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2022.11.23 | 536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이런 회사 우화가 있습니다. 회식을 앞두고 한 팀장이 팀원들에게 맛집을 안다면서 다소 멀리 떨어진 식당에 가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이구동성 좋다고 했고요. 팀장이 직접 팀원들을 위해 차를 몰았습니다. 하지만 길이 막혀 1시간이 걸렸고 도착해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모두들 배고픈 나머지 허겁지겁 식사를 했고, 팀장이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나지막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식당 별로였죠? 사실 나도 인터넷으로 찾아본 맛 집이었는데요. 너무 멀고 힘들어서 어떻게 먹었는지도 몰랐네요. 팀원들이 매번 식당을 찾는 것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직접 찾아봤는데..."
  • "아 전 팀장님이 좋아하시는 곳인 줄 알았는데..."
  • "아 전 대리님이 좋다고 하셔서, 좋은 곳 인줄 알았어요."

 

생각이란 것이 제대로 발현이 안 되면 아무도 만족하지도 못하고 고생만 한다는 회사 우화인데요. 우리네 곳곳에서는 이런 일들이 흔히 벌어집니다. 특히 기업과 학교의 회의에서는 수많은 의견이 오가지만, 사장님 의중이나 선생님 뜻 맞히기에 온통 신경이 쏠립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을 말 하더라도 누군가가 "그건 사장님 뜻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라고 한 마디 한다면, 그 생각은 그 자리에서 죽어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 입을 닫죠. 하지만 정작 사장님 생각은? 그런 뜻을 품고 있는지 조차 물어보지 않죠.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하면 체계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또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미래형 대학으로 꼽히는 미네르바 스쿨의 벤 넬슨 창업자를 만나 인터뷰를 했어요. 서둘러 출발할게요.

오늘의 에디션
  1. 창조적 사고? "만들어 내라"

  2. 브레인스토밍 A to Z
  3. 미네르바의 생각 훈련
  4. MK CES 포럼
미국 드라마 오피스의 보스

    창조적 사고?

    만들어 내는 힘!

      

    창조적이고 그러면서도 체계적으로 생각(사고)하는 행위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팀 허슨의 탁월한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읽고 무릎을 쳤어요. 그리고 나선 독자님들을 위해 빼곡히 메모를 해두었는데요. 우선 우화 한 토막부터 들려드릴게요.


    NASA의 첨단 볼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무중력 상태에서는 펜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무중력 상태에서 펜을 사용한다는 것은 펜을 위로 향하고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비슷하대요. 잉크가 중력의 힘으로 내려오지 않으니까요. NASA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계학, 화학, 유체역학 등 엔지니어로 구성된 팀을 꾸렸어요. 그리고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연구비를 투입해 마침내 스페이스 펜(space pen)이라는 첨단 제품을 만들었어요.


    물속에서도 필기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했겠죠. "이걸로 미국은 소련의 기술을 크게 앞질렀어!" 하지만 소련 팀은 전혀 다른 해법으로 해결했습니다. 우주인한테 볼펜 대신 연필을 지급한 것이죠. 미국은 "어떻게 하면 무중력 상태에서 쓸 수 있는 펜을 만들 수 있을까"만 생각한데 반해 소련은 "어떻게 하면 무중력 상태에서 글씨를 쓸 수 있을까"생각한 것이 차이점이었어요. (NASA에서 직접 찾아보니 해당 내용은 실화가 아니네요. 도시전설)

    더마트로프 장난감


    더마트로프의 교훈


    생각은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것이 중요해요. (다 아는 이야기겠죠?....) 예를 들어볼게요.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는 매우 인기있는 장난감이 있었어요. 바로 회전그림판인 더마트로프였어요. 종이 양면에 다른 그림을 그려요. 한 면에는 새, 반대면에는 새장을 생각해 봐요. 접시를 잡고 빠르게 돌리면 두 이미지가 합쳐집니다. 실제로 새장에 새는 없지만 눈에는 진짜 새가 있는 것 처럼 보여요.


