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 알맹! 영화관 자주 가나요? 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영화관에 가요.😤 왜냐하면 그곳에선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거든요. 핸드폰을 볼 수도 없고, 고민을 끌어안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한두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 꼼짝없이 앉아,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과 스토리에 집중해야 하죠. 분명 불편한 환경인데, 많은 것을 할 수 없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고민은 잠시 잊고 스크린의 불빛과 색깔로 얼굴을 물들이다 보면, 머릿속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엔딩 크레딧에 흘러나왔던 OST에 따라 스텝을 밟아 보기도 하고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양 현실의 상황을 달리 바라보기도 합니다. 어떤 어려움도 헤쳐가는 주인공들처럼 내 앞의 어려움도 ‘영차!’ 🏋🏻‍♀️하며 이겨내자고 스스로 다짐해 보는 것이죠. 알맹이들도 시간 내어 힘이 나는 영화를 찾아보고 일상의 무게를 조금 덜어 보면 좋겠어요. 알맹 알맹이 좋아하는 장르라면, SF 영화든~ 로맨스 영화든 상관없이 모두 다 좋지 않을까요?

10월 26일 맹그로브 동대문에서 영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맹그로브 멤버 16명이 함께 모여, 서울의 중심인 종로 밤거리를 가로질러 달렸거든요. 맹그로버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야광 아이템을 장착하고 밤거리를 빛내며 무려 총 6.6km의 거리를 힘내어 달렸어요. (종로 일대가 번쩍번쩍, “파이팅”소리로 가득 찼다는 풍문이..) 이번 MSC에 참여하지 못한 맹그로버들을 위해 재빠르게 현장 소식을 가져왔어요! 뜨거웠던 순간을 A부터 Z까지 공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