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빵슐랭 1주년(50번째 발행) 구독자 이벤트의 당첨자를 발표하는 날입니다!~ 2주 동안 진행했더니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구독자님들! 역시 빵러버들은 기본적으로 착하다는 게 학계의 정설 정계의 학설 ♥

당첨자 분들께는 개별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아쉽게 세 분만 선정했지만, 더 성장해서 많은 분들께 빵 선물을 보내드릴 수 있는 빵슐랭가이드가 되곘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다시 한 번 너무 감사하고, 제가 하나씩 메일 답장 드리도록 할게요 :) 다시 한 번 정말 감사합니다.

빵슐랭을 꽤 오래 구독하신 분들이라면 이 이미지가 익숙하실 거예요. 네 맞습니다ㅠㅠ 빵슐랭가이드 하단에 늘 있던 이미지예요! 구독자 분들이 구독 신청하실 때 적어주신 '좋아하는 빵'으로 통계를 낸 건데, 2위인 식빵 특집을 굉장히 오랜 시간 미뤄왔습니다 ㅎㅎ.... 그동안 2위 식빵 특집은 대체 언제 나오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정말 죄송했어요. 제가 게으른 탓입니다ㅠㅠ

식빵 특집을 미루게 한 주범! 이 빵집을 꼭 다시 가본 뒤 쓰고 싶어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저는 보통 취재 미팅(현업..ㅎㅎ) 차 방문한 곳에서 근처 빵집을 찾아보는 편인데요. 이 빵집이 있는 쪽에서는 미팅도 없고, 따로 시간을 내서 찾아가기 쉽지 않더라고요ㅠ_ㅠ

저는 결대로 찢어지는 식빵 고유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통 버전'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열심히 찢어보았답니다. 맛 본 결과 이 식빵 역시 아무것도 안 발라도 맛있는 빵이었습니다. 식부관이랑 가장 다른 점도 하나 있었는데요. 식부관의 네추럴 식빵은 잼 없이 단 맛이 났지만, 김진환제과점의 식빵은 잼 없이 짭잘한 맛이 났어요! 빵의 기본적인 단 맛과 살짝 짭잘한 맛이 섞여 단짠의 세계를 보여주는 식빵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통 버전'을 사서 직접 찢어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고요!

감당할수있치 는 이름처럼 '이 감자와 치즈를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빵입니다.  즉 감자와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는 식빵이에요. 돌체테리아를 배송으로 즐기실 경우, 이 감당할수있치를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jmt라고 합니다! 진짜 맛있는 감자샐러드+치즈를 식빵 안에서 즐기는 그런 맛! ㅎㅎ 또 다른 추천빵인 핫도그식빵은 할라피뇨를 싫어하던 제가 할라피뇨를 먹게 한 위대한 빵입니다. 소시지와 빵 사이에 들어간 할라피뇨가 느끼함을 딱 잡아줘서 감탄하면서 먹었던 식빵이에요. 이 밖에도 밤이 쏟아지는 시나몬밤식빵이나, 고구마가 꽉 차있는 올겨울에달구마 등도 모두모두 추천합니다. 그야말로 돌체 is 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