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폭염과 건강 | 외계 위성 | 기대수명 변화 | LLM과 보안 | 폐렴 선별검사 | 포항 지진
7월 20~25일 '이 주의 SMCK'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SMCK)가 주목한, 한 주 동안의 국내외 과학 이슈.

  • 더위와 비 교차하는 여름, '습한 폭염' 건강 피해 줄이려면 (19일)
  • 흡연력 중심 폐암 선별검사, 한국인 위험 반영 못해 (JAMA Network Open, 22일)
  • 최초 외계 위성 발견 가능성 (네이처, 23일)
  • 아시아 기대수명 증가했지만 지역별 특성 달라...'한국은 고혈압 관리' 등 맞춤 정책 필요 (네이처, 23일)
  • 오픈AI LLM, 허깅페이스 서버 접근...위협인가? (22일, 해외 SMC 코멘트)
  • '포항 지진 촉발' 지열발전 관계자 5명 전원 1심 무죄 (23일, 진행중)

  • 배경
    • 유럽은 6월 말, 역대급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막대한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 한국도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장마를 연상시키는 비와,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교차하는 이상한 여름이 찾아왔는데요. 

    • 한국의 장마 뒤 여름은 원래도 '무더위'라는 이름으로 불릴 만큼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가 많았습니다. 올해는 6월 말 제대로 된 장마가 오지 않은 대신, 수시로 강한 비와 폭염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습한 폭염의 국내 현황과 기후학적 진행 양상,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필요한 보건 정책, 그리고 개인 측면의 대책을 전문가에게 질의했습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 구자호 연세대 대기과학과 교수

    •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 배경
    • 현행 서구 중심의 국제 선별검사 지침으로는 한국인의 폐암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은 한국인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 코호트(8만 9860명)를 분석했습니다. 

    • 그 결과, 50~80세, 흡연력 연 20갑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 현재의 국제 선별검사 지침을 따를 경우, 64.6%가 선별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 기존 연령 및 흡연력 중심의 선별 기준이 한국인 폐암 위험도를 반영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습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ESO


  • 배경
    • 항성을 공전하는 갈색 왜성과, 이 갈색 왜성을 공전하는 또 다른 천체(외계 위성, 위 상상 이미지)가 관측됐습니다. 최초로 발견된 3단계 계층 구조를 이루는 천체계입니다.

      • 현재까지 6000개 이상의 외계 행성이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외계 위성이 확인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 유럽남방천문대 등 연구팀은 초대형 망원경(VLT)을 이용해 갈색 왜성 CD-35 2722 B를 공전하는 외계 위성의 존재를 시사하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 시선 속도 분석을 통해, 목성보다 약간 작은 천체가 약 170일 주기로 갈색 왜성을 공전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습니다.
    • 다만, 행성이 아닌 갈색 왜성을 공전하고 크기가 웬만한 행성만 하다는 점에서, 이 천체를 외계 위성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강성주 천체물리학자・과학커뮤니케이터・(전)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 박병곤 한국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센터 책임연구원

    • 스페인 SMC 전문가 의견도 첨부했습니다.


  • 배경
    • 1990~2023 년 34 개 아시아 국가·지역의 기대수명 분석 결과, 전반적인 증가 경향이 확인됐으나 지역별 편차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23일 '네이처'에 발표됐습니다.

    • 연동건 경희대 교수, 강지승 고려대 교수 등 연구팀은 2023년 글로벌 질병 부담(GBD)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아시아의 기대수명과 원인별 사망률, 위험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 그 결과,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기대수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하지만 사망률 감소의 원인은 달랐습니다. 

      •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및 고소득 아태 지역에서는 심혈관 질환 사망률 감소가,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설사성 질환과 결핵 감소가 가장 크게 기여했습니다.

    • 연구팀은 각 지역의 필요에 맞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의견 주신 분들

    • 강지승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

    • 이상열 경희대 의대 내분비대사내과・디지털헬스센터 교수


  • 배경
    • 21일(현지시간),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최신 LLM 모델 및 미공개 프런티어 모델이 내부 성능 테스트 과정에서 허깅페이스 운영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 GPT--5.6 Sol과 아직 출시되지 않은 더 강력한 프런티어 모델을 내부 벤치마크 테스트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앞서 허깅페이스는 16일, 자사 보안 공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 모델의 사이버 공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통제된 환경인 샌드박스를 구축해 시험중이었으나, 안전장치가 일부 완화된 상태에서 보안 조치를 우회해 이번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연구 환경과 허깅페이스의 인프라 취약점을 식별해 허깅페이스 데이터베이스의 테스트 해법을 스스로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 오픈AI는 허깅페이스와 함께 사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문가 의견

    • 22일 SMCK도 국내 전문가 의견을 요청했으나, 적절한 의견을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 해외 전문가 의견을 소개합니다.
위키미디어/Sim1992

#6 '포항 지진 촉발' 지열발전 관계자 5명 전원 1심 무죄 (23일, 진행중)

  • 배경
    •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는 23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포항지열발전 컨소시엄의 주관기관 관계자 2명,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2명, 컨소시엄 참여 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책임자 등 5명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이들은 포항 지진이 발생하기 7개월 전인 2017년 4월 유발된 규모 3.1 지진 발생 이후, 지열발전을 중단하고 위험도를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었음에도 미흡하게 대응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 지진 발생 전 유발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지열발전을 중단하거나, 위험성을 충분히 분석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 이번 판결은 포항 지진과 관련해 형사 책임 여부를 다툰 첫 사법 판단이었습니다.

  • 전문가 의견

    • 이 판결에 대한 지질・지진 분야 전문가의 의견과 과학적 배경, 그리고 과학과 형사 재판을 둘러싼 과학기술학・과학철학적 의미를 질의했으나, 적절한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계속 진행되는 이슈이므로, 지속적으로 의견 수집하겠습니다.

SMCK 뉴스
SMCK 여름 네트워킹 파티 개최
SMCK가 과학기술인・기자・홍보 담당자가 함께하는 여름 밤 네트워킹 행사를 23일 저녁 서울 종로구에서 개최했습니다. 과학과 과학언론에 관심 많은 약 50분이 참여해 즐거운 교류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SMCK는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합니다. 다음 파티는 겨울 송년의 밤입니다. 연말에 만나요! 🎄
SMCK 활동을 통해 국내외 주요 과학 이슈를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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