하게나마 동료 기후시민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이 뉴스레터가 그런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1. 기후총선 기자회견 소식과
2. 보이는라디오 '끓끌' 채널에 올라온 3,4화 소식,
3. 제주 생태학살 투쟁 이야기 네번째 소식을 가져왔구요
3. 기후뉴스와 기후 총선을 위한 기도제목
4. 3월 기기연 활동 소식,
5. 그 외 여러 연대 참여 소식을 알차게 전해드립니다.
|
|
|
기후위기기독인연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기후총선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교계 원로분들의 제안으로 지난 2월 5일 부터 연서명을 진행했습니다. 교회 51곳, 단체22곳, 개인551분께서 서명에 동참해주셨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주신 덕분에 3월 21일에 녹색정의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 성명서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저희의 요구와 정당의 정책은 다른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 기후 국회를 만들어가 달라는 저희의 요구를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발언문 모음과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발언문 모음
🗞언론보도
[뉴스앤조이] "22대 총선은 '기후 총선' 돼야…기후 위기 극복 노력하는 정치인 지지할 것"
[에큐메니안] “4월 총선, ‘기후 국회’ 이루고 기후위기와 불평등 극복해야”
[평화나무] “제22대 총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총체적 전환 시작점 돼야”
[아이굿뉴스] “기후위기 극복 나서지 않는 국회의원은 ‘직무유기’”
|
|
|
기후운동x정치 [3편]
'정권심판론, 선거연합 이대로 기후총선 가능한가?'
|
|
|
● 출연자
- 이현정: 전 정의당 부대표,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 - 김선철: 기후위기비상행동 정치특별위원회 위원,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 제작진 - 김영준: 기획 및 진행 - 문형욱: 기획 및 촬영/편집 *본 방송은 서대문공동체라디오(서대문FM)와 유튜브 채널 ‘끓끌’에 업로드 됩니다.
● 보이는 라디오 ‘끓끌’ 소개 보이는 라디오 ‘끓끌’은 기후운동의 담론 형성과 공론장을 만들기 위한 방송입니다. 특별히 총선기간동안은 총선특집방송 ‘기후운동x총선’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끓끌’이란? 끓는 지구🌡️에서 시민들의 OO을 끌어올린다✊는 의미입니다.
|
|
|
[제주 생태학살 투쟁 이야기] ④
몸살 앓는 제주
제주 앞바다, 해양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신수연(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제주에도 해양보호구역 관련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서귀포 관광잠수함이 운항 불허 조치가 된 것과 오조리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는 소식이다. 서귀포 문섬과 범섬 일대는 연산호 군락을 포함 희귀한 동식물의 서식처와 생태, 경관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에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관광잠수함 운항으로 인해 문섬 암반과 산호 군락이 훼손된 사실을 환경활동가들이 기록하여 문제를 제기했고, 결국 훼손 사실이 공식 확인되어 운항 불허 조치가 내려졌다. 이는 앞으로 대폭 확대 지정될 ‘해양보호구역’의 주요 과제를 시사한다. 해양생태계 보호라는 가치와 수산·양식·관광 등 기존 산업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경합하는 사례가 빈번해질 텐데 어떻게, 어떠한 방향으로 ‘변화’를 끌어낼지 말이다. 수온 상승, 연안 오염, 갯녹음, 해수면 상승, 해양 산성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리는 각종 지표들 ㅡ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 바다의 위기의 징후 앞에 이제는 정말 방향의 전환을 결정해야 한다.
🗞️ 이 기고문은 〈생태적지혜연구소〉, 〈프레시안〉, 〈제주투데이〉에도 공동으로 게재됩니다.
|
|
|
김영준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 기도 제목
각 정당들이 눈앞의 표에 매몰되지 않고, 위기에 걸맞는 공약들을 제시할 수 있도록
🙏 주님, 각 정당들의 기후공약이 거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소수정당 몇을 제외하고 책임 있는 정당들은 여전히 위기의 심각성을 공약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또 시민들이 아직 그만큼 고민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제 곧 본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됩니다. 더 기도하고 따져 묻고 요구하면서 남은 시간동안 우리의 역할도 잘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각 정당들과 후보들이 이제라도 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하게 하옵소서. 선거 자체도 중요하지만, 선거를 통해 우리가 각성하고 깨어나는 것은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이 기간이 우리를 단련하고 새롭게 하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 관련 기사
기후위기비상행동이 제시한 22대 국회 기후정치 실현 ‘3대 정책 과제’는?