    막스 베르트하이머는 1910년 무릎을 쳤어요. "생각을 하려면 문제를 구성 요소의 합이 아닌 전체로 보아야 한다!" 그는 모든 생각을 두 종류로 나눴어요. 알려진 것을 기반으로 해결하는 재생적 사고, 그리고 새로운 발상으로 해결하는 생산적 사고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리드 헤이스팅스가 설립한 넷플릭스죠. 넷플릭스는 1999DVD 배송 서비스를 했었는데요. 영화 DVD가 아닌, 영화를 볼 수 있는 자격 자체를 빌려줬어요. 구독을 하면 DVD를 보내주고 다시 반납을 하면 고객이 미리 선택한 다른 DVD를 보내는 방식이었어요. 이걸 클라우드로 옮긴 것이 오늘날 넷플릭스였습니다. 그 이후는 아시죠? 저자는 생산적 생각이란 세가지가 다르대요.

     

    🔎 크게 보기

    • 뭔가를 만들어 내는 힘이다
    • 생산적 생각은 창의적 생각과 비판적 생각으로 나눌 수 있다
    • 생산적 생각은 창의적 생각과 비판적 사고를 번갈아 할때 완성될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생산적 생각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을까요?
    팀 허슨


    브레인스토밍

    A to Z


    자유분방함의 중요성   


    브레인스토밍을 우리말로 하면 두뇌폭풍(Brain+Storm)인데요. 어떤 질 높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을 쏟아내, 생각의 외연을 확대하는 방법이에요. 팀 허슨은 이러한 창조적이고 체계적인 생각을 '씽킹 업'(thinking up)이라고 불렀습니다. 우선 씽킹 업을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를 일단 보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비판적 사고만 난무하면, 결국 '사장님 생각 알아맞히기'로 끝나버리니까요.


    그래서 아이디어 평가는 다음 단계로 넘깁니다. 중요한 것은 '자유분방함'을 언제나 환영하는 자세합니다. 또 더 좋은 것은 생각 끝 잇기입니다. 참석자가 자기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남의 아이디어를 더 나은 아이디어로 전환하거나 조합을 하는 방법이죠. 우리는 좋다 싫다 이분법을 갖고 있지만, 좋은 아이디어는 항상 '어쩌면'이라는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전화회사의 난상토론

     

    팀 허슨은 전화회사를 실제 사례로 들었어요. 스마트폰 아니고요. 이동통신사 아닙니다. 유선전화사입니다. 이 회사는 몇 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통화 요금을 올리고 싶었지만 전화 요금이 대다수 무료였죠. 그래서 요금 인상이 힘들었습니다. 또 요금을 올리면 고객을 빼앗길 수 있었고요. 넘쳐나는 공중전화에서 공짜로 전화하는 것도 문제였고요. 비용 절감이 큰 숙제였습니다. 그래서 팀원들끼리 모여 이런 회의를 했다고 해요.

     

    • 처음 5분만 무료 통화를 주자? 이후 비용을 부과하고!
    • 공중전화 부스로 걸려오는 통화는 무료로 하고, 발신 통화에는 요금을 부과하자!
    • 몇 분이 지나면 정중하게 통화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알려주는 식이면?

     

    망상도 상상이다!


    씽킹 업은 망상도 대환영입니다. 그래야 사고의 폭이 넓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회의가 이어졌대요.

    • 공중전화 부스를 비좁게 만들어서 못들어 가게 하면?
    • 통풍구를 막아버려서, 숨을 못 쉬게 하면 어떨까?
    • 그러지 말고 부스에서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거야.

     

    이때 누가 이렇게 외쳤습니다.

    • 수화기를 무겁게 하면 어때?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쏟아졌고 이 회사는 마침내 일부 공중전화에 있는 수화기를 무거운 것으로 교체해 테스트를 해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통화 시간이 감소했고 더 많은 고객들이 공중전화를 쓸 수있었대요. 물론 무거워졌으니 욕은 먹었겠죠?

     

    생각 실현 6단계 법칙


    생산적 사고를 하는데도 절차가 있습니다. 짧고 굵게 살펴볼게요.

     

    • 1단계 "문제를 파악해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현실부터 파악해야합니다. 특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 거듭 확인합니다. 그리고 관련 일에 누가 연관돼 있는지 점검을 합니다.

