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여행이 되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 인터뷰와 함께 더 풍요로운 혜택을 누리세요.

떠나가는 2023년, 다가오는 2024년. 한 해를 함께 한 [건축, 여행이 되다] 프로젝트 역시 마지막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을 매듭지을 디자인 스튜디오는 수많은 고감도의 파인 스테이를 설계해 온 ‘Z_Lab’이에요.

스테이를 지은 건축가의 마음과 공간 구석구석 녹아든 이야기를 한데 모아 여러분에게 들려드립니다. 모든 머무름의 형태에는 이유가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바다의 한 장면을 담아내는 창의 각도나, 정원을 마주한 다도 공간의 위치, 심지어는 공간을 바라보는 우리 시선의 높이까지도요. 인터뷰를 읽고 혜택과 함께 머물며, 더 풍요로운  스테이 경험을 누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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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Z_Lab
박중현, 노경록 대표

모처럼 떠난 여행, 준비된 계획없이 흐르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때가 있는가. 빈틈없이 준비된 여행부터 무작정 발길이 닿는 대로 가는 여행까지. 사실 여러 형태가 있음을 우리는 망각하곤 한다. 공간을 즐기는 방식 또한 마찬가지다. 저마다 가진 매력과 이야기가 다름에도 왜 똑같은 방식으로 머무르는 걸까. 지역성을 근간으로 설계부터 경험까지 디자인하는 Z_Lab, 어쩌면 이들이 물음에 해답을 줄지도.

여행을 시작하는 공간, 스테이

 ‘Z_Lab’이라는 사명(社名)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박중현 대표]  창업 전이었던 2011년, 충남 서산에 있는 ‘제로플레이스(Zeroplace)’를 처음 디자인했어요. 그 프로젝트의 이름을 따서 'Z_Lab'이라는 사명을 지었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건축부터 브랜딩까지 ‘토탈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어, A부터 Z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는 의미도 담고 있죠.

‘스테이’란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박중현 대표]  ‘여행을 시작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여행지를 먼저 고르고 숙소를 찾았지만, 요즘은 스테이를 먼저 정하고 그 지역과 주변의 즐길 거리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노경록 대표]  스테이는 숙박 시설과 집의 중간에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스테이를 갈 때 사람들이 호텔을 기대하는 건 아니잖아요. 집의 개념에 비일상적인 환상을 덧붙였을 때 스테이를 찾는 가치가 생기는 거죠. 대표적으로 주방, 욕실, 정원 같은 것들인데, 집에서는 스테이처럼 구현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제주의 본질을 담은 추천 스테이 4곳

이번 [건축, 여행이 되다]로 조명되는 4곳의 스테이가 가진 건축적 차별점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노경록 대표]  조차와 녘은 제주다운 지역성을 현대적인 시선으로 반영한 점이 특징이에요. 스테이 느릇과 재재소소는 여행 속에서 사람들끼리 교감하는 커뮤니티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고요. 스테이 산업이 공간 자체에 대한 몰입으로만 향하는 것 같아서 또 다른 형태의 여행 방법을 제안하고 싶었어요.

가장 최신작인 ‘스테이 느릇’에서 저희가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있을까요?


[박중현 대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제주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특유의 지형과 주변을 둘러싼 나무를 최대한 해치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위치로 사이트를 선정했어요. 또 호스트가 농업을 통해 얻은 재료로 차, 베개, 어메니티 등을 제공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생산자인 호스트와 사용자인 게스트가 농업이라는 키워드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죠.

[노경록 대표]  스테이 느릇이 위치한 땅은 농업법인 ‘보롬왓’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이 땅에 들어서는 공간도 건축으로서 드러나기보다 멀리서 바라보면 농업의 연속성을 가진 이미지로 바라볼 수 있게 유도했어요. 자연스럽게 농업이 건축의 하나가 되도록이요.

지속 가능한 건축으로 나아가는 내일

Q. 스테이를 설계하실 때 ‘로컬리티’에 중점을 두는 이유가 있을까요?

[노경록 대표]  ‘로컬리티’는 정의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일차적인 개념은 자연환경이죠. 그런데 조금 더 나아가면 호스트 한 명의 라이프 스타일도 지역성이 될 수 있어요. 이런 로컬리티를 보여주는 것은 글로벌한 시대에서 지랩이 독창적일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건축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박중현 대표]  지랩이 말하는 건축의 지속 가능함은 ‘하나의 공간 브랜드로 완성하는 것’이에요. 만일 10년이 지나 ‘눈먼고래’가 없어진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곳을 ‘눈먼고래’라고 불러줄 것 같아요. 건축과 지역의 이야기, 그리고 스테이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이 모여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었기 때문이죠. 깊이 있는 브랜딩은 공간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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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ㅣ 스테이폴리오 김송이, 김문영
인터뷰이 ㅣ 지랩 박중현, 노경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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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노경, 문성주, 김문영, 이재석, 김재경, AMAN, 이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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