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근본적 정치 탐구' 시작합니다

<근본적 정치 탐구>는 정치를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지만, 속 시원히 답해주는 이는 찾기 힘들었던 질문들을 탐구해보는 코너입니다.


첫 번째 시리즈는 ‘진보와 보수를 찾아서’입니다. 정치에 대해 조금 알아보려하면, 필연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말이 있죠. 바로 보수와 진보입니다.


정권도 보수와 진보에 따라 분류하고요, 선거철만 되면 언론에선 세대나 지역에 따라 유권자들의 정치 성향이 어떻게 갈리는지 말합니다. 답답함을 해소해보려고 시중에 떠도는 정치 성향 테스트를 해봐도, 이런 사안에 대한 저런 입장이 왜 보수라고 일컬어지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을 써봤습니다 😉


이번 시리즈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보수와 진보를 어떻게 정의하는지부터, 한국의 특수한 역사적•사회적 배경 속에 형성된 한국 보수와 진보의 특징은 무엇인지까지를 다뤘습니다.


🍷 <근본적 정치 탐구>에서 다뤄졌으면 하는 질문이 있다면 여기에 남겨주세요.

#1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는 정치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어떤 이슈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입장 또는 사고방식을 크게 두 부류로 구분한 것이다. 그렇다면 좌파와 진보, 우파와 보수는 같은 말일까?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좌파는 나쁜 거고, 보수는 꼴통인 걸까? 뉴스에서 매일같이 들리지만 정리되지 않는 애매모호한 용어들, 차근히 살펴보자.
#2 한국의 보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광화문에 모인 태극기 부대의 모습이다. 한국 보수는 어쩌다 "종북 좌파"를 외쳐대게 된 걸까? 독립부터 군부쿠데타까지, 한국 현대사의 특수한 맥락에서 한국 보수를 읽어봤다.
#3 한국 정치에서 '진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지는 불과 20년밖에 되지 않았다. 심지어 지금도 어떤 정당을 '진보 정당'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진보의 의미가 안정적으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럼 이전까지 한국 정치의 지형은 어땠던 것일까? 막 시작된 한국 진보의 역사는 어떤 궤적을 그려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