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기술 전쟁 | 직상장 | 어제의 주요뉴스 모아보기

2021.01.11 화요일
94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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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키워드 한 입] 미국과 중국, 총성 없는 기술 전쟁
     2. [상식 한 입] 기업을 공개하는 또 다른 방식, 직상장
     3. 어제의 주요뉴스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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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치 갱신한 뉴욕 증시, 테슬라는 시가 총액 900조 마감 
키워드 한 입🥄
미국과 중국, 총성 없는 기술 전쟁
이제 약 열흘 뒤면 바이든 정부가 공식 출범하게 되면서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와 달리 어떤 대()중국 정책을 시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글로벌 금융시장과 밸류 체인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막판 때리기에 나서면서 바이든 당선인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막판까지 중국에 대한 제재에 나서는 이유와 향후 미국의 대중국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 될지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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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막판 때리기에 난처해진 바이든
이제 현지 시각으로 20일이면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약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는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인증하는 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난입해 회의를 중단시키기도 했죠. 결국 다음날 의회가 바이든 당선인의 당선을 승인하며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은 확실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끝까지 강경한 대중국 조치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3대 통신사를 미국 증시에서 퇴출한 데 이어 중국의 3대 정유회사에 대한 상장폐지도 추진하려 한다는 소식도 나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비롯한 중국 업체의 모바일 앱 8개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시가총액만 1,500조 원에 달하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국 정부는 9미 외교관과 대만 정부 당국자의 접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나섰는데요.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며 대만을 국제 사회에서 고립시키려 했는데, 미국이 나서서 이를 견제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막판까지 중국에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대중국 압박이 트럼프 정부의 최대 치적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정치적 신념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훗날 이를 재선을 위한 카드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민주당은 막판까지 중국 때리기에 나서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못하도록 탄핵 절차를 추진합니다. 임기 내에 탄핵이 이뤄질 가능성은 작지만, 미국은 임기가 끝나더라도 탄핵이 가능해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봉쇄하겠다는 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공세에 바이든 당선인은 난처하기만 한데요. 바이든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이후 중국과 물밑접촉을 벌여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책에 중국도 강력한 보복 조치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부당한 외국 법률은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상무부 명령을 내리면서 만약 부당한 외국법을 준수한 기업이 있다면 해당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결국 기업들에게 미국과 중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압박을 보내고 있는 것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강력한 대중제재를 시작한 이상, 바이든 행정부도 이런 조치를 함부로 철회하긴 어려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된 막판 공격에 차기 바이든 행정부도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도 바이든도, 핵심은 기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동안 중국에 대해 매우 거친 태도를 취해왔는데요. 중국산 제품에 관세 폭탄을 부과하며 중국의 수출을 옥죄기도 했고,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화웨이를 제재함과 동시에 동맹국들에게도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서 사실상 글로벌 무대에서 화웨이의 존재감을 지워버렸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의 모바일 SNS ‘틱톡을 미국 기업에 넘기지 않을 경우 서비스를 폐쇄해버리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죠. 틱톡에 대한 제재는 진행이 지지부진하지만, 화웨이의 제재나 관세 폭탄은 중국에게 실제로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화웨이는 5G 통신장비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를 수출할 수 없게 된 데다가, 통신장비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수입할 수 없게 되면서 사업 방향을 대폭 수정할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중국에 통상제재와 기업제재를 부과하며 디커플링(국가 간 경제와 산업 분야의 분리)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첨단기술이 창출하는 패권 때문입니다. 미국은 기술에 대한 집착이 유독 심한데요. 과거 냉전시기 첨단기술은 군사적인 효과는 있었지만, 경제적인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5G, AI, 빅데이터, 양자컴퓨팅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기의 첨단 기술은 군사적 패권뿐만 아니라 경제적 패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죠. 중국은 국가 주도의 과학기술 육성 정책을 통해 2050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강국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특허에서도 중국의 특허 수가 이미 미국의 특허 수를 대부분의 기술 분야에서 앞질렀죠. 중국의 이런 약진에 미국은 글로벌 패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견제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개발된 기술을 응용하는 데는 미국을 뛰어넘었지만, 핵심 원천기술에서는 여전히 크게 밀리고 있는데요. 미국은 특히 이런 중국의 약점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작년 화웨이 제재 때도 미국의 원천기술이 활용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무력화시켰죠.

