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경제대전망과 한국경제대전망을 살펴보았습니다. 2021.12.16 님, 안녕하세요~😄 벌써 12월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12월이 되면 올 한해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내년에 대한 전망합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한국경제신문에는 내년 전망 관련 기사가 많았습니다. 우선 매년 나오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이코노미스트 ‘세계대전망’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2년 세계대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주 목요일 신문에서 관련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 ‘노동계 우위’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노동자들의 실업률은 빠르게 치솟았습니다. 이런 자리를 감염 우려가 없는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왔죠. 하지만 자리는 사라지지 않고 코로나 19 상황이 나아지면서 사람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주식 등 자산 가치 상승으로 돈을 번 노동자들의 업무 복귀 유인이 사라지면서 기업들이 인력 모집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노동자들이 자리를 비운 시간에 비례해 노동자들이 협상력에서 우위를 가질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역전된 협상력이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물론 책에는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일 전망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임금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되지만,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과 적극적으로 싸울 예정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크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죠. 12월의 뉴스레터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뉴스가 있었죠. ‘Fed가 테이퍼링 속도를 낼 것이다’라는 뉴스는 매번 나왔습니다. 이코노미스트가 내년 전망을 했듯 한경 11일 토요일 자 국제면과 15일 수요일 자 국제면에는 Fed 테이퍼링과 관련한 기사, 매파 변신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젠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파이터에 대한 기사는 거의 매주 나오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여러분이 경제 전망을 하시려면 항상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다시 이코노미스트 2022 세계대전망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는 ‘탈원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세계적 흐름은 아닌 듯합니다. 세계대전망에서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정책을 재검토하는 국가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발전량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탓에 화석연료 가격이 오히려 급등하는 ‘그린플레이션의 역설’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패트릭 포울리스 이코노미스트 비즈니스 부문 편집자는 “안정적인 전력원의 필요성 때문에 천연가스가 재유행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원자력은 세계적으로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2022 세계대전망에서는 이와 함께 내년에 중요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 세계 자산시장을 뜨겁게 달군 밈 주식과 암호화폐 열풍이 한때 유행에 그치지 않고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밈 주식은 ‘게임스톱 사태’로 인해 급부상한 단어라고 합니다. ‘밈’이란 소셜미디어나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입소문 나면서 유행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런 밈과 주식이 결합한 것이죠. 게임스톱 사태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의 종목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면서 일어난 것처럼, 주식 커뮤니티 게시판이 활성화될수록 밈주식 현상은 더 심화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와 함께 눈여겨 봐야 할 기술 22개도 선정했습니다. △드론 배송 △하늘을 나는 전기택시 △인공육과 인공생선 △웨어러블 건강 추적기 △가상 인플루언서 △열펌프 △태양 지구공학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수직 농업 △가상현실 운동 △우주 관광 △양자 컴퓨팅 등입니다. 이코노미스트가 2022 세계대전망을 내놨습니다만, 한국경제신문에서도 내년 경제를 점검하는 기사를 15일 수요일 1면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2021년 한경 밀레니엄포럼 송년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8개 국책·민간 경제연구원의 원장들과 내년 경제 전망을 진단했습니다. 이날의 핵심 단어는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이었습니다. 2022년에는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와중에 가계 소득은 제자리를 맴돌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가계 살림살이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현상인 ‘스크루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고 하네요. 스크루플레이션은 쥐어짜기를 뜻하는 ‘스크루(screw)’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물가가 치솟지만, 임금은 제자리에 머물면서 가계의 살림살이를 쥐어짤 만큼 나빠지는 경제 현상을 가리킬 때 쓰는 용어라고 하네요. 내년에 경제성장률도 3% 이하로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심지어 하반기에는 경기 하향에 접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내년 전망이 참 암울하네요. 이런 암울한 시기를 돌파할 방법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경제 전문가 4인은 내년 들어설 차기 정부가 기업가정신을 북돋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혁신만이 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이죠. 경제야놀자를 구독해주시는 여러분께 선물을 드리고자합니다. 물론 다 드릴 수 없구요...😭 경제야놀자를 '왜 보고 계신 지'를 100자 정도로 적어주신 분 중에서 추첨을 통해 5분께 '2022 세계대전망'을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구독' 홍보도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부는 13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CPTPP는 일본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태평양 연안 11개국이 가입한 다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입니다. CPTPP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지난주 뉴스레터 ‘CPTPP, RCEP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클릭)😄’을 다시 한번 보시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PTPP는 11개 회원국 간 무역이 세계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기준 15.2%에 달하는 거대 FTA입니다. 이런 CPTPP 가입을 미루면 미룰수록 무역 경쟁력이 낮아지겠죠. 그래서 정부는 가입 추진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물론 가입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정부가 CPTPP에 정식으로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선 통상절차법에 따라 먼저 공청회를 열어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예전 FTA 추진 시절에도 가장 강력히 반대했던 것은 농·축산업계입니다. 홍남기 부총리도 사회적 논의를 거치겠다고 했지만, 이것은 농·축산업계를 설득하겠다는 것이죠. 한국 내에서 CPTPP에 가입하기로 하고 가입 신청서를 내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3년 전 이미 CPTPP는 발효가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 11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없으면 가입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무역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2월 테샛이 다가왔습니다.
혹시 12월 테샛을 치는 분은 꼭 외워가야 할 용어가 있습니다. (안 치는 분도 한번 보세요~)
◆나이키 커브(Nike Curve)=단기간에 급속히 침체했던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는 모습을 빗댄 용어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의 로고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인리히의 법칙(Heinrich’s law)=1930년대 초 미국 보험회사에 근무하던 하인리히(H.W.Heinrich)가 주창한 법칙이다. 대형사고 1건이 발생하기 전에 같은 요인으로 비슷한 29건의 경미한 사고가 있었고, 경미한 사고 이전에는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사소한 증상이 300건이나 있었다는 것이다. ◆슈바베 지수(Schwabe Index)=가계의 총소비지출에서 전·월세 비용이나 주택 관련 대출 상환금, 세금, 보험 등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이외에도 더 있으니 꼭 외우고 가세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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