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기준 해설서 배포
24년 6월 2주  <VOL 460>
💡 이번 주 PICK
인력매칭 플랫폼 ‘시큐리티 팜’ 오픈 안내
개인정보 유출사고 실전 대응훈련 22기 교육생 모집
⚡ 드론은 아무 데서나 날려도 되나요?
⚡ SNS 속 개인정보는 안전한가요?

새로운 정보보호 구인/직 프로세스!!

정보보호에 특화된 인력들의 매칭 플랫폼을

사용해 볼 겸 다들 한 번씩 구경하러 와보시는 거 어떠세요!

최근 들어 대형 정보 유출 사고들이 다시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들이 언제라도 우리 회사의 일이 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는 요즘.

CONCERT 보안 핵심 인사이트 과정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실전 대응훈련 22기' 교육생을 모집합니다!
드론은 아무 데서나 날려도 되나요?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기준 해설서 배포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이곳저곳에서 축제가 많이 열리고 있어요. 저도 얼마 전에는 락페스티벌에 다녀왔답니다. 공연 중간중간 드론이 날아다니며 관객들을 찍었는데, 마침 전광판에 제 얼굴이 떠서 반갑기도 했어요. 특히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이었기에 저한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도 했고요. 사전에 공지가 되었던 사항이라 제 얼굴이 나왔다는 사실이 불편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만약에 락페스티벌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요?

 

처음에 드론이 등장했을 때와 달리, 여러 측면에서 드론의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졌어요. 요즘은 호버링도 잘되고 장착된 카메라 성능도 좋아 보이는 드론의 가격이 나쁘지 않더라고요. 제 티엠아이(TMI)지만 대학시절 캡스톤 주제가 드론과 관련 있었는데, 질 좋은 드론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발품을 팔았던 기억이 있어서 조금만 더 늦게 태어날걸하는 생각도 들곤 한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보자면, 아무 데서나 드론을 날릴 수 없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누군가 드론을 날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던 적도 있어요.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는 다 알고 계실 거예요. 보통 드론에는 소형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몇 동 몇 호의 누군가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아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테니까요. 특히나 군부대 같은 군사 시설이 근처에 있는 곳이라면 더더욱 조심해야 하고요.

 

이에 지난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기준 상세 해설서(드론)’을 배포했어요. 기존에도 정보통신망 연결기기 등 정보보호인증기준 상세 해설서(IoT 보안 인증기준 해설서)’가 있긴 했지만 이는 통합 주택 제어판(월패드), 전자 잠금장치(디지털 도어록), 의료기기 등 일반적인 사물 인터넷 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드론과 관련하여서는 거리가 조금 있었답니다. 이번 배포된 자료는 드론의 제어 방식, 운용 방식 등을 모두 고려하여 드론 제조 기업 등이 보안 인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공인 시험기관 등에서 체계적인 인증 시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부적인 해설을 포함하고 있다고 해요.

 

기상 관측이나, 시설 점검, 재난, 농업 등에서 드론의 활용 범위가 점점 광범위해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가이드라인도 세분화되어 보안에도 신경을 써야 하겠죠.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에 배포된 자료가 반가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드론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드론을 날리기 전에 가이드라인 한 번 살펴보시고 저희 모두 안전하게 드론을 사용할 수 있길 바랄게요!


<관련기사>

○ 경찰 집회현장 드론 띄워 불법증거 수집 추진 (2023.06.30.)

'하늘 위 불청객' 불법 드론 기승사생활 침해에 공항 마비 (2022.08.01.)

SNS 속 개인정보는 안전한가요

계속해서 늘어나는 SNS 개인정보 관련 범죄


보통 SNS에 셀카는 얼마나 올리시나요? 한때 SNS에 올린 얼굴 사진과 음란물을 합성한 사진과 동영상으로 인한 범죄가 성행하면서, 내 사진을 개인 SNS에다가 업로드하는 일조차 꺼려지더라고요. 더 나아가 최근에는 딥페이크로 얼굴뿐 아니라 목소리까지 흉내 내어 동영상을 게시하니,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가려내기가 무척이나 어려웠어요.

 

제가 대학생이던 옛날 옛적에는, 방학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갈 때면 여행 사진은 안 올려도 항공권 샷은 SNS에 부지런히 올리곤 했어요. 물론 그런 인증샷들이 지금도 간간이 피드에 뜨긴 하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더라고요. , 항공권을 더 이상 발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온 QR을 보여주면 바로 지나갈 수도 있는 요즘의 시스템 때문일 수도 있지만 항공권에 포함된 나의 소중한 개인 정보들을 때문에라도 잘 올리지 않는다고 해요.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노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곤 한답니다.

 

저는 지난 주말에 친구와 영화를 보고 왔어요. 제목은 그녀가 죽었다’! 제목이 꽤나 자극적인데요, 영화도 매운맛이었어요. 하지만 큼직한 플롯이 아니라 작은 부분, 부분들을 살펴보자니 현실에서도 있음 직한 일이라는 게 더 무서웠어요.

 

예를 들자면, 호루기라는 bj의 신상을 캐기 위해서 그녀의 SNS 피드를 둘러보는 일 같은 거요. 그녀가 업로드한 동영상에서 그날의 날씨를 보여주기 위해서 잠시 밖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어요. 범죄자는 이를 보고 근처 상점의 상호를 확인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녀가 살고 있는 곳을 대략적으로 파악하죠. 또 요즘 중고거래 플랫폼도 무척이나 활성화되어 있잖아요. 그 근처에서 그녀가 팔 법한 물건을 검색해서 호루기의 소재지를 명확하게 확인하게 돼요. 그저 영화라는 이유로 안심하고 넘기기에는 현실에서 나쁜 맘을 먹고 접근하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이 뉴스레터를 읽고 계시는 분들도, ‘설마하는 생각으로 넘기지 마시고, SNS에 사진을 올리기 전에는 중요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 한 번 해보시는 거 어떠세요!

 

<관련기사>

사기에서 스토킹까지진화하는 중고거래 범죄 (2023.09.11.)

개인 정보 훔쳐 타인 행세SNS사칭 피해 최소화하려면 (2022.11.29.)


 🍀이번 뉴스레터가 여러분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

Edited by 사무국 이다솜
(사)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56, 블루타워 7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