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를 찾아서, 드릉드릉🧐

2022년 첫 시작의 달, 1월
계획대로 잘 보내고 있어? 아직까지 다이어리는 안 밀리고 쓰고 있고?
1월은 첫 번째 달인만큼 더 정신없지만, 이것저것 계획을 세우느라 더 열정적으로 보내게 되는 것 같아. (가령 2022년 먹킷리스트 세우기 같은 ㅎㅎ)
이번 10호는 첫 번째 달, 1월에 딱 맞게 준비하고 싶었어.

우리에게 언제나 '처음'이 제일 중요하잖아? 그러다 문득 생각났지!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그곳들도 '처음' 일 때가 있었을 거라고..
그래서 준비한 이번 호 주제는 <1호를 찾아서~>야.
오늘은 필히 빈속으로 보지 말길! 아니면 티슈라도 한 손에 잡고 봐. 출~발!

🍴국내 최초 이탈리안 레스토랑 1호
국수만 먹던 우리에게 새로운 면을 선물한 사람.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파스타. 문득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궁금해졌어! 어렸을 땐 파스타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가족 외식' 메뉴였는데 말이지?🙄 나 꼬륵이 면덕후여서 면이란 면은 다 섭렵했지만, 개인적으로 그중에서도 제일은 파스타라고 생각해! 그래서 오늘은 S기업 초대 회장님도 단골이었다던 국내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방문함~

라칸티나는 67년도에 오픈하여 현재 55년째 운영 중이야. 
딱 들어선 첫 느낌은 오래된 현지 이탈리안 식당에 방문한 기분이었어👀. 요즘 해외여행 꿈도 못 꾸는데 이렇게라도 기분 내고 위안 삼는 거지 모~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에 핫한 젊은이(=라고 주장하는 꼬륵이)가 앉아있으니까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시그니처 메뉴라는 마늘빵이랑 파스타, 어니언 수프를 주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어.

🧄마늘빵&🧅어니언 수프

어니언 수프는 내가 생각했던 비주얼과는 다르게 다소 생소했어! 양파로 만든 맑은 국물과 그 위에 치즈가 올려져 있더라구. 시원하면서도 치즈의 고소한 맛이 함께 나는 특이한 맛이었는데 새로운 수프를 경험하고 싶거나 맑은 수프를 좋아한다면추천. 그게 아니라면 굳이? (지갑 지켜) 마늘빵은 수프에 있는 치즈와 함께 먹어도 좋았고 파스타 양념을 듬뿍 찍어서 먹는 것도 참 맛있더라. 여기 방문하면 꼭 필수로! 마늘빵은 시키도록 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마늘빵은 디폴드값이자너~
🍅라자냐 알 포르노

인생 라자냐를 유럽에서 접해본 사람으로서 그 맛을 기억하기 위해 한국에선 굳이 라자냐를 찾아 먹지 않는데 말이야? 한번 시도해 봄. 여기 라자냐는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게 특징. 라자냐보다는 치즈가 가득 들어간 피자를 떠먹는 느낌이랄까? 치즈의 풍미를 좋아한다면 추천!
🍝탈리아뗄레 라 칸티나

햄과 닭, 그리고 크림치즈 소스의 파스타. 슴슴하고 고소하면서 풍미가 가득한 게 꾸덕한 크림 파스타의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정말 맛있는 크림수프를 먹는 느낌이야! 면도 일반 파스타 면보다는 칼국수 면처럼 쫄~깃하고 정말 식감이 좋았어. 꼬륵이 원픽이야. 이건 제발 꼭 시켜줘.
우리나라 최초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세월의 역사가 곳곳에 보였고, 
오랜만에 어렸을 적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곳이어서 꼬륵이는 너무 좋았어. 그리고 방문하는 연령대가 무척이나 다양하더라구! 친구들도 레트로의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기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아. (주변에 이쁜 카페도 많은데 다음에 소개해 볼게.)  
📍을지로1가 50 삼성빌딩
🚶‍♂️을지로 입구역 1-1 출구 도보 3분
📞02-777-2579

🐷국내 삼겹살 최초 미슐랭 선정 1호
야, 돼지도 최초가 될 수 있어.
우리에게 친숙한 돼지, 우리 돼지들도 특별해질 수 있다구! 여긴 삼겹살 최초로 미슐랭에 선정되었대. 그것도 3년연속! 아니, 대체 얼마나 특별하길래? 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먹어봐. 입에 넣고 단 1초면 그 진가를 알 수 있어. 강민경도 사랑하고, BTS도 사랑하는 돼지고기 궁금하지 않니? 오늘도 주말에 어디 갈지, 뭐 먹을지 고민이라면 난 당당하게 여길 추천함🐽.

