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혼자 산에 올랐어요.
그날따라 사람이 거의 없어서
자연이 온전히 내 것처럼 느껴졌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시야가 확 트이더니
눈앞에 갑자기 구름의 바다, 운해가 펼쳐졌어요.
소리도 없고, 바람도 잠잠하고
그 순간엔 계절이란 것도 잊힐 만큼 정말 고요했어요.
그때 느꼈던 감정이 오래도록 머릿속에 남았고,
꼴로르의 이번 시즌 컬러를 정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그때 봤던 풍경의 색이었어요.
푸르면서도 차분하고,
어떤 계절에도 어울릴 것 같은 색.
계절을 초월한 자연의 고요함을 담은 색.
그 감정을 그대로 담은 색,
2025년 꼴로르의 시즌 컬러를 애쉬 블루로 선정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