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는 디스플레이스드  2호입니다!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고 마음에 드신다면 주변에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디스플레이스드는 난민인권NGO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 활동가들이 난민이슈를 더 쉽게 알리고자 격주로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고통 받은 지😥 1년이 되어가는 지금, 전세계의 관심사는 백신 접종이 되었죠. WHO 권고안에 따르면 확보한 백신이 전 국민의 10% 이하일 때는 의료인, 노약자, 11-20%일 때는 고령층, 만성질환자, 사회취약계층, 교사, 21-50%일 때는 교사와 교직원, 경찰, 보모, 임산부, 환자비접촉 의료인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해요 (참고 기사) (원문 보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각 국가가 백신을 ‘얼마나 확보했는가’로 여겨지는 만큼, 난민들이 언제, 어떻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에요. 

이 때문에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서는 전세계 난민과 강제이주민들도 백신을 맞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백신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난민이 많이 있는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의 중동 지역에서는 이 상황이 심각할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화이자 등 mRNA 백신 운송을 위해 필수적인 콜드체인 시설🚚도 미비하다니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죠. (참고 기사) 한편 백신을 많이 확보한 이스라엘🇮🇱에서는 자국민 접종과 거의 동시에 난민 접종을 개시했다고 합니다 (기사).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난민들의 경우에는 어떻게 할지는 아직 미정이에요. 

최근 가장 핫한 드라마 중 하나인 퀸즈 갬빗을 보시면서 체스♟️의 매력에 빠지셨나요? <파힘>은 방글라데시🇧🇩의 체스 신동이 체스 챔피언이 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이민자와 난민 포용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갔다🙂는 평을 듣고 있어요. 또 프랑스 감독의 영화인데도 프랑스를 마냥 미화하지 않았다는 점도 호평이었죠. 반면 영화가 난민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다소 아쉽다😥는 평도 있어요. 

그래도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에 이르는 구성(AKA CJ감성😏) 은 좀 뻔해도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체스는 짜릿하잖아요! 그러니 직접 보시고 평가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국내에서 1월 21일 개봉해서 현재 절찬 상영중! 전국 CGV, 서울의 서울극장, 씨네큐브 광화문, 대한극장, 인천의 영화공간 주안, 전주의 씨네Q 등에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