중국의 첨단기술 굴기에 대한 미국의 견제는 바이든 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처럼 과격한 정책을 사용하기보단, 보다 정교한 접근법을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반도체, 첨단 모바일 앱, 5G 그리고 AI에 대한 견제는 여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이든 당선인도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2008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는 데 실패해왔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더 적은 기술을 보호하되, 해당 기술에 대해서는 더 높은 벽을 쌓는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AI, 첨단통신, 양자컴퓨팅 등 신기술 분야에는 330조 가까운 돈을 투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했던 규제 조치를 지속해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따라오지 못하도록 견제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넘어 급속성장하는 중국, 신기술 드라이브 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전파되기 시작한 것은 중국이었지만, 중국은 초기부터 강력한 봉쇄정책을 펼치면서 빠른 회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작년 2분기부터 V자 반등에 성공해, 한 해 동안 약 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는 약 8%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미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달러를 계속 찍어내면서 달러화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상승하게 되면서 달러 패권이 점차 약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기업들에게 미국 편에 설 것인지, 중국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할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죠. 특히 중국은 10년 후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6G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데요. 이미 지난해 중국은 세계 최초로 6G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게다가 중국은 일대일로프로젝트에 이어 디지털 실크로드 구축에도 나서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기술 패권을 강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융시장 제재로 중국 기업을 미국 증시에서 퇴출하긴 했지만, 이미 중국 기업들은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해 자본 조달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하죠.

미국도 질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5G 기술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크게 밀렸던 만큼, 6G 시장만큼은 뺏길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중국의 5G 기술을 미국과 동맹국에서 몰아낸 만큼, 바이든 정부는 이런 정책을 이어 받아 미국 중심의 밸류체인을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5G 기술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동맹국과 새로운 공급망을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가령, 대표적인 반도체 파운드리 강국인 대만과 우리나라와 강력한 반도체 동맹을 형성해 중국의 도전을 물리치겠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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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중국 때리기에 중국도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사이에 낀 기업들만 난감해지고 있는데요. 이른바 글로벌 신냉전시대가 찾아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한쪽의 편을 무조건 들어주기 어려운 우리나라로서는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약 일주일 뒤 새로 열리는 바이든 시대, 전 세계 패권 경쟁은 어떤 양상으로 진행될까요?
상식 한 입 🥄
기업을 공개하는 또 다른 방식, 직상장
이전 상식 한 입에서 기업공개를 의미하는 IPO, 인수목적회사를 이용해 우회적으로 상장하는 SPAC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기업을 상장하는 마지막 방식인 직상장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직상장이 허용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지금까지 4번 밖에 없었던 직상장은 앞으로 더 많이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직상장이 뭔데?
직상장은 영어로는 Direct Listing 또는 DPO라고 부르며, 일반적인 IPO와 달리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 기존에 거래되던 주식들만 가지고 상장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 IPO는 자본금을 가져오는 것이 핵심이었다면, 직상장은 기존 주주들이 가진 주식이 공식적으로 거래소에서 거래되도록 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저희 BYTE가 그냥 IPO를 한다면 투자은행을 끼고 1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위해 그만큼의 주식을 발행하면서 상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상장을 한다면, 지금 일부 사람들에게만 발행되어 있는 1천만원의 주식들만 가지고 그대로 상장을 하게 됩니다. BYTE는 추가 자금을 조달받지 않으며, 직상장 이후에는 기존의 1천만원어치 주식은 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되는 것이죠.

직상장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장점부터 살펴볼게요. 그냥 IPO를 하려면 엄청나게 돈이 들어갑니다. IPO를 주관하는 투자은행에 수수료를 줘야 하고, 투자은행은 주식 가격을 올려 차액에 대한 이익을 챙기려고 공모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게 책정합니다. 그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자본을 조달하기 힘들죠. 그러나 직상장을 하면 중간에 투자은행이 없어 수수료도 없고 공모 가격도 비교적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장 후 180일 간 기존 투자자들의 주식을 판매할 수 없는 IPO와 달리 상장 되자마자 주식이 모두 거래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이 주식을 팔아 이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직상장의 단점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직상장을 하려면 상장하기 전에 이미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주식을 사둬야 합니다. 기존 주식이 있어야 상장을 할 수 있는 물량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상장은 아직 상장은 안 했지만 이미 실적이 좋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주식을 사두는 회사들만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직상장을 한 회사들을 보면 스포티파이, 슬랙 등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보이는 것은 우연이 아니죠. 그리고 직상장을 하면 기업은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합니다. 주식을 추가 발행하지 않고 기존 주식만 상장하기 때문입니다.

