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레터는 콘텐츠 기획자로 일하는

🎈철딱선희와 🕯️아세틸렌 램프가 만드는 문화예술 뉴스레터입니다.

기획자로서의 시선 반🦕, 사적인 취향 반🦖이 반영된 도서, 영화, 음악, 공연전시 등의

콘텐츠 소개와 이슈 들을 매주 목요일 아침에🌞배달 드려요🏇

안녕하세요, 에디터 철딱선희입니다🎈 

며칠 전, 드디어 온라인 서점의 플래티넘 등급이 만료될 예정이라는 알림이 왔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오프라인 서점에서 산다고 샀는데도 급한 책이 있으면 온라인에서 구입하게 되어 등급을 유지하고 있었거든요.

3월 한 달 내내 바쁘게 일하면서 독립서점과 출판사가 어떻게 함께 일하고, 같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해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 오늘은 그 고민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날입니다. 아마도 예스레터 구독자라면 사랑해 마지않을 작가님과 함께요❣️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오전 9시 이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다고 하네요💕 (절대 광고 아님🤣)

하지만 저자는 용감하고 대범하게 젠더 규범에 맞서는 육아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주머는 여자도 남자도 아닌, 아주 멋진 아이로 자라나게 됩니다. 그 과정은 결코 쉽거나 간단하지 않아요. 부모가 아무리 아이를 성차별적인 관념으로부터 보호하려 해도, 아이가 세상와 만나면 만날수록 그 보호막에는 점점 금이 가기 마련이거든요.

저자는 자신과 주머의 사례가 조금 더 나은 미래, 더욱 포용력 있는 세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의 주머, 그 다음 세대의 주머의 부모들은 지금보다 조금 더 편하게 ‘젠더 프리 육아’를 실천할 수 있을 거라고요.

<젠더 프리>라는 책 한 권 내내 주머라는 아이가 젠더 규범을 떠나 얼마나 자유롭고 사랑스럽게 자랄 수 있었는지 전하고 있지만, 저는 무엇보다 저자와 남편 브렌트가 얼마나 용기 있는 부모인지 알리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아이를 가진 부모가 일평생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름을 알려주세요!님이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무엇인가요? 저는 이 문장을 다이어리에 적어두고 올 한 해 열심히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

* 참고로 주머는 몇 달 전 자신을 지칭할 대명사를 정했다고 해요! She일까요, He일까요? 보러 가기 

안녕하세요, 아세틸렌 램프입니다.

이번 주 레터는 휴재합니다.

기다려 주신 분들 죄송합니다.

다음 레터에서 더 알찬 콘텐츠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