    • 2단계 "해결과 성공에 대해 정의하기" 아이디어를 내기 이전에 목표를 설정해야합니다. 무엇이 성공인지, 그리고 무엇이 해결인지 정의가 분명해야지만 해법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 3단계 "질문 던지는 방법을 만들기" 목표가 정해졌으면 어떤 질문을 할지 리스트업을 합니다. 고객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성공으로 정의했다면 "3개월 이내에 이탈 인원을 1% 미만으로 줄일 수 있는가"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이 있어야합니다.

    • 4단계 "답변을 해 보세요" 답변에는 제약이 없어야합니다. 아이디어를 차단하면 생각의 폭이 넓어질 수 없습니다. 누군가 특히 윗사람들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효율을 위해 가차 없이 비판하면 결론은 '사장님 생각 알아맞히기'로 끝이 납니다.

    • 5단계 "해결 방안 좁히기" 비판적 사고는 아이디어 회의가 끝나고 작동해야합니다. 예산에 제약은 없는지, 고객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등 해법을 좁히는 과정을 합니다. 그리고 해법을 매우 세부적으로 적어봅니다.

    • 6단계 "자원 할당하기" 해법이 정해졌으면, 해법에 필요한 활동은 무엇인지 동원할 수 있는 예산 등 자원은 무엇인지 확인을 해봅니다.
    벤 넬슨 CEO (직촬)

      미네르바의

      생각 훈련

       

      얼마 전 미네르바 대학의 벤 넬슨 창업자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고 왔는데요. 울림이 컸어요. 미네르바 대학은 주요 대학을 평가하는 'WURI'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꼽힌 바 있습니다. 미국 대입에 흔히 쓰이는 표준화 점수, 추천서, 편지 등을 받지 않고 대신 인터뷰와 서류 심사로 합격을 가립니다.


      매년 약 2만 명이 응시해, 200명을 선발하니 1% 남짓 합격을 합니다. 일부 대학생들은 다른 명문대를 붙어도 포기하고 미네르바를 선택하고요. 다양한 경험과 토론식 수업이 매력이라고 해요. 입학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을 보낸 후 서울,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런던, 타이베이 등에서 체류하면서 글로벌 경험을 쌓습니다. 하지만 놀라웠던 것은 미네르바에서 졸업 못하는 학생 비중이 10~20%에 달한다는 것이었어요.


      미네르바의 벤 넬슨 창업자는 이를 두고 "타협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를 합니다. 넬슨 창업자를 한번 불러볼게요!

       

      🤫 창조적 인재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대학을 졸업했어요. 하지만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을 배우지 못했죠.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훈련과 이를 토대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이고요.

       

      🤔 대학이 잘못한 것일까요

      🧔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업에 찾아가 커리큘럼을 어떻게 짤지 물어보는 상황이죠.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무엇인가에 닥치면 빠르게 배워 해낼 수 있는 인재인데, 대학에서 이러한 훈련을 하지 않아요.

       

      😀 미네르바는 뭐가 다른가요

      🧔 미네르바 커리큘럼은 매우 어려워 졸업을 못 하는 비율이 매년 10~20%에 달해요. 하지만 우리는 최고의 교육을 위해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어요.

       

      🤔 타협이요?

      🧔 학생들 졸업시키려고 학점도 적당히 주고, 수업이 급급해 암기 위주로 가르치는데 이 게 결국 타협이죠. 우리는 교수를 채용하는데 있어서도 정말 엄격한 조건을 들이밉니다. 


      🧔 저희는 '포럼'이라는 화상 도구를 활용해 평가하는데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토론 참여를 측정해요. 단순 암기만으로는 수업을 따라 올 수 없어요. 미네르바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사고하고 지혜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를 통해 이들이 세상에 나아가 보다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 왜 대학을 설립했나요?

      (벤 넬슨 CEO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졸업하고 웹 기반 사진 공유 스타트업인 스냅피시의 CEO를 맡은 뒤 미네르바를 창업했어요).