https://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504238
“김은희 기후정치특위 위원은 “시민들은 ‘기후공약 준비됐나’ 질문하고 있지만 정당들과 후보들의 기후공약은 아직도 본격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총선 공약의 최우선으로 ‘민생’을 강조하고 있지만 ‘기후생존권’이나 생태적 삶의 전환이라는 관점은 부재하며, 전국 도심 철도 지하화 등은 논쟁적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기후정책은 저탄소 전환을 촉진한다면서 핵발전을 진흥하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방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문제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생활속 탄소감축 실천을 강조하면서 기후공약을 개인적 차원으로 환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녹색정의당은 10대 공약을 통해 기후정책과 탄소중립경제로 전환을 내세웠고 총선 슬로건으로 기후를 강조하고 있으며 ‘탈석탄 탈핵’, ‘무상교통’ 등을 포괄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은 “긴급한 기후시민들의 요구는 가시화되고 있으나 2024년 총선 국면에서 정치는 기후공약을 형식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정책 선거 자체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
|
|
🙋활동소식
기기연에서는 기후총선을 염원하며 3월 한 달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 3월 셋째, 넷째주 활동소식을 공유해드립니다.
3월 10일 탈핵연합예배 3월 12일 공공재생에너지 세미나(1)
3월 13일 석탄의 일생 상영회(330서울조직팀)
3월 16일 후쿠시마핵사고 13주기:에너지전환대회
3월 18일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 정책분석 워크숍
3월 18일 기후책모임<기본과정>
3월 19일 기후위기비상행동 정치특위 기자회견
3월 20일 공공재생에너지 세미나(2)
3월 20일 끓끌 3화 업로드
3월 21일 기후총선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 국회 기자회견, 녹색정의당 간담회
3월 21일 우리모두의교통운동본부 녹색정의당 간담회
3월 23일 체제전환 정치대회 |
|
|
"석탄 발전은 멈춰도, 우리의 삶은 멈출 수 없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석탄발전소를 폐쇄해야 한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처럼, 석탄발전소의 노동자들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지역사회가 주저앉는 일까지 동의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우리의 삶을 멈출 수는 없으니까요. 기후위기 대응의 댓가를 석탄발전소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일방적으로 떠안으라는 정부 정책은 정의로울 수 없습니다. 정의롭지 않으면 저항할 수 밖에 없으며, 신속한 탈석탄 에너지전환도 불가능합니다. 노동자들이 정의로운 전환을 주장하고, 시민들이 호응하고 연대하는 이유입니다. [330 충남노동자행진 추진위원 참여] bit.ly/충남행진24[330 충남노동자행진 텔레그램 채널 구독]t.me/climatejustice_cn#330충남노동자행진 #330릴레이참가선언 #정의로운전환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충남노동자행진 추진위원회
추진위원회는 충남의 발전노동자들이 제안하고, 충남을 비롯한 전국의 노동조합과 사회단체, 그리고 개인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
|
기후시민으로 등록해 주세요!기후시민이 확대되고 가시화되어야 이번 총선이 기후총선이 될 수 있습니다.💪전국적으로 각지역 비상행동을 중심으로 기후시민 등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이번 선거기간뿐 아니라 지선, 대선에서도 계속적인 기후정치 세력화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기후시민 등록https://voteclimate.kr/ |
|
|
🟢 어디서? 수도권 : 여의도 인근, 각 지역별 거점 추후 공지
🟢 언제? 울산 경남 4월 5일, 수도권 : 4월 6일
🟢 누가? 기후위기를 느끼며 걱정하고 있는 시민 모두 |
|
|
박현철 청어람 ARMC 팀장님을 모시고 교회와 동물권, 교회와 비거니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어보겠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나누고, 그것으로부터 회복하는, 연결된 우리를 느껴보세요.🤗🕊️초대손님: 박현철 목사(청어람 ARMC 팀장)🐕🦺이끎: 임소연 힐데 목사🐎진행: 추현욱(숨탄것들의교회), 문형욱(기후위기기독인연대)🤳신청: https://forms.gle/SDLogRSdPr1NnZTN8 |
|
|
기후위기 다큐 <바로 지금 여기> VIP 시사회
<바로 지금 여기>는 한국의 기후위기 속 도시 쪽방촌, 논과 밭, 기후행동 현장에서 자기 선 자리에서 힘 닿는대로 공생하려는 사람들을 담아낸 세 편의 옴니버스 다큐멘터리입니다.
🟣 일시: 1차- 4월 2일(화) 저녁 7시 / 2차- 4월 4일(목) 저녁 7시 (러닝타임 : 130분)
🟣 장소: 인디스페이스(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76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건물 8층)
🟣 신청기간 : 2024년 3월 26일(화)까지
|
|
|
[가자지구 2차 모금] 웹자보 + 모금 사이트 개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이 6개월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디를 포함한 긴급행동측에서는 1차모금에 이어 2차모금을 첨부와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최악의 인도주의 재앙속에서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는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
|
기기연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더 나은 뉴스레터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
|
|
기후위기로부터 창조세계를 지키는 기후위기기독인연대 |
|
|
기후위기기독인연대
공동대표: 김영준, 문형욱
E-mail: climatechristiansolidarity@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