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2차년도) 뉴스레터 주간 44호 2022 생물다양성 뉴스레터 v.44 2022년 02월 21일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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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3D 프린터로 해양 대멸종을 막는 방법
(원제: How to Prevent Mass Extinction in the Ocean With AI, Robots, and 3D Pri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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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지구 표면의 71퍼센트를 덮고 있는, 지구에서 가장 뚜렷한 물리적 특징입니다. 바다는 미세박테리아와 바이러스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흰 긴수염 고래에 이르기까지 믿을 수 없는 생물다양성의 고향과도 같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얼마나 많은 생물들이 바다에 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점점 더 많은 수의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은 육지보다도 더 빠르게 대멸종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암시합니다.
해양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도는 지나온 10년동안보다 높았던 적이 없었고, 지금 우리는 분명한 성과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널리 알려진 목표는 2030년까지 해양 면적의 30%를 보호받는 것인데, 이는 해양 생물다양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해양 생물다양성 목표치를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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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살리기 위해서는 해양 인접 국가들의 확실한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한가지의 해결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해결책들로 동시다발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이러한 해결책들을 시행할 시간적인 여유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체 없이 시행할 수 있는 하나의 해결책은 지속 불가능한 어업을 지원하는 정부의 지원금을 없애는 것입니다. 대신 그 지원금들은 지속가능한 양식업에 투자되어야 합니다.
서식지 통합 어업(낚시를 하면서도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기술) 등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에 뿌리를 둔 자연기반 해결책들도 기본적으로는 중요하지만 현재 바다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신기술들의 활용과 환경공학에서의 해결책들은 접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는 인간의 기술들은 자연을 자원으로 이용하는 능력을 발전시켰지만, 새로운 기술들은 훼손된 해양생태계를 되돌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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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avid Burdick/Worldfis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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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새로운 기술들 없이는 생물다양성 목표를 이룰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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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정책들과 관리체계로는 세계적으로 해양보호구역(MPAs) 30%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가능성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해양보호구역(MPAs)을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선포했지만, 그러한 범위의 적용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겨우 2.7퍼센트의 해양구역만이 보호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유는 매우 간단합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해양지역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수많은 해양 공원 경비원을 고용하고 항해 장비들을 갖추기 위해 재원을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희망은 존재합니다. 신기술들이 세계가 해양 보호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센서, 드론, 로봇, 인공지능 등이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해양 상태와 인간활동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여 이전보다 매우 빠르게 문제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센서와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로봇 물고기가 인간에게 밝혀지지 않은 해양 생물들을 따라다니며 오염원과 불법조업등을 탐지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해양심층이나 공해상에서의 인간이 수집하기 어려운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기술 중심의 다른 해결책들도 현재 활용되고 있습니다.
원양어업 등의 어선 조업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드론의 활용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서식지 지도 제작과 열화상 촬영은 현재 대서양 가리비 개체수를 조사하고 고래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배치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타일로 구성된 3D 프린팅 산호와 방조제는 이미 활용 가능하며, 3D 프린팅 기판은 새로 심어진 해조층이나 산호초를 위한 안정적인 생존기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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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을 현실적인 규모에 맞게 배치하는 것은 해양탐사와 해양 생물 보호 결과물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효과적으로 실행되는 MPAs 목표치 달성은 해양 생물 다양성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고갈된 수산 자원을 재건하고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복원력을 구축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들의 장래성을 활용하려면 우리는 더 진보된 시스템과 플랫폼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예산할당과 국제적 합의가 필요합니다.
유엔 생물다양성협약에는 5가지 성취적 목표와 아이치 생물다양성 목표와 같은 20가지의 실질 목표가 존재합니다. 협약의 집행기관인 당사국총회는 이러한 목표들의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목표 이행 실패의 원인을 파악하고, 기술을 통해 계속되는 생물 다양성 손실을 바로잡는 방법들을 제안해야 합니다.
우리는 행동과 책임에 대한 새로운 거버넌스 구조와 합의가 필요합니다. 국가들은 해양 생물다양성 보존의 진행상황을 추적하기 위해 정보와 검증가능한 데이터 지표들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모든 활동과 행동들이 이루어진다면, 진정한 바다를 위한 혁명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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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보호구역(MPAs) 30% 달성이라는 목표가 설정되었지만 실제적인 해양보호구역은 현재 겨우 2.7% 정도로 그친다.
- 신기술들이 세계가 해양 보호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예시로 센서, 드론, 로봇, 인공지능 등이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해양 상태와 인간활동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연구와 보전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 이러한 기술로 고갈된 수산 자원을 재건하고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한 복원력을 구축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기술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보다 진보된 시스템과 플랫폼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예산할당과 국제적 합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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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주최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발행 주관 : '생물다양성협약 대응 전문인력 양성 콘텐츠 개발 및 운영사업(2차년도)', 케이잡스
김수용, 배현미, 윤지원, 양주윤, 이슬비, 이창희, 이하림, 이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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