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차 공공의료 인생’ 영월의료원 의사의 ‘의료개혁 처방전’
<소셜 코리아>는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이 상생과 연대의 담론을 확산하고자 당대의 지성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웹사이트와 오마이뉴스, 슬로우뉴스, 디지털 시민광장 빠띠 및 포털 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소셜 코리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 Insight |  이슈를 꿰뚫는 깊이 있는 통찰

한국 의료체계는 병상과 진료 횟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의사 수와 공공의료 비중은 낮아 응급실 과부하와 지역 의료 붕괴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국민 건강보험체제로 인한 문제도 있습니다.

낮은 국가 재정 지원과 저수가 정책 탓에 의료의 공공성이 약화되었고, 실손보험 확대로 민간의료 의존도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의사 양성과 공공병원 확충이 지연되며 필수의료 인력난이 심화되고, 의료의 지역·계층 간 격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승연 전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의료를 산업이 아닌 사회 안전망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공공병원 강화·공공의대 설립·재정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공공보건의료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길을 가야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살 권리, 그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필수공공의료 재원 마련,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 같은 굵직한 정책들이 한국 의료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트길 바란다.” (본문에서) 
조승연 영월의료원 외과 전문의  
🌍  View |  사회를 보는 날카로운 시선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은 총지출 증가율 8.1%의 확장 재정이지만, 초부자 감세를 유지·확대해 재정 여력에 대한 우려가 적잖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AI에 10조 원을 투입해 ‘몰빵’ 투자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반면 복지 예산 증액률은 낮습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복지브랜드인 ‘통합 돌봄’ 예산은 777억 원에 그치고 있치면서 26년 예산서는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확충’이라는 이름으로 축소·변질되었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AI 투자로 미래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세우고 있지만, 확장적 재정과 감세는 재정여력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예산은 정부의 진심을 드러내는 만큼 국회의 최종 판단이 주목됩니다.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에 이어 초부자 감세까지 용인한 채로는 확장재정도, 복지도, 미래 투자도 오래가기 어렵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보건복지위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통합 돌봄 예산은 증액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예결위 본심사가 남았다. 반면,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확장적 재정과 감세는 재정여력을 줄일 수 밖에 없다. 국회의 합리적 판단을 기대한다.” (본문에서)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소코 픽


우석진 명지대 경상통계학부 교수


한국의 상속세는 명목세율은 물론 실제 세 부담도 크게 늘어나 중산층과 기업 모두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저출생과 1자녀 가구의 확산 등으로 자산이 한 자녀에게 집중되면서 부의 대물림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공제 확대나 과세 방식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구구조 변화에 비해 실익이 적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부의 집중은 점점 심화되고 있기에 상속세 완화는 세대 간 불평등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석진 교수는 상속세 개편 논의는 세율 조정이 아닌 사회가 용인할 부의 대물림 수준에 대한 근본적 합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여기에 인구구조가 부의 자동 집중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 가만히 두어도 부의 집중이 가속화되는 구조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자녀가 많다는 사실 자체가 부의 대물림을 완화하는 장치였다면, 이제는 소수 자녀에게 집중되며 대물림을 더 공고히 만드는 요인으로 바뀐 것이다.” (본문에서)
 🕙 최근 소셜 코리아

📌 소셜 코리아를 만드는 사람들

발행인 노광표((재)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편집위원장(편집인)
이창곤(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

편집위원 김새롬(인제대 의과대학 교수) 김윤민(국립창원대 교수) 김정목(한국노총 정책2본부 부장) 서복경(더가능연구소 대표) 우석진(명지대 경상통계학부 교수) 이상민(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전용호(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흥준(서울과학기술대 경영학과 교수) 한귀영(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연구위원) 황현숙(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이사)

고문 신광영(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자문위원 권혜원(동덕여대 경영학과 교수) 김명희(국립중앙의료원 데이터센터장) 김성천(한국교원대 교수) 김영순 (서울과학기술대 기초교육학부 교수) 김영미(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김정희원(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진호(제3시대연구소 이사) 김흥종(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남종석(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노대명(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진욱(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서종균(전 주택관리공단 사장) 오기출(푸른아시아 상임이사) 유승현(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윤자영(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윤홍식(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은재호(한국외국어대학교 EU 융합전공 겸임교수) 이명호((사)미래학회 부회장) 이상호(성공회대 초빙교수) 이수현(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정치경제학부 교수) 정해구(성공회대 초빙교수) 조현재(데이터 분석가) 최은영(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최현덕(독일 튀빙겐대학교 연구교수) 황규진(호주 시드니대 사회학과 부교수) 홍시원(주한영국대사관 선임공보관) Hannes Mosler(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Timo Fleckenstein(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사회정책학과 교수)

제휴매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소셜 코리아> 뉴스레터는 매주 금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 e메일은 발신전용입니다. 회신은 아래 e메일을 이용해주세요.
(재)공공상생연대기금
socialkorea.org / social.corea@gmail.com / Tel 02-730-1107 / Facebook 
(03047)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106 아카이브빌딩 5·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