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정은 크게 ‘직접투자’,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 ‘기타투자 및 준비자산’으로 구성됩니다.😅

2021.07.15

님, 안녕하세요~😄
지난 뉴스레터에서는 ‘경상수지’ 항목에서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에 대해서 했습니다. ‘수지’라고 자꾸 반복하니 모 연예인이 생각나지만 ‘수지’는 ‘수입과 지출’을 뜻합니다. 
오늘은 ‘경상수지’의 ‘본원소득수지와 이전소득수지’를 알아보고, ‘자본수지’와 ‘금융계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사 내용 중)“배당 이자 등 투자 소득을 가리키는 본원소득수지는 54억9000만 달러로 작년 5월(5억5000만 달러)보다 10배가량 늘었다. 배당소득수지가 46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작년 5월(1억3000만 달러 적자) 대비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배당소득수입이 57억5000만 달러로 작년 5월(12억4000만 달러)에 비해 4배 이상 불어난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 등이 국외 법인의 이익잉여금을 배당 형태로 회수한 결과다. ”

3) 본원소득수지 

본원소득수지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발생하는 ‘급료 및 임금과 투자 소득’입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구분은 지난 뉴스레터에서 얘기했듯 기준은 ‘1년’입니다.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1년 미만으로 일하면서 비거주자(타국민)에게 받은 보수와 국내에 거주하는 비거주자가 국내 거주자로부터 받은 보수가 본원소득수지입니다. 해외에 1년 이상 거주한 한국인은 비거주자로 구분되어 그 나라에서 받은 보수는 ‘비거주자 간의 거래’에 해당하여 본원소득수지에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또, 국내에서 1년 이상 일한 외국인도 거주자로 구분되어 본원소득수지에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투자소득’은 거주자가 대외금융자산과 금융부채를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배당 및 이자의 수입과 지급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외국인 주주나 채권 투자자에게 지급한 배당금이나 이자 등도 투자소득수지에 해당합니다. 
이 중에서 ‘재투자’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배당되지 않는 유보이익으로 투자소득에 ‘재투자수익’으로 계산되지만 동시에 ‘금융계정’에 ‘수익 재투자’로도 기록됩니다. 


4) 이전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경제적 대가 없이 이루어진 식량이나 의약품 등의 무상원조, 증여성 송금 등의 이전거래를 기록하는 항목입니다. 코이카나 EDCF 원조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1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가 본국의 가족에게 보내는 돈도 이전소득수지로 계상합니다.  

2. 자본수지

자본수지는 상표권, 영업권 등의 비생산·비금융자산의 취득 및 처분과 채권자에 의한 채무면제 등의 거래를 기록합니다. 
다시 말해 경상수지처럼 제품이나 서비스 거래가 아닌 국내 기업, 금융기관과 외국의 기업, 금융기관이 서로 돈을 꾸거나 빌려주는 거래를 통해 생기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말합니다. 외국인 투자, 해외 투자, 차관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3. 금융계정 

금융계정은 크게 ‘직접투자’, ‘증권투자’, ‘파생금융상품’, ‘기타투자 및 준비자산’으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준비자산을 제외하고 각 항목에는 ‘자산과 부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기준은 ‘거주자의 입장’이죠. 

1) 직접투자 

직접투자는 투자자와 투자기업 간의 관계로 투자자가 투자기업의 경영에 대해 통제 혹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투자자가 10% 이상의 의결권을 보유하거나 그와 비슷한 경우를 말합니다. 


2) 증권투자 

증권투자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이루어지는 주식과 부채성 증권 거래를 나타내며 이 중 직접투자 또는 준비자산에 해당하는 주식 및 부채성 증권 거래는 증권투자에서 제외됩니다. 

3) 파생금융상품 

파생금융상품은 외환·예금·채권·주식 등과 같은 기초자산으로부터 파생된 금융상품입니다. 파생금융상품의 가치는 금융상품, 실물상품, 지표 또는 신용 등 다양한 기초자산의 가치변동 때문에 결정됩니다. 
이런 파생금융상품의 거래는 증권투자와 같은 기초상품거래와는 별개의 독립된 거래로 취급됩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의 파생금융상품 거래로 실현된 손익 및 옵션 프리미엄의 지급과 수취가 파생금융상품 자산 및 부채로 계상되는 것이죠. 

4) 기타투자 및 준비자산 

기타투자는 위에 포함되지 않는 투자를 말합니다. 기타투자 자산은 무역 신용, 대출, 현금 및 예금, 기타자산 및 기타지분으로 나누어지고, 기타투자 부채는 무역 신용, 차입, 현금 및 예금, 기타부채, 기타지분 및 특별인출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준비자산은 외환보유액의 거래에 의한 변동입니다. 외환보유액이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며 통제가 가능한 외화 표시 대외자산’으로 유가증권, 외화예치금, 금 및 SDR 보유, IMF 포지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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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테샛이 다가왔습니다. 
혹시 7월 테샛을 치루시는 분은 꼭 외워가야할 용어가 있습니다. 
◆리쇼어링(Reshoring) 해외에 나가 있는 자국 기업들을 각종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정책을 말한다. 싼 인건비나 판매시장을 찾아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이다.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사업장을 국내로 옮긴 유턴(U자형으로 돌아옴을 뜻함) 기업은 52개로 같은 기간 해외로 나간 기업(1만2333개)의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각국은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부지 무상 제공 등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한국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로 인해 리쇼어링 기업이 줄어들면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외에도 더 있으니 꼭 외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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