분명 오픈런 했는데, 11:30부터 사람들이 아주 많았어.
조금만 늦었으면 추운 날 밖에서 기다릴 뻔했지 모야?🥶 다들 서둘러 서둘러. 나는 시그니처인 본삼겹과 한정 판매 중인 등목살을 주문했어. 본삼겹의 경우 1인분을 주문하면 뼈가 안 나온다고 하니까 참고해. 물론 꼬륵이는 2인분 주문함. 
✔ 1 step - 고기 주문 <본삼겹&등목살> 
✔  2 step - 불판 예열
✔ 3 step -  예열을 기다리며 김치찌개 꿀꺽.
✔  4 step -  본삼겹부터 치~익.
✔ 5 step - 소금에 톡. 하고 찍어서 한 입.
✔  6 step - 멜젓에 푸욱 담궈서 또 한 입.
✔ 7 step -  한국인은 쌈이지. 야무지게 싸서 냠.
✔  8 step -  등목살은 파절이랑 새콤하게!
✔ 9 step -  본삼겹 뼈에 붙은 늑간살 못잃어..
✔  10 step - 돼지기름 먹은 버섯으로 마무리
맛있음도 죄가 될 수 있다면 사장님은 유죄, 징역 30년.
좀 심하다, 심해. 한입 먹자마자 육즙이 톡- 하고 터지는데 나 이베리코 이후로 돼지고기 신세계는 또 오랜만이야. 금돼지식당의 고기는 모두 국내산 최상급의 <요크셔+버크셔+듀륵 = 프리미엄 돼지> 래. 0.3% 국내산 프리미엄 돼지만 사용하고 있다는데 그에 비해 가격은 꽤나 합리적이었어. 그리고 사실 맛있으면 얼마든지 상관없음. 우린 엥겔지수 최상이니까😉.

사실 고기 맛있는 곳은 이미 너무 많잖아. 
그래서 난 함께 먹는 것들도 중요한데 여기는 고기와 사이드의 합이 너무 좋은 곳이었어. 영국 왕실 말돈 소금과 본삼겹의 조합.. 파절이와 등목살의 조합.. 멜젓은 물론이고 김치찌개까지. 남길 게 하나도 없는 곳이었음. 

본삼겹은 육즙이 가득해서 퐁신하게 씹힌다면, 등목살은 아주 부드러웠어. 
소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본삼겹을 2인분 이상 주문하면 뼈도 함께 나오는데 뼈에 붙은 늑간살이.. 진짜야.. 오돌뼈가 있어서 먹을 때 주의하라고 말해주셨는데 알게 뭐야 입으로 들어가면 돌도 씹기 바쁜 나인 걸. 그리고 아직 끝이 아니야. 돼지기름과 함께 호일에 싸서 맛있게 구워낸 버섯까지 먹어야 드디어 식사가 끝났다고 할 수 있어. 요즘 머리 아픈사람? 병원가지 말고 여기 가봐.
📍서울 중구 다산로 149
🚶‍♂️약수역 2번 출구 도보 5분
📞010-4484-8750

🍸국내 최고령 바텐더
술은 자고로 으~른한테 배워야지.
올해는 꼭! 금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술은 넣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잖아. 이렇게 유니크한 곳을 빼는 게 가능할리 없어(핑계). 여긴 그런 느낌이야. 방학 때 외할아버지네 놀러 간 느낌? 그런데 외할아버지가 술에 진심이신 느낌? 자, 가보자고.

충무빌딩에 레트로의 산실이 떡하니 있는데, 안 가고 배겨?
한자리에서 35년 하셨대. 여의도 다희, 나보다 나이가 많아. 국내 최장수 bar고, 국내 최고령 바텐더가 말아주는 술은 달라도 한참 다르다길래 들뜨는 마음으로 방문했어. 충무빌딩 지하 1층에 있고, 길이 좀 복잡한데 시끌벅적한 소리 따라가면 나와. 금요일 5시쯤 갔는데, 이미 만석이라 꼭 먹겠다는 의지로 30분 기다림^^

자리 잡자마자 주문 없이 바로 <진토닉>을 말아주셔. 
여기는 특이하게 <진토닉&블랙러시안>꼭 이 2잔을 먹어야 한대. 고정임. 이곳만의 룰! (하지만 단골은 먹고 싶은 술로 주문 가능, 꼬륵이도 단골 될래.) 그리고 인당 5잔 이상은 마시지 못하게 되어있어. 빠르게 먹고 빠지기에 특화된 곳이야. 그리고 모든 위스키&칵테일은 단돈 5,000원 통일! 아우 너무 좋아 내 서탈이야 증말.
 할아버지 바텐더 pick <진토닉>