직상장, 이제는 아무나 가능하다고?
이전까지 직상장은 기존에 발행되어 있던 주식(구주)에 한해서만 가능했습니다. 위의 예시에서는 BYTE가 이미 발행한 구주 1천만원에 대해 직상장이 가능한 것이죠. 그러나 작년 12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신주에 대해 직상장이 가능하도록 규칙이 개정되었습니다. 이제 BYTE가 10억원의 추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면서 직상장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신주 발행이 가능한 직상장이 허용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기존 IPO에 몇몇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싼 수수료는 물론이고, 투자은행들이 주식 가격을 낮게 책정해 상장하는 기업에게 돌아가야할 이익을 투자은행이 가로채는 행태가 존재했습니다. 실제로 IPO 이후 며칠동안 주가가 폭등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투자은행이 공모가를 너무 낮게 잡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직상장을 하게 되면 투자은행이 중간에 끼어들지 않아 기업들이 뉴욕증권거래소와 협의해 공모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벌써 문제가 많은 기존 IPO는 저물고, 직상장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합니다.

첫 신주 발행 직상장 스타트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마인크래프트와 비슷한 플랫폼 게임을 만드는 초통령 게임 기업, 로블록스가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원래 작년 말 IPO를 할 계획이었다가 IPO를 미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직상장을 하겠다고 발표했죠. 로블록스는 슬랙, 스포티파이 등에 이어 다섯번째 직상장 회사가 될 전망입니다. 로블록스가 바뀐 직상장 규칙을 등에 업고 성공 사례를 쓴다면, 앞으로 IPO 시장에는 직상장 바람이 불어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리
직상장 : 기존 IPO와 달리 투자은행을 거치지 않고 증권거래소에 직접 상장하는 기업 공개 방식
어제의 주요 뉴스 모아보기🥗
(잠깐❗) 밑줄을 클릭하면 관련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쿠팡이 2분기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이미 누적 적자가 4조 원에 달하는 만큼 IPO를 통한 자금 수혈이 불가피한 상황
- 쿠팡의 기업가치는 약 32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음:  쿠팡이 코스피 시장이 아닌 나스닥을 선택한 이유는 국내에는 동종 업체가 상장사가 없어 공모가 산정이 보수적이고, 상장 후 주가 상승 여력도 미국 시장이 더 클 것이라는 판단!
 - 쿠팡에 3조 원가량을 투자한 손정의 회장이 글로벌 투자로 성공한 만큼, 국내 시장보다는 미국 시장 상장을 선호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음 

-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가 전기차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 중국의 IT 빅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자동차 산업 진출에 나선 것
- 바이두는 중국의 지라자동차와 손잡고 독자적인 전기차 업체를 설립한다는 계획: 바이두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지리자동차가 생산을 담당하는 것
-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 될 것이라는 중국에서는 얼마전 알리바바도 전기차 사업에 진출함

-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만든 이루다는 실제 연인들이 나눈 대화 데이터 약 100억건을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만들어짐
- 문제는 이 데이터가 연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로 상대방의 감정을 분석해주는 '연애의 과학'을 통해 수집되었다는 점: 상대방 동의 없이 카톡 대화가 사용되었을 수 있으며, 맥락에 상관없이 계좌번호와 예금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함
- '진짜 사람 같은 AI'라는 이유로 큰 관심을 받은 이루다는 성희롱의 대상이 되는 등 논란이 되고 있음

- 기존 매장이나 홀의 불을 끈 채, 최소한의 인력과 투자로 매장을 운영하는 '다크 이코노미'는 새로운 비즈니스 양식이 되고 있음
- 미국의 부동산 스타트업 '리프 테크놀로지'는 코로나로 비어가던 주차장에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하고 배달 전문 음식점들을 입주시킴, 백화점을 픽업 전문 매장으로 바꿔 매출이 상승하기도
롯데마트 ‘다크 스토어’의  매출은 코로나 이후 90% 폭증했으며, 배달의 민족은 ‘B마트’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상황임 

- 우리나라에서 과거에 종영했던 드라마가 현재 미국에서 열풍: 미국 드라마는 주로 장르물로 구성된 반면 가족물을 다루는 한국 드라마는 미국인들에게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즉, 로컬의 색깔을 분명히 하면서 글로벌한 완성도와 눈높이를 맞추는 콘텐츠들이 글로벌에서 성공을 거둘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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