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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생 12사단 GP 사망사고 유가족 인터뷰
2022년 12월 20일 / Vol.39
"명명백백하게 사실 그대로 밝혀야죠"
외대생 12사단 GP 사망사고 유가족 인터뷰
지난달 28일 저녁, 강원도 인제군 육군 제12보병사단(이하 12사단) 소속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김 모 병사(21)가 몸에 총상을 입은 채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입학한 김 이병은 1학년을 마치고 지난 9월 12사단에 입대했지만, 3개월 만에 변을 당했습니다. 군은 김 모 병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튿날 29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제 아들이 입대 후 3달 만에 총상으로'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습니다. 몇몇 누리꾼들은 미심쩍은 점이 한 두개가 아니며, 총기사고 혹은 가혹행위가 의심된다고 의견을 피력했죠.

 

지난 12월 10일, 외대알리가 단독으로 유가족과의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김 이병의 아버지 김씨는 사고 발생 후 열흘간 풀리지 않는 의문과 군 당국을 불신할 수밖에 없는 답답함을 함께 전했습니다. 그는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상은 일직선으로 몸을 관통했는데, 사고 당시 총기에는 K2 소총에 유탄 발사기가 장착되어 있어 무겁고 반동이 컸습니다. 이 때문에 한 손으로 총을 잡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어렵거니와, 만약 가능하다 해도 총알이 수평 각도로 갈 수가 없다는 것이죠. 김씨는 "명명백백히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은 유난히 비극적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 해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해당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기사 검토 과정에서 뉴스레터 발행이 하루 가량 늦어진 점 송구합니다.

대학알리는 시험기간에는 휴식기를 가집니다.

때문에 이번 뉴스레터는 내용이 적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종강 이후 더욱 알차고 생생한 대학가 뉴스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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