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가 젊은 날 일했던 서점에서,
@younalees  
독일 튀빙겐 헤켄 하우어 서점 @Bekomm
  <독일 튀빙겐에서 도착한 편지>
  여름의 시작,
독일에 계신 분에게 메일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독일 튀빙겐의 한 서점, 헤르만 헤세가 일을 했던 곳이라고 
알려져 헤세의 팬들이 일부러 찾아가는 그 서점에서 판매하는 
천가방을 한국에선, 콜링 북스에서 
소개해 주실 수 있냐는 메일을요. 
-
200년 역사의 독일 고서점 
Antiquariat J.J. Heckenhauer (이하 헤켄하우어). 
1823년 문을 열어 여섯 세대가 물려받아 
아직도 튀빙겐 올드타운의 중심부에 있는 서점과 
연결된 한국인 미사 님의 메일이었습니다. 
단순히 천가방만 소개하고 싶지 않아서 
콜링 북스에서도 몇 가지 질문을 드렸고, 
그 질문에 대한 답, 독일의 사진 등을 담아 
가방+ 엽서 (데미안 속 한 구절) 세트로 판매합니다. 
@calling books
" The bird fights its way out of the egg. 
The egg is the world. 
Who would be horn must first destrov a world."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헤르만 헤세, <데미안> 책 속 한 구절
  <CALLING BOOKS 가 묻고 창작자가 답하다> 
독일 튀빙겐 헤켄하우어 대표 Roger 님과 코디네이터 김미사 님
통역 및 메일: 김미사 (Bekomm)
CALLING BOOKS (이하 C.B)
:1.미사 님과, 서점 운영자 Roger 님,
또 이 가방을 디자인한 분은 어떤 관계이시고
어떻게 이번 작업을 하시게 되었나요?

Bekomm (이하 B):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에서  살고 있는 김미사 입니다.
독일 남서부의 작지만 유서깊은 대학 도시매우 아름다운 이 작은 마을은 철학자 괴테,
작가 헤르만 헤세와 시인 휠덜린 등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이 머무르고 성
장하고 꿈을 키우고 생활했던 곳입니다. 서점에 자주 드나들면서,
헤르만 헤세가 방황을 끝내고 이곳에서 일하며 
자기 초석을 다진 이 서점의 특별한 스토리를 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에 
주인 Roger를 만나 가방을 제작하여 서점의 이야기와 함께 세계에 알리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가방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서점의 시그니처로 해당 서점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방 디자이너는 뉴욕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10년 이상 북커버를 

디자인해 온 현재는 펭귄 북스 뉴욕의 시니어 북 커버 디자이너인 Yang 씨가 작업했습니다.

이번에 가방을 제작하면서 일반 디자이너보다는 아무래도 책과 작가를 이해하고 

그를 바탕으로 멋진 북 커버 디자인을 만들어온 디자이너가  목적에 맞는 

디자인을 해줄 있을  같아 작업을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C.B 2) 6대째의 서점, 가족 분이 쭉 이어서 운영하시던 서점인지, 궁금합니다.


B: 200 역사의 독일 고서점 Antiquariat J.J. Heckenhauer

서점은 1823 문을 열어 여섯 세대가 물려받아 

아직도 튀빙겐 올드타운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현재 헤켄하우어 서점과 서점의 일부를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사용중인 

헤르만 헤세 케비넷은 입구를 나란히하고 있는데 앞에 과거 역사를 

설명하는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Roger님의 가족은 헤켄하우어 가족이 2대째 운영하던 

서점을 인수하였고,  이후 4대째 Sonnewald가족이 대대손손 물려받으며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튀빙겐 시에서 운영하는 헤르만 헤세 

케비넷에서 구매할  있는 소책자에도 자세히 기입되어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가 견습생을 하던 시점 Roger 님의 증조부가 서점의 주인이었고 
로저 아저씨의 조부모님과 아버지는 헤세와 계속 편지를 주고 받으며 
소식을 전하던 사이였습니다. 

C.B 3)이 천가방의 사이즈, 헤세의 문장 중 저 글을 고른 이유, 등을 알 수 있을까요?


B: 사이즈가로x세로x어깨 : 41x39x65


튀빙겐에 견습생으로 오기 전까지 헤르만 헤세는 방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숙학교에서 도망쳐 나오고  다른 학교들에도 오래 다니지 못하고 퇴학하게 됩니다

정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시도 마저했던 어두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황하던 헤르만 헤세가   서점에서 일을 하면서 문학과 철학  

많은 책들을 접하며 영감을 받고스스로를 치유하게 되고

본인의 소년시절부터의 꿈이었던

훗날 세계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전 세계에 길이 남을 위대한 작가로 

성장하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 시간을 바탕으로 그는 이 곳 튀빙겐에서, 헤켄하우어 서점에서 

일하면서 그의 첫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그의  데미안의  구절처럼

본인 스스로의 알을 깨고 나와 

더 큰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을 떼었던 공간과 시간이

바로 이이었기에  문구를 담았습니다

과거 헤겐하우어 서점의 외관 @Bekomm
두 사람이 주고 받은 편지의 일부 @Bekomm
@Bekomm
  (C.B:4)이 서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책?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은 싯다르타와 데미안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입니다.
  @강수아
헤르만 헤세의 책 중 문고본으로 나온 책들 
@강수아
헤켄하우어 서점 내부, 
헤르만 헤세 코너가 있고,
역시 다양한 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강수아 헤르만 헤세가
헤켄하우어 서점에서 일했다는 기록이
동판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강수아
8월의 마지막 날, 이곳에 오셨던 손님 중 한 분이, 독일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이 서점에 가본 적이 있다며 저에게 사진을 여러 장 주고 가셨습니다.
그중 하나, 책방의 방명록에서 만난 한글. 
@calling books
가을날,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알을 깨고 나올 용기가 필요한 분이라면,
이 가방과 함께 문장의 힘을 함께 느껴주세요!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서점에서 직접 보시고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검은색과 흰색/연보라색의 실크 스크린, 
초록색과 붉은색/ 흰색의 조화입니다. 
@Bekomm
  Story from:  Heckenhauer /Directior: 김미사 (Bekomm) / Designer: Yang /Editor: Calling Books
콜링 북스
magazinecallingbooks@gmail.com
서울 강남구 선릉로157길 14-4, 103호 +821096787876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