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획부터 제작, 투자, 배급 등 영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CJ ENM이 2위를 차지했어요. 1995년 미국 드림웍스 투자로 영화 사업을 시작한 CJ ENM은 명량, 극한직업, 국제시장, 베테랑, 기생충 등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최다 보유 중인데요. "대한민국 문화콘텐츠에서는 탑티어", "명실 상부 최고의 미디어 컴퍼니" 등의 리뷰에서 조직원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만 "현실적인 비전과 목표를 잘 세웠으면", "인건비 아낀다고 인턴, 계약직, 알바만 대거 채용하는 시스템 좀 바꿨으면", "정규직과 아닌 사람의 밥값, 출입증 카드 등 소속감 차이. 회사에 다닐 때는 그 회사의 소속원처럼 대해줬으면" 등의 부정적 리뷰도 공존했어요. 

 8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D.P.>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당분간 지속될 것 같아요. '군필자가 보면 PTSD 오는 드라마', '단순히 군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 축소판 그 자체' 등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저도 1화 재생 버튼을 누르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6화까지 단숨에 시청하고 눈물을 주룩주룩 흘리고 있었지 뭐예요 😭 

 1화부터 작품의 주제 의식을 가진 인물의 서사를 차근차근 쌓아가다 6화에 휘몰아치듯 터트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한 번에 쭉 보는 걸 추천하는데요. 최근 개봉한 영화, 넷플릭스 작품을 통틀어 오랜만에 '명작이다'란 말이 절로 나오는 작품이었어요. 특히 프라이머리가 참여한 OST가 <D.P.>만의 분위기를 한껏 제대로 끌어올렸다고 생각하는데요(특히 오프닝 시퀀스!). 당장 <D.P.>를 시청하기 어려운 분들이라면 OST만이라도 들어보시길 추천해요! 

 + 군필들은 단톡방에 숨은 미필자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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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 

한 회사에 오래 다녀 다른 회사는 어떤지 궁금해 하는 친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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