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 인터뷰, 실전 브랜딩, 투자 가이드 등 📩 오늘의 소식
1. [디캠프 소식] 연주자의 두 손 자유롭게 한 00년생 창업가
2. [마케팅살롱: 브랜딩 마케팅 실전] 스타트업 브랜딩 언제 시작해야 할까?
3. [초기 창업팀을 위한 가이드북] '투자 조합'을 알면 투자 유치가 쉬워진다?
4. [프로그램 소개] 지금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 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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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업 스토리
연주자의 두 손 자유롭게 한 과학고 출신 00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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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클레브레인 박웅찬 대표 (우) 피아노키위즈 악보 넘김 서비스 활용 연주 모습 ⓒ클레브레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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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못하는 새, 키위새가 피아노를 연주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날개 대신 발달한 다리 덕분에 연주는 곧잘 해내겠지만, 날개가 없는 탓에 연주를 멈추지 않고 악보를 넘기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 피아노 연주자들도 오랫동안 이런 키위새와 같은 처지였는데요. 디데이 출전팀 '클레브레인'이 만든 '피아노키위즈'는 소리 인식 기반의 악보 넘김 기능으로 피아노 연주자들의 오랜 고민을 해결했어요. 소리 인식 기반의 악보 학습 플랫폼 '피아노키위즈'를 만들고 있는 클레브레인 박웅찬 대표님의 창업스토리를 소개합니다.
🫧 물리만 파던 과학고생이 딥러닝에 빠지면?
2000년생인 박 대표님은 세종과학고등학교를 거쳐 19학번으로 대구과학기술원에 입학했는데요. 고교 시절부터 물리와 수학 성적은 우수했지만, 그 외 과목은 상대적으로 매우 부진할 만큼 관심 있는 분야에 몰입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해요. 대학 입학 후에는 우연히 참여한 선배 창업가의 프로젝트를 계기로 딥러닝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몰입하게 되죠. 그곳에서 지금 클레브레인의 공동 창업자가 된 송대건 CTO와 김찬중 개발자도 만나게 되는데요. 이후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교내 공동구매 간편화 솔루션 개발, 대치동 고등 수학 문제 풀이 피드백 AI 상용화 등의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이중 수학 문제 풀이 피드백 AI로 발생한 수익은 창업 초창기 시드 머니가 되어주기도 했어요.
🎹 창업까지 이어진 중학교 때부터의 소원?
'피아노키위즈'의 기반 기술이 되는 소리 인식 기술 역시 교내 연구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중학교 때부터 자동 악보 넘김 기술을 만드는 게 소원'이라는 송대건 CTO의 말에 소리 인식 기술을 연구 주제로 정했다고요.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 프로젝트였지만 결국 피아노 음원 분리 기술과 악보 추적 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구현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어요. 다소 낭만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실제 창업까지 이어진 데에는 박 대표님이 발견한 악보 거래 시장의 남다른 가능성이 있었어요. 현재 악보 시장은 연간 한화 1,900억 원 수준의 거래가 이뤄지는 글로벌 플랫폼이 등장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PDF 악보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박 대표님은 소리 인식 기술을 활용해 악보 넘김 등의 편리한 UX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수집한 연주 데이터로 초 개인화된 실시간 학습 솔루션까지 제공하면 글로벌 악보 시장을 독점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봤죠. 그리고 22년 2월 법인을 설립하게 됩니다.
🚩 앞으로의 '피아노키위즈'는?
클레브레인은 작년 11월, 악보 넘김 기능을 탑재한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유료 마케팅 없이 3.2만 명을 자연 유입시키며 J커브를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올해 10월까지는 수익 정산 시스템, UX 개선 등 서비스 정상화를 통해 유저 리텐션 제고 및 데이터 수집에 집중하고, 이후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학습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2025년에는 MAU 1000만 규모의 글로벌 악보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는 클레브레인의 앞날, 디캠프가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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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살롱: 브랜드 마케팅 실전 #2
스타트업 브랜딩 언제 시작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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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딩, PMF가 검증된 후에 시작하세요.
