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전쟁,
국내 OTT 플랫폼들의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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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FEN 윈터크루 7조입니다! 요즘, 다들 OTT 스트리밍은 하나씩 구독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요! 넷플릭스, 혹은 웨이브 등 다양한 OTT들의 콘텐츠를 즐기는 한편으로, OTT란 무엇인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전쟁, 혹은 스트리밍 전쟁'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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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차💌
1. 구독경제
2. OTT 시장의 구조와 스트리밍 전쟁
3. 국내 OTT 시장 분석
4.국내 OTT 시장의 경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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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경제란?
구독경제란, ‘일정 금액을 먼저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독해서 사용하는 경제모델’입니다. 우리가 월정액이나, 구독료를 사용하는 모든 정기배송이나 구독 서비스가 전부 구독경제에 해당합니다.
구독은 개인화된 물건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게 되면서 결정에 따른 에너지와 고통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구독경제는 이러한 구독의 특징을 기반으로 ‘멤버십’을 특성을 더해 빠른 확산을 더 해나갔습니다.
멤버십 이코노미의 저자 로미 켈먼 백스터는 멤버십이 주는 소속감으로 비록 구매자 집단이라고 하더라도,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면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근원적인 욕구를 해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Z 세대로 소비계층이 전환됨에 따라, SNS로 소통하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물건 구매행위를 넘어 구매 과정, 사용 후 느낀 점 등 제품과 관련된 경험의 전반을 공유의 대상을 인식하고 SNS의 커뮤니티를 통해 그들끼리 소통함에 따라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구독경제 역시 급격한 성장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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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 시장의 구조와 스트리밍 전쟁
디지털 서비스기업이 늘어나고, 스트리밍 전쟁과 엔터테인먼트 전쟁이 격화되면서 OTT 시장은 양면 시장*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과 재판매 모델링을 동시에 운영하며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플랫폼 사업자, OTT 기업들은 콘텐츠제작자(방송사, 영화제작사, MCN)와 같은 외부생산자로부터 대량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최종소비자에 대한 판매가격을 직접 결정해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들은 다수의 외부 콘텐츠 제작자로부터 콘텐츠를 대량으로 라이센싱해 최종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서비스 사용료나 광고료 기반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뮤직, 멜론,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OTT 플랫폼들이 해당 모델링을 동시에 운용 중입니다.
* 양면 시장 : 2개의 개별 사용자 집단을 가지고, 각 집단에 네트워크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 경제 플랫폼. 양면 시장에서 구조적 비즈니스 모델은 간접적 네트워크 외부성, 혹은 교차네트워크 외부성에 의해 이루어진다. 양면 시장에서 수익구조를 설명하는 이 개념은 플랫폼을 기준으로 한 측면의 이용자가 얻는 효용이 다른 측면의 이용자의 수 또는 소비량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적 특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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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밍 전쟁, NETFLIX와 한국!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 드라마를 비롯한 모든 컨텐츠 산업이 잠정중단이 된 사례가 많아 2021년에는 신규 TV 시리즈가 적었는데요, 촬영이 재개됨에 따라 2022년 OTT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들에게는 시청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OTT 기업들의 경쟁도 늘어난 시청의 폭만큼, 격화되었습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뿐만 아니라, 애플티비+, 파라마운트+, 피콕, HBO MAX 등 다양한 스트리밍 업체들이 세계화를 노리고 유럽의 주요 국가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SVOD 서비스 런칭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스트리밍 업체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몰려오면서 엔터테인먼트 전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기업들은 미국과 달리 각 나라에 맞춘 공략 포인트를 새롭게 파고들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해외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택한 방법은 ‘독점컨텐츠와 차별화 전략’이었습니다.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때마다, 넷플릭스의 자본력을 이용해 기존의 케이블에서 볼 수 없었던 특수성과 차별성을 높이며 매 작품마다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내보내며 시청자의 유입을 끌어당깁니다. 더불어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쇄적인 컨텐츠를 계속해서 내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 <고요의 바다> 공개 시에는 여의도 IFC몰에 고요의 바다 체험존을 만들어 ‘월수’와 ‘발해기지’를 묘사하여 직접 달을 탈출하는 시뮬레이션을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구체적인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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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OTT 시장의 분석
다음으로는 국내 OTT시장에 대해서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분석을 위해 PEST 분석으로 시장에 대해서 범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정책, 경제, 사회적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책
정책적 부분은 크게 3가지에 유의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방송통신위원회 문체부에서 OTT자율등급제도에 대한 합의가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통위 심사를 따른 시간 비용 소요가 지나치므로 더 계획적인 콘텐츠 공급을 위해 OTT 자율등급제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2. 전기통신사업법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OTT사업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 중에 있습니다.
3. 넷플릭스 등 대형 글로벌 OTT에 대한 정부 규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하면 넷플릭스가 제작사에 제작비를 사전 일괄 지급하는 ‘매절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관련,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매절계약의 경우 오징어 게임의 사례처럼 세계적 흥행으로 초과 수익이 발생해도 국내 제작사에 배분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국내 콘텐츠의 경우에도 현저히 차별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한 것일 경우 시정이 필요하다고 과기정통부는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경제적인 부분으로는 우선 해외 OTT기업들의 국내 콘텐츠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주목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 TV등등의 해외 OTT기업들의 국내 콘텐츠 투자가 늘어나고 있고, 2021년 심화된 경쟁 양상을 보여준 이후로 2022년에 HBO MAX 아마존 프라임 등의 국내 진출로 국내 OTT서비스의 입지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해서 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 유료방송 대비 OTT매출액의 비중은 낮은 편이긴 하나 코드 커팅 현상의 증가로 OTT플랫폼에 대한 가입자는 증가 추세를 띄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OTT기업들의 외부 진출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어떻게 될까요?
