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주차 >
연말정산 준비💰

이제 곧 연말정산 작업이 시작됩니다.
13번째 월급이 생길지 새로운 지출이 발생될지 
벌써부터 기대반 걱정반인데요..

각종 세제혜택과 과세 요인들을 잘 파악하시어
알뜰하고 야무진 월급쟁이가 되어 봅시다!💪

그럼 1월 둘째 주, 
다양한 모빌리티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높아지는 공유차량 플랫폼의 가치

사진=Bolt Drive
승차공유 서비스 Uber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떠오르는 ‘볼트(Bolt)’가 최근 새콰이어 캐피탈 등의 투자회사들로부터 7억 달러가 넘는 추가 투자를 유치시키며 기업가치가 10조원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북유럽의 에스토니아에서 시작된 볼트는 전세계 35개국 150여개의 도시에서 100만명 이상의 드라이버를 보유한 승차공유 서비스 회사로, 최근엔 음식 배달과 전기 스쿠터/자전거 등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까지 확장하였고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우버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사인데요.

볼트는 ‘드라이버 중심’의 수수료 정책으로 경쟁사 대비 저렴한 이용료와 유럽의 탄소 중립 정책에 맞는 전기 차량 중심의 플랫폼 운영, 산림지역 녹화 사업 및 태양/풍력 발전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많은 투자 회사 자체의 사업운영 철학을 고집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영향에 직격탄을 마자 지속적인 적자를 면치 못하다가 작년 3분기까지 와서야 겨우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형 투자유치 이전에도 이미 독일의 다임러와 중국의 디디추싱과 같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투자를 받은 전례가 있었기에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며 글로벌 모빌리티 경쟁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되는 회사입니다.
전기차 충전면 확보로 교통환경 개선

사진=AUTOHERALD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도시의 전기 자동차 충전소의 증대를 위해 주유소와 주차장을 EV 충전 장소로 전환할 수 있는 법안을 계획하였습니다. 

거주자의 70%가 다가구 주택에 살며 EV 사용자의 대부분이 노상주차나 가정용 충전 시설을 사용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교통국은 EV 충전에 대한 공평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법안을 수정하였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전기차 인프라 도입이 가장 빨랐고 높은 전기차 등록률(11%)을 보유했지만 교통혼잡세까지 도입할 만큼 극심한 도로 통행량으로 고통받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EV 인프라 확장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까요?
역시 친환경 도시 캘리포니아

사진=CNBC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California Blueprint'라고 명명한 2,864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제시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급증하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25억 달러를 지출하고 전기 자동차 관련 정책(electric vehicle related initiatives)에 61억 달러를 배정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로써 캘리포니아 주는 작년 39억 달러를 포함, 전기 자동차 관련 정책에 2년간 100억 달러의 예산을 지출하게 됩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항만, 대형 트럭, 스쿨버스 및 대중 교통 버스 등의 전동화를 위해 39억 달러2023년 말까지 4만 대의 승용 전기 자동차와 10만 개의 새로운 충전소 건립에 12억 달러, 기타 무공해(Zero Emission) 차량 정책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녹색 에너지 기술을 만들고 이윤을 분배하는 기업들에 대해 10억 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도 포함되었습니다.

주지사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이상을 자동차 배기가스가 차지하기에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정당하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정책들이 Rivian(리비안), Lordstown Motors(로즈타운 모터스)와 같은 자동차 회사들과 Volta(볼타), Ample(앰플)과 같은 인프라 업체들을 주 내로 유입하는 동력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대표적 Green State(친환경 주) 중 하나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의 이러한 행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미국 내 환경 개선 정책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길 기대합니다.
사라져가는 포드의 전동 스쿠터

사진=Ford
전동 스쿠터 업체 스핀은 2018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포드 인수 이후 2020년까지 미국, 유럽까지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습니다. 하지만 도시별 전동 스쿠터 시장의 경쟁이 심화 됨에 따라 미국의 일부 도시와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에서의 서비스 철수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 전동 스쿠터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사고 건수는 2018년에 비해 최근 266건으로 증가하며, 28배 이상 사고 건수가 증가한 사례가 있습니다.

법적 규제, 부정적 여론으로 전동 스쿠터 기업들의 사업 확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투자를 통한 공격적인 확장을 펼치던 기업들은 수익성이 악화며, 다른 스쿠터 사업자들도 철수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용자의 이동을 완성해주는 전동 스쿠터/킥보드가 도시와 더욱 안전하게 상생하기 위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자들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집을 꺾은 페라리

사진=REUTERS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절대’ EV 차량을 생산하지 않겠다던 페라리가 전기차 생산을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진행하였습니다.
 
작년 6월엔 유럽 최대의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R&D 책임자였던 베네데토 비냐를 영입하며 전기차 개발을 염두에 둔 변화를 보여주었으며 이번 2022년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R&D), 구매품질, 제품개발, 디지털데이터, 기술기반시설의 5개 부서로 조직을 재개편하였습니다.
 
강렬한 엔진 소리가 페라리의 매력인 만큼 절대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겠다고 단언하거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량엔 관심이 없다던 지난 페라리 CEO들의 주장들을 뒤집는 모습인데요.
 
2025년까지 최고급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지각생’ 페라리의 반전 행보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겠네요.
미래 자동차는 데이터가 핵심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소식도 준비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 ‘미래차 경쟁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고도화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이 데이터와 망, 인공지능 (D.N.A) 기술과 융합하여 산업 가치 사슬 혁신이 가속하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 기반의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산업부는 3대 전략으로, 1) 데이터 기반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 2) 미래차 부품 및 완성차 제조 지능화 3) 미래차 고부가 서비스 시장 창출을 추진하는데요, 올 7월 시행되는 산업디지털 전환촉진법 시행과 함께,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합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자율주행차에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접목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디지털 기반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car pay, 모바일 연결 등)을 통해 약자 교통지원, 청소, 순찰 등 7대 공공분야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기존 데이터 대비 10배 이상 확보한 ‘모빌리티 빅데이터 포털’ 또한 올해 중 구축하겠다고 합니다. 

민관협력을 통한 미래차 선도국으로의 도약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느낌입니다. 
창 닫기 전에 잠깐✋🏻
이런 소식도 있었어요!
마세라티가 전기차로 F1에 도전합니다.

포르쉐가 글로벌 판매량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길었던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의 M&A가 체결 확정되었습니다.


쎄보모빌리티가 초소형 전기차 배터리 개발 MOU를 맺었습니다.

다쏘시스템이 르노그룹과 함께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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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터도 확인해보세요 🧐 https://bit.ly/3lWh3TE
무버스는 이노션 신성장비즈니스본부 모빌리티사업팀에서
주간 단위로 편집 발행하는 모빌리티 산업 동향 뉴스레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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