      🧔 미네르바에 대한 구상은 25년 전에 제출한 대학 논문에 이미 있었어요. 사실 그렇잖아요. 산업계는 각 분야가 혁신을 하는데 전 세계 대학들은 수백년 간 그대로니까요. 교육계도 산업계처럼 혁신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 사실 학교에서 94점을 맞거나 87점을 맞아도, 대학을 졸업하면 차이가 없어요. 또 졸업 점수를 기억하는 사람도 없죠. 미네르바는 맥락을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새롭게 적용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 크게보기

      벤 넬슨 창업자는 교육계의 테슬라같은 혁신적인 대학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었다고 합니다. 미네르바가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교육의 질이었는데요.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지식의 깊이가 아니라, 이를 적용하고 응용할 수 있는  생각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CES에 간다면?
      MK CES 포럼

       

      테크업계의 새해로 불리는 CES가 오는 1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데요. 주관사인 CTA와 6년째 미디어 파트너를 맺고 있는 매경미디어그룹이 현지시각 15일 오후 6시에 MK CES 2023 포럼을 엽니다. 혹시, CES 참석하실 분들은 MK CES 포럼도 함께 들러주시면 유익할 것으로 믿습니다! 올해는 몰입형 테크와 확장된 우주라는 주제로 열리는데요.

       

      기조 연설자로는 시스코에서 메타버스 화상 회의 솔루션인 웹엑스홀로그램을 담당하는 컬런 제닝스 CTO와 유니티에서 실감나는 디지털 휴먼을 만들고 있는 실비아 라셰바 3D콘텐츠 프로듀서가 나섭니다. 메타버스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트렌드 분석도 이어집니다. 구글 페이팔 안드로이드를 인큐베이팅 했던 전설적 투자자인 플러그앤플레이의 사이드 아미디 창업자가 직접 참석해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를 알려주고, 테크 인플루언서인 로리 슈워츠 스토리테크 CEO가 CES 2023 트렌드를 분석할 예정이에요.


      궁금하시면 아래 버튼을 누르고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덧, CES에 못가신 분들을 위해 별도 온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팀 미라클레터는 한 해 트렌드를 점검하고자 CES 기간에 특호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한줄 브리핑 📢

      가계빚 1870조 사상 최대: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인 1870조원으로 불어나며 금리 인상과 경기 부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뇌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폭증하던 가계부채는 올해 들어 금리 인상으로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여전하고 카드빚이 크게 늘어난 탓이래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치솟는 대출 금리에 눈덩이 가계빚이 '부실폭탄'이 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역전세난에 집값 하락까지: 올 연말 입주물량 증가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지방세연구원의 '역전세난과 주택가격 변화의 시사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020년 8월 임대차 2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이후 가파르게 올라 올해 1월까지 18개월 동안 14.98% 상승했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2월부터 하락해 9개월째 하락세라고 해요.

      꼬리내린 애플: 애플이 해외 앱개발사보다 국내 앱개발사에 수수료를 더 많이 책정했던 방식을 자진해서 시정하겠다고 밝혔어요. 애플이 자사의 수수료 정책에 과오가 있음을 인정하고 자진 시정 의사를 밝힌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이어서 주목되는데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플이 내년 1월 말까지 국내 앱개발자에게도 공급가액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약관을 수정하고 시스템 변경 작업을 완료한다고 알려왔습니다.

      소니의 야심작: 소니가 내년 2월 출시를 목표로 2세대 VR 헤드셋을 550달러에 내놓을 예정이래요. 총 200만개를 양산할 예정인데요. 갈수록 VR 헤드셋 시장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2021년에만 총 1120만대의 헤드셋이 팔렸거든요. 현재 메타가 시장을 86% 장악하고 있는데, 소니가 게임기인 PS5에 VR 헤드셋을 연동하면서 시장의 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드리는 말씀

      어떠셨나요? 오늘은 생각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이런 씽킹 업 방법은 꼭 학교나 기업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생각 정리를 못할 때가 있어 개인적으로 어떻게 하면 생각을 체계적으로 잘 할 수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본 방법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저널리스트 로버트 융크는 "미래를 여는 힘은 우리의 상상력에 있다. 그것은 논리적이든 비판적이든 창조적이어야 한다"고 했고, 아인슈타인은 "상상력은 지식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좋은 생각이란 풍부한 생각을 통해 상상력을 극한으로 끌어 올리고, 다시 이를 조각상처럼 체계적으로 다듬어 행동으로 이끌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전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독자님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응원할게요!


      진심을 다합니다

      이상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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