다희의 진토닉은 다른 곳보다 많이 센 편이라 센술 좋아하는 친구들은 딱일 거 같아. 깔끔하고 상쾌해서 첫 시작으로 아주 좋았어. 안주는 멸치와 김(classic is best) 레트로 음악을 들으며 마시니까 술도 술이지만 분위기에 취하더라고~ 
할아버지 바텐더 pick <블랙러시안>

블랙러시안을 한 입했을 때 술향은 강했지만 스위트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느낌이었어! 같이 간 친구는 술이 약해 불타는 고구마가 된 상태여서 우유를 탄 화이트 러시안으로 마셨는데 화이트 러시안은 술향 나는 커피우유 너낌이었음.

다희 단골 pick <어드미럴 퍼시픽 &카카오 퓌즈>

원래 다른 칵테일은 못 시켜. 주문은 한잔 더 주세요 뿐.. 다른 칵테일 주문은 칵테일 이름을 아는 단골들만의 특혜라는데, 꼬륵이는 운 좋게 옆에 앉으신 단골분께서 술을 추천해 주셔서 <어드미럴 퍼시픽>이라는 칵테일을 주문해 봤어! 포도주 색감에 달달하면서 너무나도 맛있는 칵테일이 나왔어. 만약 한잔을 더 마시고 싶다면 <카카오 퓌즈> 추천해! 라임 모히또 같은 맛이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야! 

단골을 알아보는 방법, 손에 과자가 들려있는가?
꼬륵이는 첫 방문이라 몰랐는데 이곳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어. 이미 다들 친한 느낌. 꼬륵이 빼고 다 칭구칭긔. 그리고 단골들의 손에는 모두 과자가 들려있지 뭐야? 그 과자를 함께 나눠 먹고, 사장님이 칵테일을 만들 때마다 모든 손님이 박수를 치는 퍼포먼스까지 함께 할 수 있었음. 4년 차 세미 단골분께서 말해주시길 이곳의 가게는 3평 반이지만 술맛은 태평양이라서 계속 찾게 되는 곳이래. 친구들도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할아버지 만나러 고고! 해보길 바래. 참고로 평일 4시 오픈런 해야 기다리지 않고 마실 수 있을 거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7 충무빌딩
🚶‍♂️여의도역 6번출구 도보 8분
📞02-783-9919

🐱쿠캣 PB 제품 1호
전설의 시작, 쿠캣 PB 1호 제품은?
쿠캣 PB 상품 중 첫 번째 상품은 무엇일까 찾아보니 스프레드더라고! 2017년 2월 출시 이후 한국판 악마의 잼이라는 별명으로 정말 큰 사랑을 받았어. 입소문만으로 한국을 넘어 대만, 싱가포르, 몽골,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 수출되었던 K-잼임🇰🇷. 오늘 그래서 스프레드의 창조주를 찾아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음.. 퇴사를 하셨더라구. 그래서 현재 담당 MD이신 "에밀리"님과 짧게 한줄 인터뷰를 진행했어!
제 1호 PB 제품 <쿠캣 스프레드 3종>

1. 스프레드 중 최애 맛은?
- 인절미맛이요! 제가 할미입맛이거든요👵.
2. 어떤 조합이 최고인지? 
- 구운 빵 위에 스프레드, 바닐라 아이스크림, 부순 아몬드+땅콩가루, 꿀을 올려주면 그냥... 바로 우리 집이 카페 돼요. 강추!
3. 개발하고 싶은 상품은?
- 밤을 활용한 잼을 개발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응해주신 에밀리님께 감사드리며, 밤잼 얼른 출시해 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10초컷 F&B트렌드🕐 (누르면 기사 링크 연결)

오늘 준비한 꼬르륵레터는 여기까지.

오늘도 시간 내서 보러 와줘서 고마워.
친구들이 보내준 피드백은 읽고, 또 읽고 있어. (❤️)
피드백을 만퍼센트 반영한 레터를 선보이도록 할게. 조금만 기다려줘!
벌써 1월도 얼마 안 남은 거 있지. 후회하는 거 없이 행복한 1월 보내길 바라~~

지난번 [꼬륵이가 대신해드림] 설문조사에 참여한 친구들~
당첨 안내 메일 보낼 테니까 메일함 잊지 말고 꼭 꼭 열어봐줘.
우리 다음 약속은 4일이야. 잊지 마🙆‍♀️.

(주) 쿠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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