첫 번째로는 중국의 시장 진출 가능성입니다. 중국은 현재 한한령과 보호 정책으로 인해서 국내 OTT기업과 제작사가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텐센트 비디오 아이치이로 등 중국 OTT들이 전체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이 개방되면 글로벌 OTT기업들의 무궁무진한 성장 통로가 열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 번째 진출 가능 시장으로는 인도 시장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인용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OTT시장 규모가 앞으로 10년간 9배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되었습니다. 흔히들 레드오션이라고 생각되는 해외 OTT시장에 진출 가능한 여러 국가의 시장에도 국내 OTT기업이 주목해서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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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외 OTT업종의 가파른 성장세의 주요 메크로로 코로나 19의 영향이 뽑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코로나 정책 기조와 규제에 따라 언택트 시대의 연장,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될지 주목해서 봐서 앞으로 코로나가 줄어들어도 OTT업종의 성장이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K-콘텐츠로의 국제적인 관심 상승이 앞으로의 국내 OTT기업 성장의 중요 변수일 것입니다. 단편적인 예로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의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대중문화 침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징어 게임으로 인한 국내 OTT기업의 리레이팅이 2017년 방탄소년단의 Grammy 수상으로 인한 엔터 산업의 리레이팅 수준일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OTT기업에게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복수의 플랫폼을 이용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OTT 시장이 여전히 블루오션일 수 있다는 의견에 힘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미디어경영학회가 지난 2월 발표한 ‘2021 동영상 OTT 시장: 전망과 쟁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 전체 초고속 인터넷 이용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복수의 OTT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양질의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면 넷플릭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OTT의 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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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OTT 시장의 경쟁전략
해외 OTT기업과 비교하여 국내 OTT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몇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우선 국내 OTT시장은 넷플릭스의 시장점유율이 굉장히 높은 상태입니다. 21년도 4분기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예상 구독자 수의 증가율이 33%에서 멈추고 구독료 상승 등 동사의 주가가 50% 가까이 빠지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TOP3 OTT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모두 합쳐도 넷플릭스의 점유율을 넘지 않아 국내 OTT 기업들이 제품 차별화, OTT산업의 확장성 등을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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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방송, 미디어 미래전략 컨퍼런스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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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차별화
제품 차별화부터 살펴보면 Netflix의 경우 거대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자사 플랫폼에서만 공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징어 게임, 살인자 만들기 등. 즉 넷플릭스는 자본력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공급하고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방영하는 방식으로 독점 콘텐츠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전략은 상대적 저자본 기업인 국내 OTT 기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1) 보유 콘텐츠의 활용 2) 소비자의 이용 경험 3) 자사의 특별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이 가능할 것입니다.
왓챠의 경우 회원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통해 컨텐츠를 추천하고 영화평 데이터를 기록한 후 그에 따른 영화 추천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보다 깊이 있는 컨텐츠 선호 패턴 이해가 동행 된다면 보유 콘텐츠의 활용으로도 충분히 자체 제작 없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웨이브가 모든 지상파와 대다수의 케이블 프로그램, 스포츠 중계권을 확보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카카오 TV가 웹툰, 웹소설등을 활용한 자사 IP 활용 컨텐츠를 활발히 만들고 있는 것을 보아 자사의 컨텐츠 유포의 방향성의 특별함을 갖고도 충분히 niche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OTT산업의 확장성
마지막으로 OTT 산업의 확장가능성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OIMU를 통해 OTT 산업의 확장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OTT 경쟁이 심화되고 콘텐츠 제작 비용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확보된 가입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BM을 만들고 추가적인 Value Chain을 갖추는 것이 국내 OTT기업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첫 번째로는 드라마 MD의 활용입니다. 오징어게임 관련 굿즈들(코스튬, 마스크) 등의 유행, Netflix Merch Shop등을 통해 일부 굿즈들을 판매하긴 했지만 그 수는 현저히 적었고 글로벌 흥행한 작품의 IP 보유사가 적극적으로 MD 사업에 뛰어들 경우 수취 가능한 수익 규모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번째로는 게임 산업으로의 확장입니다. 국내 기업에서는 아직 찾아볼 수 없지만, 넷플릭스의 나이트 스쿨 스튜디오 인수 후 게임 사업 강화 사례를 봤을 때 기묘한 이야기 IP 활용을 통한 게임 제작과 같이 게임 산업으로도 확장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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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전쟁은 더욱 심화 돼가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OTT 플랫폼의 치열한 전쟁터로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OTT 플랫폼을 즐겁게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늘어나는 해외 OTT들 속에서 국내 OTT가 어떻게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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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준비한 이번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구독경제에 대해 여러 고민을 해볼 수 있는 뉴스레터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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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이상원(2021), 디즈니플러스 국내미디어 시장진출과 국내 OTT 시장 변화
박현길(2019), 구독경제 Subscription Ecomomy, p.32-p.44
정용국, 장위(2020), 구독형 OTT 서비스 특성이 이용자 만족과 지속사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넷플릭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코노미스트 중앙시사매거진 - [진화하는 구독경제] 24시간 건강검진에 茶도 車도… 구독 실험 확산
미래경제 - 넷플릭스 잡자” 토종OTT, 안방사수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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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식네트워크
작성인 : 최가경 차환진 편집인 : 김서현 factecon@gmail.com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2길 9, 7층 010-9468-1926 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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