첫 번째로 많은 스타트업이 브랜딩 마케팅의 시작 시점에 대해 고민하는데요. 그로스 마케터가 된 브랜드 마케터, 29CM 서현직 리드님은 PMF 검증 이후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하기를 추천했어요. PMF는 Product-Market Fit의 약자로 제품이 시장에서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말해요. PMF를 찾기 전까지는 인지 가치보다는 실질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하는데, 이때 인지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인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하면 자칫 마케팅 비용만 낭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요.
✅ 마케터가 PMF를 확인하는 법
그렇다면 PMF를 찾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서 리드님은 그로스 마케팅에서 사용되는 두 가지 개념, 리텐션과 결제전환율을 제안했어요. 두 가지 지표 각각의 정의와 계산법은 다음과 같아요.
- 리텐션: 오늘 새롭게 방문한 고객이 얼마나 지속 방문하고 있는가?
ㄴ 계산법: ‘N일 뒤에도 방문하는 고객 / 오늘 새롭게 방문하는 고객’
- 결제율: 오늘 방문한 고객 중 얼마나 많은 고객이 실제 구매까지 했는가?
ㄴ 계산법: ‘오늘 결제한 고객의 수 / 오늘 방문한 고객’
여기에 ‘제품을 사용해 본 고객 중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고객이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 NPS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NPS는 별도의 조사가 필요한 만큼, 내부 데이터로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리텐션과 결제율을 우선 검토하고, 이 두 가지 지표가 특정 기준을 유지했을 때, 비로소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할 것을 권해요. 기준을 세우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손익분기점(BEP)부터 역산하는 법, 경쟁사의 지표를 기준 삼는 방법 등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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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지난 7월 12일 29CM 서현직 그로스기획 리드와 함께한 디캠프 성장 프로그램 ‘마케팅 살롱2: 브랜딩’ 3회차의 일부 내용을 재구성하여 만들었습니다.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눠주신 서현직 그로스기획 리드님께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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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창업팀을 위한 가이드북
'투자 조합'을 알면 투자 유치가 쉬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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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투자 방식에는 자기 자본(돈)을 이용한 '본 계정 투자'와 출자를 받아 진행하는 '투자조합을 통한 투자'가 있어요. 시드 단계 이후의 투자는 대개 투자 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투자 조합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투자 유치 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 투자 조합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스타트업의 투자를 위해 만들어진 '투자조합'은 조합 단위로 자금출자와 투자, 수익배분이 이뤄져요. 투자 조합의 조합원으로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전문성을 갖추고 실제 투자를 집행하는 업무집행조합원(이하 GP), 그리고 GP가 운영할 자금을 출자하는 유한책임조합원(이하 LP)이 있습니다. 이때 GP는 대개 우리가 생각하는 AC, VC 같은 투자자이고, LP는 모태펀드∙정부 같은 기관 출자자, 시중은행∙증권사∙개인 같은 민간 출자자로 이뤄져요.
🤔 투자 유치 시 기억할 점은요?
- 첫째로 결성된 지 4년 미만의 펀드를 가진 GP를 찾아가면 좋아요. 펀드는 일반적으로 8년 운영되는데, 대개 투자 조합 결성 뒤 4년은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집중하고, 이후 4년은 투자 수익 회수에 집중하기 때문이죠.
- 둘째로 펀드의 '주목적'이 우리 회사와 맞는 펀드를 찾아보면 좋은데요. 국내에서 조성되는 벤처펀드의 과반은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조성돼요. 정책자금을 통해 조성된 펀드는 출자 기관의 목적에 맞게 '특정 지역 소재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와 같이 주목적을 설정해요. 주목적 요건이 우리 팀에 부합하는 펀드를 찾고,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GP를 찾아가면 투자 유치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 벤처투자종합포털에서는 한국모태펀드에서 출자한 펀드의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또한 일부 투자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운용 중인 펀드 정보를 공개하기도 하니 국내 AC&VC 목록을 참고해 투자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봐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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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디캠프 직접투자팀에서 발행하는 '초기 창업팀을 위한 가이드북'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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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분들께 💬
지난 레터를 받아보신 구독자님들은 '그로스 마케터가 생각하는 브랜딩이란?' 콘텐츠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어요. 이번 레터에는 지난 레터에 이어 브랜드 마케팅의 적절한 시작 시점을 그로스 마케팅의 관점에서 설명드려보았어요. 또 지난주 처음 소개드린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가이드북 시리즈도 연달아 뉴스레터를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을 위한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드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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